[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최상위 법정 계획(2023~2042년)을 최초로 수립했다.2030년까지 2018년 대비 국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문별 감축목표를 합리적 조정하고 연도별 목표를 처음으로 설정했다. 특히 2030년까지 전환 부문 감축률 목표를 2018년 대비 44.4%에서 45.9%로 높이는 대신 산업 부문 감축률 목표는 14.5%에서 11.4%로 낮추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을 발표하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미국 국토 면적은 한국의 100배에 이른다. 인구밀도는 ㎢당 33.6명으로 세계 146위에 불과하다. 대도시 도심을 가야 한국식 아파트를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의 미국인은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에서 산다. 대체로 마당이나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넓은 땅에 사람은 적은 곳이다.이런 지형적 조건에서 대체로 고도 150m 이내 상공에서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드론으로 가벼운 물품을 옮기는 사업모델은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졌다. 긴 시간을 버티는 배터리가 개발되고 내구성과 신뢰성도 확보된다면 드론 배송 시대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가산업단지는 국가기간산업이나 첨단과학기술산업 등을 키우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한다. 산업의 적정한 지방 분산을 촉진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정되는 일반산업단지와 구별된다. 정부가 전략적 목적을 갖고 조성하는 만큼 분양가격이 저렴하고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도 충분히 구축된다. 한마디로 기업 활동을 하기 좋은 곳이다. 국가산단은 섬유 등 경공업에서 출발해 자동차, 조선, 정유 등 중화학공업과 지식산업에 진입하기까지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 단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다해왔다. 반도체, 인공지능, 2차전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에서 수소 연료전지 부품 및 소재를 선보이며 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에너지 위크 2023에서 ▲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 ▲고분자전해질막(PEM) ▲막전극접합체(MEA) ▲VENT(멤브레인 기반 소재)등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월드 스마트에너지 위크는 2005년부터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회다. 수소 및 연료 전지, 태양광 발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수출 감소 흐름이 3월 상순까지 이어지면서 무역수지도 1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할 우려가 커졌다.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통관 기준 잠정치)은 157억9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줄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이 21억1000만달러로 27.4% 급감한 것도 충격적이다. 지난 1~10일 무역수지 적자는 49억9500만달러에 이른다. 수출은 반도체 등 주요 IT 품목 판매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중국 수출은 여전히 부진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10일 구미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에서 2023년 제1회 탄소산업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경북도 탄소산업육성위원회는 경북도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13명(당연직 2명, 위촉직 11명)의 탄소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위원회는 경북도 탄소산업육성 종합계획과 시행계획,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 탄소산업 분야의 경북도 주요 정책에 대한 심의 및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경북도는 영천·경산의 1300여 개 자동차 부품기업, 구미·칠곡의 52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울산항만공사에서 울산 지역 경제인과 지역대학 총장, 국회의원 등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울산은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이후 60여년 동안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국가기간산업을 이끌어왔고 우리 수출의 13%를 책임질 만큼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기공식을 가진 S-OIL 샤힌 프로젝트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신설,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특례시는 승용차와 화물차, 버스 등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3665대에 구매보조금 568억원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지난 2021년 1834대(253억원)에서 2022년 3241대(336억원)로 확대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지원 폭을 늘렸다.전기승용차의 경우 취약계층과 다자녀 가구, 노후경유차 폐차 후 친환경 차 구매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게 250대, 택시에 250대, 법인이나 개인에 2000대를 지원한다.개인은 세대당 1대만 지원 받을 수 있다. 법인의 경우 재지원제한기간 2년 내 2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 내실화를 위해 5개 분야 35개 사업에 총사업비 263억원을 투입한다. 탄소중립 시민 실천으로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일 계획으로 시의 목표 달성에 관심이 쏠린다. 광명시는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3㎍/㎥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2023년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광명시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로 초미세먼지 농도를 관측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의 22㎍/㎥에 비해 5.5% 개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2023년 맞춤형 공장화재 저감대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총 사업비 2억1600만원을 들여 공장화재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장 500개소 대상으로 전기 안전진단, 전기 안전설비지원, 부적합 전기설비 개선 교육 등 화재예방 교육 등을 지원한다. 2월~3월 사이에 모집홍보를 실시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선정된 사업자에 대해 전기안전 진단 및 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저출생 고령화 대응 총력화성시가 출산지원금 및 효도수당을 확대지원한다.시는 지난해 '화성시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 및 '화성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성영은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 부연구단장 연구팀이 열처리 공정만으로 간단하게 백금 기반 연료전지 촉매를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IBS가 16일 발표했다. 백금 함량 당 연료전지의 발전 성능을 기존 대비 2배가량 높였다.IBS 연구진은 간단한 열처리 공정으로 백금 기반 촉매를 합성하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는 백금(Pt)과 코발트(Co)라는 2개의 금속 원소가 결합한 구조다. 탄소 지지체 위에 두 원소를 두고 온도를 900℃까지 올리면, 두 금속 원소가 규칙적으로 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정부가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2030년까지 3만대 보급을 목표로 지자체 등과 손잡고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수소버스 보급 의지가 높고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가 갖춰진 지자체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총 400대의 수소 버스를 지원한다.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방안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가 완화된다. 자동차 정기검사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국민의 안전보호 및 대기환경 개선 등을 위해 차량 신규 등록 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15일 규제심판부는 자동차 정기검사 주기 관련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제적 수준에 맞게 규제 개선을 권고했다.먼저 경·소형 승합·화물차(296만대, 전체 화물차의 78%)에 대한 검사 주기를 완화한다. 현재 경·소형 승합·화물차의 경우 신차 등록 후 1년 만에 검사를 받아야 하고 그 이후에도 매년 검사를 받아야 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 E&S가 북미 최대 수소 산업 행사에 참여해 한국 내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 계획을 소개하고 글로벌 수소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SK E&S는 7~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소·연료전지 세미나(HFCS)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HFCS는 미국 연료전지·수소에너지 협회(FCHEA)가 주관하고, 미 에너지부가 지원해 197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북미 지역 최대 수소 산업 관련 행사다. 미정부 고위 관계자 및 수소 기업·기관이 총출동해 글로벌 수소 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대내외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신모델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친환경차가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541억달러로, 500억달러를 처음 돌파했다.이는 수출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의 수출량이 크게 늘었고, 고환율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면서 수출 대수(231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