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KTX에서 일어난 폭행사건 등 철도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승무원을 포함한 철도종사자의 초동대처 강화, 처벌수위 강화를 통한 실효성 제고, 고무탄총 휴대 등 다각적 방안을 활용한 '열차 내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4일 KTX 객차에서 20대 남자가 '어린아이가 떠든다는 이유'로 폭언하고, 이를 제지하는 다른 승객을 발로 차는 폭력을 저질렀다.철도범죄는 지난 10년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040건에서 202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B국민은행은 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과 경찰청은 ▲전화금융사기 및 대포통장 근절 방안 협력 ▲대고객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홍보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추진 등을 협력해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실무자간 핫라인을 구축해 최근 발생유형, 전화금융사기 신·변종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태국 북동부 어린이 집에서 마약에 취한 전직 경찰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2명 등 최소 38명이 목숨을 잃었다.7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정오쯤 태국 수도 방콕에서 약 550㎞ 떨어진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의 한 어린이집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38명이 숨졌고 10명이 다쳤다.희생자 중에는 임신 8개월 된 교사와 2살 난 유아도 있다. 2~5세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어서 아동들의 피해가 특히 컸다. 희생자 가운데에는 어린이가 22명 포함됐다.범인은 암페타민 중독 등 마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가운데 한명으로 분류되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구속되자, 이제 검찰의 칼끝이 '이재명의 복심'으로 불리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겨눠지는 양상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 수원지검 성남지청의 수사가 '사실상 구단주'라는 진술이 나온 정 실장을 향하고 있다는 얘기다. 일각에선 검찰의 수사가 이런 흐름이라면 이화영 사장과 정 실장을 넘어 검찰의 수사망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까지 미치지 않겠느냐는 진단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달부터 피싱문자 근절을 위해 금융·공공기관 등이 발송한 정상적인 문자를 수신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안심마크 표시' 서비스가 시범 도입된다. 카드·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ATM 현금입금 한도는 1회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되며 이 같은 무매체 입금을 통해 송금한 자금은 1일 300만원까지만 수취할 수 있게 된다. 국무조정실은 29일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를 열어 그간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한 통신·금융분야 대책을 마련했
[뉴스웍스=김병권 기자]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등극했다.25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22일까지 미국에서 약 10만2000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면서 빌보드 200 앨범차트(10월 1일자) 1위를 기록했다.빌보드는 "2008년 이후 여성으로만 구성된 그룹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올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의 직접 수사범위를 축소한 이른바 '검수완박법(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시행을 한 달 앞두고 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수사권 확대 장치를 마련했다.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부패범죄와 경제범죄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사법질서저해 범죄와 개별 법률이 검사에게 고발·수사의뢰 하도록 한 범죄는 검찰청법상 '중요범죄'로 묶어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게 했다.법무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이달 2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9·11 테러의 주범인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제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를 확인하면서 "정의가 실현됐다"고 자평했다.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중앙정보국(CIA)는 지난달 30일 드론을 이용해 알자와히리를 타격해 살해했다. 그가 머문 주택을 드론 미사일로 공격해 폭살시킨 것이다. 주변 민간인 피해는 없었다. 이번 작전은 카불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TV로 방영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제 정의가 실현됐다. 그리고 이 테러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미남당' 오연서의 반전 매력에 시청자 반응이 뜨겁다. 오연서는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에서 모든 수사를 원칙과 규칙으로 삼고 정의 구현을 외치는 강력반 형사 한재희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건의 진범을 찾아 끈질긴 수사력으로 극의 전개를 이끌고, 남한준(서인국 분)과 티격태격 '혐관 로맨스 케미'로 설렘을 유발한다.◆ 카리스마 폭발 '한귀' 액션 완벽 소화 지난 1회 한재희의 첫 등장 신은 카리스마 그 자체였다. 그는 엄청난 속도의 달리기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의 인기 범죄 드라마 '로 앤 오더(Law & Order)’ 촬영 현장에서 실제로 총격이 일어나 스태프가 숨졌다. 범죄 드라마 촬영 현장이 실제 살인 현장이 된 것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N은 이날 오전 5시께 NBC 방송의 드라마 '로 앤 오더: 조직범죄전담반'의 뉴욕 브루클린 촬영 현장에서 31세의 남성 스태프가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뉴욕경찰(NYPD)에 따르면 사건 당시 주차 등 교통 통제업무를 담당하던 스태프는 차량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간) 시카고 교외도시 하이랜드파크에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 군중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범인은 수주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후 여장을 하고 현장에서 빠져 나가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총격범 로버트 크리모 3세(21)는 사건 당시 퍼레이드 행사장 인근 건물 옥상에 비상탈출용 사다리를 이용해 올라갔다. 그는 AR-15 계열 소총으로 퍼레이드 행사장의 군중을 향해 70발 이상을 발사했다. 해당 소총은 시카고 지역 총기상에서 합법적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2 양자정보주간'을 맞이해 한국과학기술원(KIST) 본원에서 개최한 '양자기술 산업화 성과발표 및 미래양자융합포럼 1주년 기념식'을 통해 양자 분야 기술개발 및 상용화 성과를 발표했다.지난 2년간 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 사업을 수행한 'SKB 컨소시엄'은 광주시, 대전시 등 5개 기관 6개 구간, 연세의료원 등 6개 기관 11개 구간 등 총 17개의 공공·의료·산업분야에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를 구축·운영하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22일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징계 결정을 2주 뒤로 미룬 가운데, 김건희 여사 펜클럽인 '건희사랑'의 운영자인 강신업 변호사가 23일 "분명한 사안에 당대표 징계도 하나 못하는 당이 무슨 혁신이냐, 징계 혁신이나 제대로 하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혁신위 설치?, 국민의힘 당사 위를 지나가던 까마귀가 침을 뱉고 간다"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 사유가 명백함에도 징계를 내리지 못한 국민의힘 윤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건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의 교수팀이 이산화탄소(CO₂)와 메탄(CH₄)을 수소(H₂)나 일산화탄소(CO) 등의 유용한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더 좋은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 상용화 가능성도 높다. 촉매의 합성가스 전환효율은 95% 이상이며, 기존처럼 성능을 높이기 위해 주입하던 다른 가스가 없어도 1000시간 동안 구동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합성가스 기술의 국산화 시도에 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합성가스 생산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오클라호마주(州) 털사의 한 병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최소한 4명이 숨졌다.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에서 충격의 난사 사건이 벌어진지 불과 8일 만이다.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털사의 내털리 메디컬 빌딩에 소총과 권총을 소지한 남성이 들어와 총을 난사했다. 범인을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 여러 명의 부상자도 발생해 앞으로 사망자가 늘 어날 가능성이 있다.용의자는 35~40세 전후의 남성으로,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의 정확한 범행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