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지난달 무역수지가 소폭 흑자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월간 무역수지가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월 무역수지는 11.3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이 전년 대비 6.0% 감소한 542.4억 달러, 수입은 11.7% 감소한 531.1억 달러를 기록했다.6월 수출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지난해 기록한 역대 6월 수출 최고실적(577억 달러)에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다. 다만 수출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다음 주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다시 내놓게 된다. 지난해 12월 나온 정부의 올해 성장률 예상은 1.6% 수준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월 8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올해 성장률을 1.6%로 봤다. 당시 대부분 국제기구나 연구기관이 2% 초중반로 제시했고, 낮은데는 1.8%였다"며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아니냐고 했지만 각종 데이터를 기초로 1.6%로 정도로 보고, 거기도 불확실성이 있다고 생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드디어 수출이 6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관세청 통관 기준 수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11.8% 줄어든 286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무역협회는 예상했다. 13대 주력 품목 중에서 자동차와 일반기계를 빼고 11개 품목의 수출이 뒷걸음쳤다.무엇보다 엔데믹 전환 바람 속에서 단가가 급락하고 수요도 대폭 줄어든 반도체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로 인해 지난 1분기에는 세계 10대 수출국 중에서 유일하게 수출이 두 자릿수로 감소하기까지 했다. 지난 3월 최초로 월간 수출 60억달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에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겠다"고 28일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해 "올해 상반기를 돌이켜 보면 물가 상승세가 확연히 둔화되고 고용 호조도 이어져 왔으나, 경기 측면에서는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감소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소비자심리가 반등하고 무역수지 적자폭이 축소되는 등 개선 조짐이 일부 나타나면서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흐름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고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은 27일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1월 약 125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기업과 정부가 함께 총력 대응한 결과 수출이 회복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6월 무역수지는 균형에 가깝게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7월과 8월에는 하계휴가 등의 계절적 요인에 따라 일시적으로 무역수지 개선흐름이 주춤할 수 있지만 이후 본격적인 무역수지 흑자 기조와 함께 수출도 증가세 흐름을 보일 것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전국 제조기업들이 체감하는 오는 3분기 경기 전망도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4분기부터 여덟 분기 연속 경기 전망이 기준치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30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3분기 전망치가 91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 분기 94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100 이하면 그 반대다.부문별 BSI도 내수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정부 출범 후 1년간 새만금 국가산단 투자가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역동적으로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5조원이었는데 우리 정부가 출범한 후 1년 동안 30개 기업에서 그 4배가 넘는 6.6조원의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이 같은 대규모 투자 유치는 세일즈 외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6월 중 수출 증가세가 20일까지 이어졌다. 다만 무역수지 적자는 계속됐다.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째, 무역수지 적자는 작년 3월부터 15개월 연속 발생 중이다. 6월 수출이 20일간 늘면서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1~20일 수출실적이 증가한 것은 2022년 8월 이후 10개월 만이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9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3%(16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자견 같은 기간보다 조업일수는 하루 늘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전환의 시대, 퇴행을 거슬러 내일을 창조하자"며 "희망을 만들어 3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구 반대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은 우리 삶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지난 30년간 지속된 자유무역의 태평성대는 막을 내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국익을 위한 무한 경쟁의 시대, 신보호무역주의 장벽은 가파르게 높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더불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국내 기업 수익성 지표에 경고등이 켜졌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분의 1이 줄었지만, 이자 비용은 늘었고, 이에 따라 이자보상배율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의 안정성, 활동성 지표도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2020년, 2021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한국평가데이터와 함께 1612개 상장사(대기업 159개, 중견기업 774개, 중소기업 679개)의 지난해 말까지의 재무상황을 각각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등 4개 부문별로 분석·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 기업들의 지난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6월 첫 열흘간 조업일수가 소폭 늘면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역수지 적자는 계속됐다.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8개월째 무역수지 적자는 작년 3월부터 15개월 연속 발생 중이다. 첫 열흘간 수출이 증가했으나 이번 달에도 월간 기준 수출 감소와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있다.12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3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1억9000만달러) 증가했다.일평균수출액은 21억8000만달러로 1억4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석 달 만에 흑자 전환했던 경상수지가 4월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상품수지가 7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지만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가 적자를 이어갔고, 특히 그간 경상수지를 떠받들던 본원소득수지가 국내기업의 외국인 배당 집중 등 계절적 영향으로 소폭의 적자를 보이면서 전체 경상수지가 적자 전환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4월 경상수지는 7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월(-42억1000만달러), 2월(-5억2000만달러) 연속된 적자 이후 3월(1억6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4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23% 급증,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과의 무역 비중은 17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상무부는 4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746억달러로 전월보다 23%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전문가 전망치(758억달러)보다는 소폭 하회했다.수입은 3236억달러로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2490억달러로 3.6% 감소했다. 지난 4월 미국인들은 외국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6월이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나는 가운데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올해 수출 실적 6850억달러 달성은 불가능한 미션으로 자리잡는 형국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23일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해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수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지만 우리는 작년보다 목표치를 높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올해 수출목표를 6850억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6838억달러)보다도 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부진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했다. 무역적자는 15개월째 이어졌다. 1월부터 5월까지 무역적자액은 273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무역적자액의 61.0%까지 차올랐다.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522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5.2%(-93억5000만달러) 줄었다.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반도체 업황 부진, 1.5일 줄어든 조업일수, 616억달러에 달했던 작년 5월 수출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석 달째 두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