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전 세계 인공지능(AI) 업계에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샘 알트먼이 오픈AI 이사회에 의해서 해고됐다. 그리고 3일 뒤 샘 알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사로 이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지난 22일 결국 샘 알트먼은 다시 오픈AI에 복귀했다. 불과 5일 동안 AI 업계에 큰 충격을 준 해프닝이다.당초 오픈AI가 샘 알트먼을 해고한 이유로는 ‘AI 윤리·안전성’에 대해 이사회와 샘 알트먼의 의견 차이가 지목됐다. 오픈AI에서는 해고 직후 블로그를 통해 “인류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찰이 임대업자와 공인중개사가 공모해 전세보증금 25억원 가로챈 일당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임대법인을 설립해 임차인 19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약 25억원을 가로챈 임대업자 A씨(36)와 공범인 공인중개사 B씨(38)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범인들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인천, 부천 일대 여러 주택을 매입한 후 매매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임대차계약을 맺는 이흔바 ‘동시진행’ 수법으로, 임차인 19명으로부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육불화황(SF6)를 대체하는 '친환경 절연가스'를 개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전력기기는 돌발사고 대비 및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전기를 차단하는 '절연' 기능도 반드시 필요하다. SF6 가스는 절연 성능이 우수하고, 계통에 고장이 발생할 경우 고장전류를 차단하는 아크소호 성능이 다른 어떤 가스와 비교해도 월등하게 뛰어나 전력기기 분야에서 50년 넘게 사용되어 왔다.SF6는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3500배에 이르며, 대기에 한 번 누출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현재 시민들은 국가가 사전에 일정한 역할을 수행해 무차별 범죄 자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을 무엇보다 원한다. 고립되어 있거나 범행경력이 있거나 또는 망상적 사고가 있는 젊은 층을 찾아내 이들의 일정한 성취 실패로 인한 불쾌감정의 축적을 제거하고 공격적 태도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이 교수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주최로 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긴급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 이상동기 범죄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오남용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 확산을 방지 못 한다면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시장경제가 위협받게 되며 미래와 미래세대의 삶 또한 위협받게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대학교에서 개최된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AI를 비롯한 기술은 개인과 사회의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AI와 디지털의 개발과 사용이 공동체의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위험 정보는 즉각적으로 공유되고 공표돼야 한다"며 "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찬성 149표·반대 136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불과 1표 차이로 가결됐습니다.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재석 295명 중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됐습니다.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출석의원의 과반인 148명 이상인데, 찬성이 1명 더 많았습니다.이제 이 대표는 조만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야 하는 만큼, 정치권의 관심은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이 대표가 실제 구속될지 여부에 집중되게 됐습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계곡에서 다이빙시켜 살해한,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32)의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다만 이번에도 직접 살인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1일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은해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상고기각으로 확정했다. 이씨의 내연남이자 공범인 조현수(31)도 징역 30년이 확정됐다.앞서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경기 가평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익사하게 한 혐의로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장항준 감독의 ‘오픈 더 도어’가 오는 10월 개봉한다.컨텐츠랩 비보·콘텐츠판다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오픈 더 도어’ 티저 포스터를 21일 공개했다.영화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과거 교민 사회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어두운 새벽 한인 세탁소의 핏빛으로 물든 창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발의 총성, 목격자도, 범인도 없다”라는 카피가 세탁소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살인 사건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검찰 독재의 폭주기관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 세워달라"며 사실상 체포동의안 부결을 요청하자, 국민의힘이 곧바로 비판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자신에 대한 이번 체포동의안이 정치검찰에 의한 불법부당이라며 사실상 '부결'을 요구했다. 많이 불안한가 보다"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던 호기로운 모습은 어디 가고 소속 의원들에게 부결을 읍소했다"고 밝혔다.이어 "구속영장이 청구된다 해서 무조건 구속이 되는 것이 아니다"며 "이 대표의 말대로 검
◆법무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법무부가 19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참고로 현직 국회의원에게는 국회 회기 중 체포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습니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오늘(20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라임 환매 사태' 주범인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이창형 이재찬 남기정 부장판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769억354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재판부는 김 전 회장의 주요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횡령과 사기 피해 금액을 총 1258억원으로 추산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김 전 회장의 수원여객 206억원, 스타모빌리티 400억7천000원, 재향군인상조회 377억
◆김정은·푸틴, 일대일회담 임박…美 "북러 무기 거래시 주저없이 제재"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극동 지역에서 수일 내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 없이 일대일회담과 환영 만찬만 실시하기로 했습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양자 협력 문제와 역내·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번 협상에서 '민감한 분야'도 논의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무기 거래 관련 논의가 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의 머그샷을 공개하는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머그샷이란 범인을 체포해 구속하기 전 수용기록부 작성에 쓰이는 사진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피의사실공표죄나 명예훼손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당사자 허락 없이는 머그샷을 공개할 수 없었다.법사위는 12일 법안소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 최근 '묻지마 흉악범죄'가 연달아 발생하자 지난 6월 당정은 중대범죄, 아동 대상 성범죄, '묻지마 폭력' 등의 범죄자에 대해서도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중대 범죄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있는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국민의힘은 29일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사업에 우리 국민의 세금이 사용돼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율성 공원 건립을 둘러싼 논쟁은 단순한 이념 논쟁의 차원이 아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과연 어떤 역사를 기리고 이어받을 것인가를 묻는 대한민국 정체성에 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이어 "'음악가로서의 가치'를 운운하는 것 역시 어불성설"이라며 "정율성의 대표곡은 중국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3차 산업혁명이 산업용로봇을 이용, 종전 대량생산을 자동화생산 체제로 바꾸었다면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인 현재와 미래는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이 연결된 사이버 물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예측생산하는 체제다. 탐지와 차단에 중점을 주었던 선(線) 중심의 경계 보안은 이제 예측과 탐지, 방어와 복구를 위한 정보(面) 중심의 보안이 되어야 한다. 외부로부터 침입을 막는 성과 해자, 철조망에서 벗어나 그 누구도 근거 없이 믿지 말라는 'Zero Trust' 원칙을 지켜야 한다." 장항배 중앙대학교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