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핵심으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은 정개특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가게 됐다. 이 법안은 지난 4월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대표발의하고 17명의 의원이 발의자로 참여했다. 이날 열린 정개특위 전체회의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 속에 표결로 결정됐다. 홍영표 정개특위 위원장은 개의 1시간 여 만에 "정상회의가 불가능해 토론을 종결하고 표결을 진행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여야의 '패스트트랙 고발전'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이종걸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다.29일 오전 9시 40분경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한 김 의원은 "대한민국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며 "국회의원도 특권없이 수사 기관의 소환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한국당 의원에 대해 "한국당이 민주당 의원들을 고발했는데 (본인들은) 3차 소환에도 불응하고 있다"며 "자기들이 고발한만큼 국회의원도 당연히 수사기관의 소환에 응하는 것이 국민에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어느 당이 맡느냐를 놓고 정의당의 반발로 인해 고심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이 18일 드디어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선택했다.정개특위 위원장에는 홍영표 전 원내대표가 위원장으로 내정됐다.더불어민주당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중에서 정개특위를 택한 것은 20대 국회 마지막까지 개혁 입법의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서는 여야 4당 공조가 좀더 중요한 요소라고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민주당 내에선 그동안 여야 4당 공조를 유지를 위해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안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 4월 3일,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하지만 서비스 초기인 지금, ‘초고속’, ‘초연결’과 같은 5G의 특징보다는 “잘 터지나?”라는 의문이 먼저 앞선다. 기지국과 같은 5G 인프라가 갖춰지는 중이기 때문인데, 또 다른 문제는 아직 성능에 대한 정확한 측정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네트워크망이 완성돼도 ‘진짜 고품질’인지를 판별할 수 없는 상태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신개념의 5G 안테나 성능 측정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KRISS 전자기표준센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의 정쟁이 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민주당 안규백 국방위원장은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4일 발사한 북한의 발사체는 북한이 '화력타격훈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사한 다수의 발사체로서, 정확한 종류나 발사체의 수에 관하여서는 특정하기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말의 의미는 해당 발사체가 미사일이 전혀 아니라는 취지가 아니라, 현 단계에서 다수의 발사체 가운데 일부를 단거리 미사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반(反)헌법 패스트트랙 7일간 저지투쟁' 기자회견에서 "미세먼지·산불·포항지진 등 재해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은 국회가 막혀 있어도 하겠다. 그러나 재해추경이 분리되지 않으면 논의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이 민심과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며 "국회 본관 앞에서 김태흠 의원 등 한국당 5명이 삭발식을 감행한데 이어 황교안, 나경원 지도부는 서울역 광장 등에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지난달 발생한 강원도 동해안 산불과 관련해 복구지원비 1853억원을 긴급 투입키로 했다.당정청은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강원도 산불 대책 관련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하루 동안의 산불이었지만 그 피해가 엄청 났다”며 “두 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고 1230억에 달하는 재산 피해도 있었으며 주택 553채가 불에 타면서 1000명이 넘는 이재민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은 눈물을 닦아주는 것은 신속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이 자체적으로 별도 발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더불어민주당이 기존 법안과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하는 것을 수용하기로 29일 결정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의 안이 발의됐고 우리 안과 큰 틀에서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민주당 일부 의원과 민주평화당이 패스트트랙에 2개 공수처 법안을 올리는 것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평화당과 권은희 의원 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것이 동의된 것은 아니지만 동의할 것으로 본다"며 "오늘 중 처리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여야 4당이 선거제·공수처법 패스트트랙에 잠정 합의했다"고 22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선거제도 개편 내용은 "지난 3월 17일 4당 정개특위 간사들 간의 합의 사항을 바탕으로 미세조정한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해 신속 처리안건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공수처 설치 관련법에는 아래의 내용을 담았다. 신설되는 공수처에는 기소권을 제외한 수사권과 영장청구권,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법원에 재정신청할 권한을 부여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추경안 규모는 세수 전망을 고려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일부 야당은 재해 추경과 비(非)재해 추경을 구분하자는데, 이는 정쟁을 위한 주장"이라며 "국민 안전과 민생을 위한 추경을 당리당략만으로 판단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미세먼지 저감 기술의 개발, 대응 체계의 고도화,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보급 등을 총망라해 추경에 반영하고, 소규모 사업장의 미세먼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21대 총선 차출론이 불거진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7일 조국 민정수석은 물론이고 청와대와 민주당까지 싸잡아 비판했다.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16일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조 수석 차출 가능성에 대해 "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으로서도 청와대로서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면서 정리해야 한다"고 말한 이후, 두 야당의 발빠른 대응이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를 정조준 해 "(인사검증 실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환송 나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에게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과 탄력근로제 개선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말했다.윤도환 청와대 국민수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여야 합의가 어려우면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 여야정협의체를 가동해 쟁점 사안을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언급했다.또 문 대통령은 “5월 18일이 오기 전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지어 달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공약인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를 위한 재원확보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16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서 의원은 "자신이 대표발의하고 민주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소속 여야의원 57명이 해당 개정법률안 공동발의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지난주 9일, 당·정·청 협의에 따라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기로 확정하고 이를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보방안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우리 정치판에서 감동이 사라졌다. 살벌한 증오만 가득하다. 사사건건 날선 공방만 난무한다.정치인들의 입은 경쟁적으로 거칠어졌다. 상대에 대한 배려는커녕 최소한의 예의마저 실종된 후안무치가 판을 친다.달라진 언론환경도 한몫 거든다. 종합편성채널(종편)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선 하루 종일 뉴스가 넘친다. 요즘은 정치를 하거나, 하려는 자들이 SNS를 통해 아무 말이나 쏟아낸다.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주장이 객관의 형식(알려진다, 보인다, ~인 것 같다 등)으로 그럴듯하게 포장된 채 유통된다.불량식품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관련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 의원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강원도 산불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한 정의용 안보실장의 이석을 막았다는 논란에 대해 "모든 사고의 초동 대처가 중요해 빨리 보냈어야 했다"고 말했다.또 "보내고 싶으면 빨리 보내야지. 오히려 나 원내대표가 빨리 보내자고 했으면 굉장히 국민적 지지를 받았을 거다"라고 덧붙였다.한편, 4일 산불이 고성과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