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수소연료 충전 평균 가격이 9700원을 넘어서면서 수소연료차 운전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소 충전 가격의 점진적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연내 평균 1만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3일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는 수소유통정보시스템 하잉을 분석한 결과, 국내 수소 충전소 149곳의 1㎏당 충전 가격은 평균 9722원으로, 지난해 12월 9094원보다 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소비자용으로 출시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자동차의 '넥쏘'가 유일하다. 사양 기준으로 한 번 충전에 609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남호주 그린 시멘트 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수원은 11일(현지시간) 남호주 주정부 에너지광업부에서 남호주 주정부, 할렛그룹, 일렉시드와 ‘남호주 그린시멘트 제조용 그린수소 생산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 및 수소사업 협력 성명서(SOC)’를 체결했다. 할렛그룹은 시멘트 등 건축자재 제조사로 호주 정부로부터 약 170억원의 지원금(펀딩)을 받아 그린시멘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시멘트 제조에는 석탄 등 화석연료나 폐기물을 사용해 다량의 탄소가 배출된다. 그린시멘트는 태양광 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해외여행 준비를 위해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 주변에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없어 덜컥 떠나기로 했지만 비용은 부담이다. 이에 일상에서의 소비를 항공 마일리지로 차곡차곡 모을 수 있는 카드를 만들었다.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카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990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3만5000명)보다 642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중공업은 지난 4일 마포 효성 본사에서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INNIO옌바허와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MOA를 통해 효성중공업과 INNIO옌바허는 탄소중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소엔진 발전기 판매 확대에 협력하게 된다. 양사는 향후 양산화를 준비 중인 수소가 100% 전소되는 수소엔진 발전기는 재생에너지와 융합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 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소엔진 발전기는 수소와 천연가스를 모두 연료
현대자동차그룹이 정부 및 사회복지기관과의 다자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친환경차 저변 확대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한다.현대차그룹은 3일 대전에 위치한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환경부 한화진 장관,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황인식 사무총장,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월드비전과 지역사회 친환경차 저변 확대 및 사회복지기관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을 비롯한 협약 당사자들은 작년 3월부터 1년여 간 전기차-충전기 패키지 지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창원국가산단 4개 입주기업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다수의 수요처와 '1대 N' 방식으로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국내 첫 사례다.SK에코플랜트는 이날 경남 창원시 동전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에서 국내 최초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준공식 및 경남창원그린에너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 이재조 한국전기연구원(KERI) 박사팀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기술'이 세계 최초로 'OCPP 2.0.1' 인증을 받았다.28일 KERI에 따르면 OCPP는 전기차 충전기의 운영 및 유지 관리를 목적으로 개발된 OCA의 산업 표준이다. 통신 규격이다.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가 OCPP를 활용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지난해 환경부가 충전기 보급 사업에 OCPP 1.6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KERI가 OCPP 2.0.1 인증을 받은 '과금형 콘센트'는 충전 이용자가 주차장 벽면에 설치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 E&S가 한-베트남 정상회담 기간 동안 베트남 기업 및 정부기관들과 친환경 에너지 영역에서 사업 협력을 강화했다. 청정수소·LNG·재생에너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안정적 전력 확보와 ‘2050 넷제로’ 목표 달성을 도와 양국의 경제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에 기여할 방침이다. SK E&S는 지난 23일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및 ‘MOU 체결식’에 참석해 정부기관 및 현지 기업들과 다수의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테슬라·포드·GM을 필두로 미국 전기차 시장 강화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에 이어 이번엔 충전기 동맹을 통해 미국산 전기차 판매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IRA를 통해 자국 브랜드에 보조금을 지급, 북미 시장 내 자국 전기차의 보급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테슬라·포드·GM 세 기업의 동맹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미국 브랜드 간에 공유함으로써 자국 브랜드의 판매량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차지포인트·블링크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두산이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두산은 14일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 참가해 회원사들과 함께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총회에는 두산을 비롯해 현대차, SK, 포스코, 롯데 등 17개 회원사 경영진이 참석했다.서밋은 이날 총회에서 수소 기반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적 기여 다짐, 비즈니스 협업 기회 창출 및 수소펀드 조성 등을 통한 협력 플랫폼의 기능 강화 추진,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의견 개진 및 제언 활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14일 최고경영자 수소 협의체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에 참석해 수소 선도국가 달성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조 부회장은 이날 "효성그룹은 2000년부터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사업, 액화천연가스(LNG), 수소충전소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저변 확대에 노력하며 국내에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를 건설했다"며 "울산에 건설 중인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직영하는 액화수소 충전소도 전국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풍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지시간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3'에 참가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신제품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은 P1.68(픽셀 간 거리가 1.68㎜인 제품)과 P2.1로 출시된다. 스튜디오 전체를 평면 또는 최대 6000R 곡률의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촬영 환경과 목적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몰딩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12거래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 기간 상승 기록을 세웠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는 전날보다 2.22% 오른 249.83달러로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전기차 충전설비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테슬라의 충전 방식과 호환되는 장비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지속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이로써 테슬라는 지난달 24일부터 12거래일간 계속 주가가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테슬라가 2010년 6월 나스닥에 상장한 이래 최장 기간 상승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 E&S가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전환을 지원한다.SK E&S는 8일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강원도, 원주시, 환경부 및 현대자동차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원주 혁신도시 내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사용하는 통근버스, 행사·업무용 버스 100여 대 이상이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된다.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톤 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는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환경부, SK E&S,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서울시 시내버스와 공항버스, 통근버스 등을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추형욱 SK E&S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사장 등이 참석했다.서울시는 2026년까지 300여 대의 공항버스를 포함해 대중교통 1300여 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고, 버스 전용 충전소 5개소를 구축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