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자동차 시장 관련 전문가들에게 중고차 매매시장의 대기업 진입에 대해 물은 결과 전문가의 79.9%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은 9.5%에 불과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22일 발표한 전국대학 경제학과, 법학과, 소비자학과, 자동차학과 교수 등 전문가 총 25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 중 71.4%가 '대기업 진입을 통해 혼탁하고 낙후된 중고차 시장을 투명하고 선진화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한 것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주류 가격 인상을 두고 업계와 소비자 사이 갈등이 커지고 있다. 주류 업계는 "올해 주세가 올라 출고가 인상은 필연적"이란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가격 인상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는 자영업자들은 불매운동까지 감행하며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주세 인상폭에 비해 주류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맥주시장 점유율 1위 오비맥주는 지난 1일부터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했다. 유흥업소 전용 제품인 카스프레시, 카스라이트, 오비라거, 카프리 등 3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급변하는 소비환경에서 다양한 소비자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기본법'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12일부터 5월 2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을 살펴보면 우선 소비자정책위원회 기능을 강화한다. 소비자피해 발생 시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실태조사 실시 및 공표 근거를 신설하고 필요시 관련 사업자에게 자료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소비자정책위는 국무총리 주재 의결기구로 소비자정책 계획수립과 평가, 정부정책의 소비자지향성 평가 및 제도개선 권고 관련사항을 심의·의결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석유류 가격이 1년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1%대 오름세를 시현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1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16(2015년=100)로 전년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월(1.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전월(1.1%)에 이어 두 달째 1%대 상승세를 시현했다. 3월 소비자물가를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1년 전에 비해 2.5%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5.0% 하락했으나 농축수산물과 공업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산 절임배추의 현지 생산 단계부터 통관 및 유통 단계에 걸친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국산 절임배추의 비위생적 제조 환경이 부각돼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진 점을 고려해 마련했다. 식약처는 현재 통관 단계에서 국내 기준‧규격에 적합한 중국산 절임배추 및 김치만 수입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는 통관검사 및 정밀검사를 강화했다. 이에 더해 식약처는 기존 식품공전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준‧규격 이외에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오는 2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소비자권익증진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을 기념해 명동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7회 ‘소비자권익증진 상’ 시상식에서 ‘소비자권익증진 상’을 수상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소비자연맹 등 11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로 1976년 설립됐다. 매년 소비자 권익 보호와 소비자 주권 확보에 많은 역할을 한 국회의원, 지자체장을 선정해 ‘소비자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4일 "소비자권익증진재단 설립, 단체소송 활성화 등 소비자 스스로 권익을 지킬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이날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및 15개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공정위와 소비자단체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자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기본법, 전자상거래법 개정 등 공정위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소비자정책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5일 “정부는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해외에서 수입된 계란이 국내 소비자들의 식탁에 부담없는 가격으로 신선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명절에 수요가 집중되는 사과·배 등의 공급은 평년 대비 2배 수준까지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계란 등 설 성수품 가격 안정 민관합동 협의체 회의’를 열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영향으로 계란 등 주요 성수품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설 명절을 앞 둔 밥상물가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설 이후에도 계란 2400만개를 추가 수입키로 했다.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근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일부 설 성수품의 가격안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계란·사과·배 등 일부 품목의 가격불안 우려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가격안정 방안 마련을 위해 열렸다.정부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는 계란가격 안정을 위해 설 전까지(1월 28~2월 10일) 약 2000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지난해 4분기 기저귀, 참기름, 식용유, 햄 등 생필품 가격이 전년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서울시 25개 구와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과 공산품 가격을 조사한 '2020년 4분기 생활필수품 가격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39개 품목 중 19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평균 인상률은 3.1%다. 하락한 품목 18개의 평균 하락율은 2.8%로, 종합하면 2020년 4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유해진다'는 평가를 받곤 한다. 연륜이 쌓이면서 독기가 빠지고 온순해지는 경향이 있다는 의미다.소주도 이와 같다. 해가 갈수록 도수가 낮아지고 순해진다. 본래 소주는 25도 이상의 고도수가 주류였다. 본격적인 저도수 흐름은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됐다. 진로(현 하이트진로)는 지난 1998년 23도짜리 '참이슬'을 출시했고 2001년 22도, 2004년 21도로 연거푸 낮췄다. 2006년 두산주류(현 롯데칠성음료)가 20도짜리 '처음처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업계가 요구한 20%대 인상안에 미치지 못 하는 10%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24일 ‘공사보험 정책협의회’를 열어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른 실손보험 반사이익, 건강보험 비급여관리 강화방안,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보장성 강화정책 시행에 따른 ‘2020년 실손보험 반사이익 추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1차 반사이익 산출 이후 시행된 보장성 강화 항목에 따른 실손보험금 지급 감소효과는 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는 모바일 상품권 등과 같은 신유형의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1년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관련 사업자 및 사업자단체,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모바일 상품권 시장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불공정 관행 개선 요구가 늘고 있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이번 약관은 표준약관 적용 여부에 관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적용대상 기준을 명확히 하고 신유형 상품권 종류와 상관없이 원칙적으로 유효기간을 1년 이상으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농심은 지난 3일 중소기업중앙회서 열린 '제25회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소비자 중심 경영과 소비자 권익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과 한국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다. 매년 소비자 권익 향상에 노력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대통령 표창 수상은 협력사와 공정거래 문화 확립, 다양한 사회적 나눔 활동 등 소비자 친화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농심은 정기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결혼식·돌잔치 등 집합 인원에 제한이 있는 업종과 계약이행이 어려워진 여행·항공·숙박 등 업종에서 소비자 피해가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19 관련 소비자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소비자보호 상담·중재센터' 운영을 3일부터 재개한다.중재센터는 지난 3월과 8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운영이다.시는 센터 운영을 통해 예식업·외식서비스업·여행업 등 사회적 거리두기로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