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그룹 지배력이 흔들릴 수 있는 이른바 '삼성생명법'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됐다.22일 국회 정무위는 법안심사제1소위를 열고 '삼성생명법'으로 일컬어지는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을 상정했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계열사 지분 보유액 산정시 현행 '취득원가'가 아닌 '시가'를 기준으로 평가하도록 하고 보유 한도를 총자산의 3%로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7일 국정감사를 통해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쪼개기 상장, 우마무스메 사태와 불공정약관 문제는 일반주주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남궁훈 카카오 대표와의 증인 신문에서 "남궁훈 대표는 과거에 주가 15만원을 만들 때까지 법정 최저임금만 받는다고 했다. 영업이익의 65%가 나오는 자회사를 쪼개기 상장하게 되면 모회사 디스카운트로 인한 일반주주 이익은 어떻게 되는거냐"라며 "우마무스메 사태에서 보여준 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원가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6일 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이 과도하고 금융당국이 이를 방관했다는 박용진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박 의원은 "보험업법 106조에서 보험사가 계열사 주식을 총자산의 3% 이상 취득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 15%와 6%의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삼성 측은 금융당국이 감독규정에서 취득원가로 계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6일 검찰의 출석 통보에 불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여야는 이를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검찰의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꼬투리잡기식 정치탄압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안 수석대변인은 또 "검찰은 이 대표가 서면조사에 불응했기 때문에 출석요구한 것이라 하고, 이원석 총장후보는 인사청문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출석요구는 진술 소명 기회를 준 것이고 한다"며 "이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의원이 28일 민주당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민주당은 그야말로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급속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선출된 최고위원들도 거의 4명의 최고위원이 친이재명계로 분류되고 고민정 최고위원조차도 '절반의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인물이어서 사실상 민주당의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이재명계가 장악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지난 3·9 대선 직전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때부터 민주당 세력 균형의 무게중심이 '친이재명계'로 기울기 시작한데 이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재명 호'를 공식 출범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제5차 정기전국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회를 선출했다. 그 결과 이재명 후보가 당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경선 결과 이재명 후보는 득표율 77.77%, 박용진 후보는 22.23%를 얻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순으로 당선됐다. 비록 권리당원 최종 투표율이 37%에 그쳐 흥행에서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친이재명계'가 민주당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변방의 북소리'를 자임하던 이재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이 신임 대표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77.7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이 대표는 박용진 후보(22.23%)를 큰 격차로 제치고 압승을 거뒀다.이 대표의 득표율은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최고위원으로는 득표순으로 정청래(3선) 의원과 고민정(초선) 박찬대(재선) 서영교(3선) 장경태(초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2년을 이끌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재명 후보가 전날 경기·서울 수도권 경선에서마저 압승을 거두면서, 최고위원 역시 다수가 친(親)이재명계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 대표·최고위원 주자들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1만6000명의 전국 대의원(30%)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한다. 여기에 전날 마친 권리당원(40%) 투표 결과, 일반국민(25%), 일반당원(5%) 결과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27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도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며 당대표 확정에 더욱 가깝게 다가섰다. 이 후보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합동연설회 이후 발표한 권리당원 투표 종합 결과에서 누적 득표율 78.22%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서울 지역에서 득표율 75.61%를 얻었고 경기에서도 80.21%를 획득하며 선두를 지켰다. 재외국민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득표율이 80.28%였다.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용진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5일 비상대책위원회의 당헌 개정을 위한 중앙위원회 재소집 결정에 대해 "민주당 답지 않다"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이에 대한 비대위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중앙위를 개최할 것도 촉구했다.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꼭 중앙위원회를 다시 소집해야한다면, 민주당의 당규상 절차를 지켜 안건에 대한 의견 찬반 표시만 가능한 온라인 중앙위원회가 아닌, 질문과 토론이 가능한 오프라인 중앙위원회를 소집하길 정식으로 요청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민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에 도전하고 있는 박용진 의원이 24일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 당헌 신설'이 민주당 중앙위원회의 표결만을 앞둔 상태에서 중앙위 위원들에게 '부결'을 요청했다.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당의 국회의원으로, 또 당 대표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특정 사안에 대한 절차적 논의 과정에서 부결을 요청하는 일이 흔치 않은 일"이라면서도 "현재 부결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고, 안건에 대한 반대 투표 주장 역시 중앙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정당한 권리이기에 간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당의 최고의사결정방식을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의결'에서 '권리당원 전원투표'로 바꾸는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당내의 '비(非)이재명계' 인사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민주당은 당무위원회를 통해 당헌 제14조의2(권리당원 전원투표)를 신설, 전당원투표를 당의 최고의사결정방법으로 결정했다. 이는 24일 온라인 비대면 중앙위원회의 찬반투표를 거치게되면 확정된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박용진 의원은 22일 MBC라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8·28 전당대회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심장'이라고 불렸던 호남에서조차 민주당 지지율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전당대회는 당 지도부를 뽑는 최대 행사임에도 호남 권리당원의 투표 참여율이 저조했고 이른바 컨벤션 효과도 미미하다고 평가되면서 민주당 전당대회가 흥행면에서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순회 전당대회는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이 끝났고 오는 27일 서울·경기 경선과 2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최종 선출식만을 남겨놓고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20일 전북 경선에서도 압승했다. 20일 오후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된 합동연설회 후 공개된 전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76.81%, 박용진 후보가 23.19%의 표를 얻었다.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78.05%, 박용진 후보 21.95%가 됐다.강훈식 후보의 지난 15일 중도 사퇴에 따라 이날 전북 경선은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의 첫 맞대결이 됐다.최고위원 후보는 정청래 후보가 27.76%(누적 기준)로 1위를 유지했고, 고민정 후보(23.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의결된 당헌 제80조 개정안을 부결시키고 '기소시 직무 정지' 당헌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치탄압에 대한 판단은 당무위원회서 정하기로 했다.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헌 80조 1항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신 대변인은 "다만 80조 3항에 대한 수정안을 의결했다"며 "1항에도 불구하고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는 당무위에서 달리 정할 수 있다고 3항 수정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