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10일 새마을금고의 예·적금만이 아니라 조합원 출자금도 전액 보장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새마을금고는 특정 금고 건전성에 우려가 있을 경우 자산과 부채를 우량 금고로 이전하여 5000만원 초과 예금도 전액 보장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러한 조치는 예적금 뿐만 아니라 출자금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출자금에 대해서도 고객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앞서 범정부 실무지원단은 새마을금고에 대한 뱅크런을 잠재우기 위해 10일 부터 업무에 돌입했다.행안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새마을금고에 대한 뱅크런을 잠재우기 위해 범정부 실무지원단이 10일부터 업무에 돌입했다.실무지원단장은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과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팀원은 행안부, 금융위, 기재부, 한국은행,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등에서 직원을 파견해 구성했다.앞으로 지원단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상주하며 실시간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일단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에 대해 정부가 보증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새마을금고는 법에 따라 필요 시 정부로부터 차입을 통해 지원 받을 수 있으며 한국은행도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자금조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법원이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취소' 본안소송 1심 선고를 연기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이 날 오후에 예정돼 있던 'MG손보 부실금융기관결정 등 취소' 본안소송 1심 선고기일을 한달 뒤인 8월 10일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재판부의 판단으로 1심 선고기일이 한달 뒤로 미뤄졌다"며 "판결에 보다 신중을 기하려는 의도라고 생각된다"면서 말을 아꼈다.참고로 이 본안소송은,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것에 MG손보 대주주가 반기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A씨는 보험사에 연금저축보험 5천만원, DC형 퇴직연금 5천만원, 보호대상 일반보험 5천만원(사고미발생, 해약환급금 기준)에 가입한 상황에서 사고보험금 5천만원까지 발생했다. 보험사 파산으로 돈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현행 예금자보호법과 시행령에 따라 DC형 퇴직연금은 5천만원, 나머지 상품은 모두 합쳐 5천만원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예금보험금으로 지급받는다. 2억원 중 1억원을 날리게 된다.#2. B씨는 은행에 보호대상 은행상품 5천만원, 연금저축신탁 5천만원, 중소퇴직기금 5천만원을 갖고 있다. 만약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서울보증보험은 19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 환경 및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점 등에 따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서울보증보험이 주식시장에 상장되면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도 가능해진다. 예금보험공사는 과거 서울보증보험에 10조2500억원을 투입했다. 이후 배당 등을 통해 4조6136억원을 회수했고 현재 5조6364억원의 자금이 남아 있다.공적자금을 지원 받은 뒤에는 서민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예금자 보호를 위한 보험금 지급한도를 최대 2억원까지 늘리는 법안이 발의됐다. 현재 한도는 최대 5000만원까지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험금 지급한도 증액을 골자로 한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예금보험금은 원칙적으로 5000만원으로 유지된다. 다만 예금보험공사가 부보금융회사(예금보험제도 적용을 받는 회사)의 예대금리차를 고려해 매년 2억원의 범위에서 보험금을 증액할 수 있다.강병원 의원에 따르면 현재 은행이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JP모건체이스의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소식을 소화하며 약보합 마감했다.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46포인트(0.14%) 하락한 3만4051.70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61포인트(0.04%) 떨어진 4167.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8포인트(0.11%) 내린 1만2212.6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0.59%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 규제 당국이 1일(현지시간) 파산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압류하고 JP모건에 매각하기로 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미국에서 두달 사이 파산한 세번째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을 압류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퍼스트리퍼블릭의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했다. 아울러 DFPI는 전날 입찰에서 신청서를 낸 JP모건체이스에 자산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지난 주말 한 소식통에 따르면 JP모건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입찰에 관심을 보인 여러 기관 중의 하나였다. 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기술주의 실적 호조에도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혼조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96포인트(0.68%) 하락한 3만3301.87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5.64포인트(0.38%) 떨어진 4055.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19포인트(0.47%) 상승한 1만1854.3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기술(1.73%)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6일 "금융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최적의 보호한도 및 목표기금 수준을 설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예금보험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금보험제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예금보험제도의 개선과 고도화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특별계정을 통해 27조2000억원을 투입했지만 8조5000억원은 아직까지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예금보험공사는 31일 발간한 '2022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백서에서는 특별계정의 설치경과, 저축은행 구조조정 현황, 자금의 조성 및 지원내역, 지원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노력 및 부실책임조사까지의 모든 과정이 상세히 담겼다.예보는 2011년 이후 발생한 31개 부실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을 위해 특별계정을 통해 27조2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와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SC) 파산 위기 등에 따른 은행발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현재 5000만원까지인 우리나라의 예금보호한도를 상향하자는 움직임이 정치권에서 가시화되고 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파산한 미국 16위 은행 SVB 사태로 미국 정부가 보호 한도와 관계없이 예금 전액을 보증해주기로 했다. 이 같은 사태는 우리나라의 예금자 보호 한도를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 됐음을 강하게 시사한다"며 "담당 기관인 예금보험공사를 비롯해 금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가 모처럼 안도 랠리를 보였다.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SVB)으로 거론된 퍼스트리퍼블릭을 주요 은행들이 공동 구제에 나서면서 3대 지수 모두 반등했다.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1.98포인트(1.17%) 상승한 3만2246.5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68.35포인트(1.76%) 오른 3960.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3.23포인트(2.48%) 상승한 1만1717.2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S&P500 지수 1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100만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미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심리지수는 '탐욕' 단계로 개선됐다.14일 오후 6시 17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93% 오른 318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40% 뛴 3180만3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일부 중소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 검토에 나섰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에 이어 이들이 파산 대열에 합류하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퍼스트리퍼블릭, 자이언즈 뱅코프,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 코메리카, UMB 파이낸셜, 인트러스트 파이낸셜 등 지역은행 6곳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경우 SVB만큼은 아니어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