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김태현 前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임명됐다.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김 신임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직무대행 제1차관 조규홍)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임기는 3년으로 국민연금공단을 대표하고 공단 업무를 통할하는 직무를 수행한다.김 이사장은 1966년 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35회로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어 외교통상부 서기관을 거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자본시장국장, 상임위원, 사무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 결정에 따라 금융당국의 관리를 다시 받게 됐다.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23일 MG손해보험 관련 부실금융기관 결정 등 처분의 효력정지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즉시항고를 인용했다.MG손보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러나 MG손보의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지난달 부실금융기관결정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고, 1심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다.하지만 2심 재판부는 금융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부실금융기관 지정이 주주 피해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8일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에 대응해 취약계층에 대한 빈틈없는 보호 조치를 강구하고 금융시장 안정 및 금융산업 건전성을 도모하겠다"며 "위기 대응을 넘어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한 금융산업 자체의 혁신을 추진하면서 민간부문의 혁신성장을 금융부문에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위기 선제대응+위기 넘어 금융산업과 우리경제의 재도약 뒷받침'이라는 주제로 금융위 업무보고를 실시했다.먼저 빈틈없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125조원+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일 8개 정책금융기관 기관장과 만나 최근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권남주 자산관리공사 사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등 8개 정책금융기관 기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김 위원장은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여건 악화로 취약차주의 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시장·제도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판단될 경우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금융회사를 돕기 위한 '금융안정계정 도입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금융위,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리스크 대응 TF 회의를 열고 금융안정계정 도입방안을 논의했다.금융위는 금융회사 부실 예방을 위해 적기에 유동성 공급·자본확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기관 및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이번에 도입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복합적 위기가 예상보다 크고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보다 면밀하고 폭넓게 리스크를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와 합동으로 제2차 금융리스크 대응 TF 회의를 열어 "우리나라도 고물가·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국채금리와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아직까지 국내 금융회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화생명이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과점 주주로 참여한 지 약 6년 만이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17일 우리금융지주 지분 3.16%(2298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 2% 후반대 수준의 할인율을 적용해 약 3000억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화생명은 2016년 12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예금보험공사 보유 우리은행 지분 중 29.7%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처음 취득했다. 당시 한화생명을 비롯한 동양생명(4%),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서울 출신의 김 후보자는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워싱턴대학교경영대학원 MBA를 거쳤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 부처에서 주로 근무했다.이명박 정부 때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거쳐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9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맡았다.김 내정자는 금융권 주요 지책을 두루 역임하면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특히 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복합적인 위기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 회사 잠재리스크와 가계·기업 등 실물부문 리스크까지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종민 금융감독원 부원장, 윤차용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열린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주재해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우리 금융 시장과 금융 시스템 내에 잠재된 리스크가 언제든 현실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내정됐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후임으로는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정부와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주 금융위원장과 산업은행 회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김주현 협회장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는 행시 동기다. 새 정부가 강조해온 '경제 원팀'을 꾸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김 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MG손해보험이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금융위원회는 1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MG손보에 대해 올해 2월 말 기준 자산과 부채를 평가한 결과, 부채가 자산을 1139억원 초과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상 부실금융기관 결정 요건에 해당했다.금융위는 결정 배경에 대해 "그간 MG손보에 대한 경영개선 요구, 경영개선 명령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유도했으나,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이 지난 3월 30일 불승인되고 자본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오는 5월 출범하는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하는 정책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금융산업 육성이다.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조절하며 취약계층의 지원을 늘리는 등 민생금융 정책에 머무는 것이 아닌, 금융 시장 플레이어의 '고도화'와 '글로벌화'를 위한 정부의 금융산업 정책이 필요할 때다. 특히 디지털전환이라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성은 국내 금융산업의 흥망을 결정지을 수 있을 정도로 큰 파급력을 불러올 수 있을 것임은 자명하다. 따라서 발전을 위한 균형감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3일 "세계적으로 금융불균형이 심화되고 잠재위험요인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예금보험공사의 금융안정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산업 변화 등에 발맞춰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위원장은 이날 예금보험공사 사장, 각계 전문가,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예금보험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금융회사가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될 경우 해당 예금자는 물론 전체 금융제도의 안정성도 큰 타격을 입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완전민영화 원년을 맞아 '우리' 브랜드 혁신에 박차를 가했다.우리금융은 그룹 브랜드 슬로건인 '우리 마음속 첫 번째 금융'이 되기 위한 브랜드 혁신과 고객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했던 우리금융지주 지분 9.33%를 유진프라이빗에쿼티(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에 각각 매각하며 23년간의 숙원사업이었던 완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유진PE와 푸본생명이 추천한 사외이사를 각각 선임했다.우리금융은 27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요환·윤인섭 두 명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신요환 이사는 유진PE가 추천했다. 유진PE는 지난해 12월 9일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지분 4%를 인수하면서 새롭게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 됐다. 신 이사는 신영증권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윤인섭 이사는 현 과점주주인 푸본생명이 추천했다. 지난해 9월 우리금융은 첨문악 전 푸본생명 부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