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보이스피싱을 신고해도 지급정지를 할 수 없었던 가상자산거래소, 선불업 등을 통한 보이스피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금융위원회는 새로운 유형의 보이스피싱에 대응하는 제2차 금융분야 보이스피싱 대책을 마련해 28일 발표했다.먼저 최근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피해구제를 위해 가상자산사업자 및 가상자산에도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을 적용하고 숙려기간 등을 도입해 가상자산 현금화에 대응하기로 했다.특히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할 경우 가상자산거래소에도 금융회사와 동일한 피해구제 절차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경찰이 끈질긴 수사 끝에 반세기 묵은 미제 살인사건을 해결했다. 결정적 단서는 52년 전에 수집한 담배꽁초의 DNA였다. 하지만 범인이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최값을 치르게 할 길은 없어졌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버몬트주 벌링턴 경찰은 1971년 7월 살인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담배꽁초에서 DNA 증거를 분석, 용의자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문제의 사건 피해자는 24살 여교사였다. 피해자는 자택에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격렬하게 저항하다 숨진 모습이었다.경찰은 현장에서 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구속하지 않으면 일방적 출석 연기 등을 통해 수사·재판 절차 지연을 초래하고 추가적 증거 인멸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적시했다.아울러 "죄질이 불량함에도 실체적 진실 은폐 시도를 반복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징역 11년을 훨씬 웃도는 형이 선고될 것이 명백하다"고 덧붙였다.17일 뉴스웍스가 확보한 이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따르면, 검찰은 증거인멸이나 그 우려에만 총 5000자가 넘는 분량을 할애해 그의 구속 필요성에 대해 법원에 피력했다.이 청구서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을 향해 "선택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검찰의 선택적 수사로 대한민국이 무너져내리고 있다"며 "검찰은 '50억 클럽 수사'는 방치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에는 올인한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앞서 곽상도 전 의원이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가 무죄 판결 받은 것에 대해 "판사는 (곽 전 의원이) 아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 생활을 도운 수행비서 박모씨가 국내로 압송됐다. 박씨는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의 여러가지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박씨는 7일 오전 7시 30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씨는 '김 전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난 것을 본 적이 있느냐', '체포 당시 돈과 휴대전화는 누구 것인가',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인정하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압송된 박씨는 수원지검 호송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박씨는 2010년 김 전 회장과 동업자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제한'을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KBS 9뉴스'에 출연해서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불체포 특권에 대한 주장이 180도 변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 상황이 이렇게까지 과거로 퇴행할지 상상하지 못했다"며 "누군가를 잡겠다고 마음먹고, 대놓고 수사 권력을 남용하는 상황이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었나, 군사독재정권 정도로 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우리나라의 정치가 과거 군사독재 정권 정도로 후퇴했기에 국회의원 불체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토스의 안심보상제가 금융 범죄를 막는 데 일조하고 있다.토스는 안심보상제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약 2500명의 고객이 15억8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구제받았다고 12일 밝혔다.안심보상제는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중고 거래 사기 등 금융 생활 중에 발생하는 다양한 피해를 토스가 보상해 주는 제도다. 지난 2020년 7월 첫 도입됐으며 사고 발생 15일 안에 토스 고객센터에 접수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하면 수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토스에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특히 사건에서 명확한 책임 소재가 나오기 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경찰청에 복수직급제를 도입하고 기본급을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승진 소요연수도 단축한다. 이에 따라 순경에서 경무관까지 승진하는데 걸리는 최저 근무연수가 16년에서 11년으로 5년 줄어든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 조직 및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복수직급제 도입, 미래치안에 대비한 과학기술 중심의 치안시스템 전환, 승진소요 최저근무연수 단축, 경찰공무원 기본급 조정 등 경찰 조직 및 인사제도 개선을 담고 있다. 정부는 경찰청 직제,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3일 IT업계에서는 저장 탭 추가, 온라인 저작권 교육 시행, 신작 오디오북 공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네이버가 네이버 지도에 '저장 탭'을 새롭게 추가했고, 카카오는 이모티콘 창작자와 예비 창작자에게 온라인 저작권 교육을 제공했다. 윌라는 신작 '녹나무의 파수꾼'을 내놓았으며,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CES 2023)'에 참가해 자사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원스피리츠와 원소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법무부가 ‘뉴질랜드 가방 속 아동 시신 사건’의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된 한국계 뉴질랜드 여성을 현지에 인도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뉴질랜드 당국에 이모(42)씨의 신병과 압수한 증거물을 인도했다고 밝혔다.이씨는 지난 201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두 자녀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8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가족은 경매로 구입한 여행 가방에서 숨진 아이들의 유해를 발견하고 뉴질랜드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이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그를 추적,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신업 변호사가 23일 살해협박을 받자 경찰을 불렀고 경찰이 그의 변호사 사무실로 출동했다. 경찰은 일단 이와 관련한 사건 접수를 받은 후 경찰서로 돌아갔다.강 변호사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제 사무실에 어떤 자가 전화를 해서 '강신업이는 목이 몇 개냐, 작두로 네 목을 자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즉각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했다가 조금 전에 돌아갔다"며 "이거 어디 무서워서 살겠느냐. 그래서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도 요청했다"고 말했다.강 변호사가 이 같은 사실을 자신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국내 대형 항공사 승무원이 미국에서 괴한에게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진 사건이 벌어졌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마트 타깃(Taget) 매장에서 한 40대 노숙자 남성이 흉기로 9세 남자아이와 국내 항공사 승무원 A씨를 연이어 피습했다.가슴을 칼에 찔린 A씨 등 2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현장에서 보안요원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A씨는 인천∼LA 노선 업무를 마치고 현지에서 복귀 비행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포스트 이재명'(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의 모습)에 대해 별도의 구상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진 의원은 25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구속되거나 체포해야 된다고 하면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이재명 대표가 구속된다면 이에 대비한 플랜 B가 있느냐'는 물음엔 "그럴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진 의원은 또 "법률적으로만 보면 이재명 대표는 국회의원이고 현재는 국회 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국회에서 열릴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했다.더불어민주당은 24일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대해 "국회의 협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태도, 야당 압살 의지를 보이는 태도 속에서 결코 정상적인 시정연설을 수용할 수 없음을 민주당 의원들이 결의했다"고 전했다.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검찰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허용후 개최한 긴급 의원총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인 국정감사가 이루어질 수 없도록 방해하는 이런 행위를 강력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용(56)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로 구속됐다.김세용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0시45분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김용 부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대선 경선 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김 부원장이 지난해 2월 유 전 본부장에게 2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 부원장은 이중 6억원을 실질적으로 챙겼다. 검찰은 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