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5일 전격 사퇴했다.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당 대표를 향한 도전을 멈춘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제게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과정이었다. 지난 대선에서 준비되지 않은 상대에게 무력하게 무너져버린 민주당의 무능력이 아프고 부끄러웠다"며 "패배를 딛고 일어나 무너졌던 우리 안의 기본과 상식을 되찾고 국민들에게 쓸모 있는 민주당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강 후보는 "이제 그 과제를 두 후보에게 맡기고 저는 다시 1명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2일 "(당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대세론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측했다. 당헌 80조(부패연루자에 대한 제재) 개정 요구를 놓고 '이재명 방탄 논란'이 한창 진행중인 것에 대해선 "적의 흉기로 동지를 찌르지 마라"며 개정 필요성을 주장했다.정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언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세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표적인 '친문계(친문재인계)' 인사 중의 한명으로 꼽히는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당헌 80조의 개정에 대해 공개 반대하고 나섰다.전 의원은 10일 당내에서 논의 중인 '기소 시 당직 정지' 당헌 80조 규정 개정에 대해 "전당대회 과정에서 개정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당헌 제80조 제1항은 '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고 각급 윤리심판원에 조사를 요청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의 기류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으로 흐르면서 민주당이 그야말로 '이재명 당'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의원들 스스로 '신(新)이재명계'를 자처하고 나서면서 당의 기울기가 이재명 의원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1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른바 이 의원 쪽에 줄 선 의원들이 최소한 100명은 넘는 것 같다"며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최근 불거진 '노룩(No look) 악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이 후보는 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주도권 토론 첫 발언을 노룩 악수와 관련된 경쟁 후보인 박용진 후보를 향한 사과로 시작했다.이 후보는 "오늘 박용진 후보를 화장실에서 만나서 인사했는데 여기(스튜디오) 들어올 때 악수를 안 해서 혹시 또 영상이 문제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어쨌든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당 대표 후보는 8일 당 대표 권한 축소 방안을 발표하며 "앞으로 민주당에서 '셀프공천'이라는 단어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현행 당 대표가 임명하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을 당 중앙위원회에서 인준하도록 바꾸겠다고 공약한 강병원 예비경선 후보의 공약을 흡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재명 후보의 '계양을 셀프공천' 논란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내며 사과를 요구해온 박 후보가 민감한 공천 문제를 다시 거론하며 이 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노룩(No look) 악수'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지난 7일 제주 오등동 호텔 난타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제주지역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정견 발표를 마친 경쟁자 박용진 후보가 앉아있던 이 후보자에게 악수를 청하자 이 후보는 휴대전화를 응시한 채로 손만 내밀었다. 이 장면이 중계되면서 '노룩 악수'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전당대회 내내 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7일 제주와 인천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70%가 넘는 득표를 기록했다.1일차인 강원과 대구·경북(TK) 순회경선 수치와 합해 첫 주말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74.15%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대세론을 무기 삼아 박용진, 강훈식 후보를 시작부터 압도하고 있다.이날 오후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실시된 민주당 전당대회 제주·인천 권리당원 당대표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74.15%(3만3344표)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경선 2일차를 맞아 7일 제주도를 찾은 당 대표 후보 3인방은 입을 모아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을, 박용진 후보는 '이재명 방탄용 당헌 개정 반대', 강훈식 후보는 '더 많은 대선후보군 양성'을 각각 주장했다.이날 오전 제주 '난타 호텔'에서 열린 제주 지역 합동 연설회에서 선두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을 강조하며 당심에 러브콜을 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경선 권리당원 지역 첫 순회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승했다.도종환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이 후보가 득표율 74.81%(1만5528표)로 박용진 후보(20.31%)와 강훈식 후보(4.88%)에 앞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강원, 대구·경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공개되기 전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에서 "무능력·무책임·무기력, 이 3무 정권에 맞서 퇴행과 독선을 바로잡고, 국민의 삶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위메이드의 긍정적 전망과 카카오게임즈의 역대급 실적에 게임주가 들썩인 하루였다. 이날 코스닥에 입성한 새빗켐은 공모가 대비 107% 상승 마감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서 ▲위메이드맥스 ▲한창바이오텍 ▲코이즈 ▲알에프세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이 없었다.위메이드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5150원(29.94%) 상승한 2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3.0'의 메인넷을 다음달 오픈하겠다고 밝힌 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차악선택이 아닌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체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4일 제주 상공회의소에서 제주 지역 지지자·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차악 선택 정치, 울며 겨자 먹기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양당 체제에서는 어느 한쪽이 싫으면 덜 싫어하는 쪽을 선택하는데, 탄핵으로 퇴진한 세력이 다시 집권하게 됐다"며 "물론 후보의 잘못이 가장 크지만, 민주당이 더 싫다고 해 선택한 측면도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국민의 삶을 통째로 책임지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발표된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 여권 인사들을 제치고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고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한 장관은 13%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12%, 오세훈 서울시장 11%, 유승민 전 의원 1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9%, 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31일 같은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인 박용진 의원과의 단일화에 대해 "지금은 미래연대와 비전 경쟁에 집중할 때"라고 피력했다. 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전과 미래 경쟁에서 접점을 못 찾는다면 (단일화를) 하는게 맞겠냐"라며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정치공학적 단일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결국, 강 의원은 현재 단계에서는 박 의원과 자연스럽지 않은 단일화를 정치공학적으로 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강훈식, 박용진 의원이 8.28 전당대회 당 대표 본경선에 진출했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 당 대표 후보 3인이 본선에서 겨루게 됐다.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 17명의 후보 중 장경태·박찬대·고영인·서영교·고민정·정청래·송갑석·윤영찬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당 대표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 70%, 여론조사 30%가 반영됐으며,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 10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