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 지사가 내정됐다는 설이 나오자 야권이 일제히 맹공을 퍼부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대표적 철새 정치인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노동 운동 출신임을 보수 정치 입문의 장식품으로 삼았다"며 "더 이상 그의 노동 운동 경험이 노동 전문성으로 인정될 수 없다"고 성토했다.이어 "김 전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태극기 집회를 들락거렸다. 세월호 추모를 죽음의 굿판으로 폄훼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김 전 지사의 이런 언행에 동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특혜 의혹이 제기된 '성남시 백현동 부지변경'은 국토교통부의 외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자체적으로 4단계 용도 변경을 검토해 이를 내부방침으로 정한 후 그에 따라 변경한 것으로 검찰이 결론을 내렸다.이 대표는 24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 등이 공문을 보내 어쩔 수 없이 이를 승인했다고 주장한 반면, 검찰은 "이 공문들은 모두 변경 결정 이후에 받았다"고 판단했다.'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했던 2015년 성남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복심'으로 불리는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이 민주당의 정무조정실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으로는 이 대표와 관련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대장동 의혹과 연루돼 있는 정 전 실장의 기용이 민주당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민주당 관계자는 13일 "이 대표가 오는 14일 수석사무부총장 등 추가 당직 인선을 발표할 때 정 전 실장의 기용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정 실장은 이 대표의 '측근 중의 측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의 보완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같이 처분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특가법상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한 수사 결과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2015년 두산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병원부지의 용도를 업무시설로 변경해주고 기부채납 받기로 한 면적을 15%에서 10%로 축소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쌍방울 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쌍방울이 발행한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페이퍼컴퍼니 두 곳이 사들였다. 이 중 한 곳의 사외 이사는 이태형 변호사인데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이자 쌍방울이 대신 변호사비 25억을 내줬다는 의혹의 당사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했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 30일 회사와 임직원들의 기금을 모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쌀 1000포대(20톤)를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구미시 쌀 판매 활성화사업과 연계한 이번 기부 활동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위해 진행됐다.한화시스템이 기부한 백미 20톤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경기지사 ▲경북지사를 통해 각 지역의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정모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장은 “지속적인 백미 가격 폭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되어 있는 구미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내년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코로나19 때문에 한시적으로 행해졌던 국고지원을 종료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지방자치단체 자체 사업으로 되돌리겠다는 방침이다.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뒀던 한국판 뉴딜 사업의 그린 스마트스쿨 조성 사업, 무공해 수소차 보급 사업도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2023년도 예산안에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앞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본예산 기준)은 지난해 1조522억원에서 올해 6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의원이 이른바 '백현동 특혜 의혹' 관련 국민의힘으로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경찰이 29일 검찰로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이 의원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이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고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의원이 28일 민주당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민주당은 그야말로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급속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선출된 최고위원들도 거의 4명의 최고위원이 친이재명계로 분류되고 고민정 최고위원조차도 '절반의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인물이어서 사실상 민주당의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이재명계가 장악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지난 3·9 대선 직전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때부터 민주당 세력 균형의 무게중심이 '친이재명계'로 기울기 시작한데 이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부천1) 등 제11대 전반기 신임의장단은 공식 임기가 시작된 지난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잇따라 접견하고 강력한 ‘협치 의지’를 다졌다.염종현 의장의 이같은 행보는 원 구성이 뒤늦게 타결된 만큼 여·야와 관계기관이 합심해 민생 살피기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염 의장과 남경순 부의장, 김판수 부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교육감을 만나 기관 간 긴밀한 협력관계 강화를 약속했다.지난 9일 의장 당선 직후 ‘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자 "검경의 심각한 국기문란"이라며 "최근 모든 영역과 반경에서 최대치의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규정한 바 있다.이에 대해 정치적으로 이 의원과 대척점에 서있는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은 지난 2019년도의 일을 떠올리며 이 의원의 행태를 꼬집었다. 조 전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 며칠 뉴스를 보면서 지난 일을 떠올려 본다"며 "제가 남양주시장으로 재직할 때 제 법인카드로 2만 5천원짜리 커피상품권 20장을 구매해서 10장을 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일 발표된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 여권 인사들을 제치고 오차범위 내 1위를 기록했고 범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한 장관은 13%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12%, 오세훈 서울시장 11%, 유승민 전 의원 1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9%, 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월 15일 현직 지자체장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는 희귀한 일이 발생했다. 조광한(64세) 전 남양주시장 얘기다. 이로 인해 조 전 시장은 올해 2월 15일부터 4월 11일까지 법정구속으로 인한 직무정지 상태로 있다가 4월 12일 보석으로 석방됐고 남양주시장으로 복귀했다. 이후 지난 6월 30일까지 시장직을 수행하다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7월 1일에 취임하면서 일상으로 돌아왔다.지난 3월 1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지역 호우 피해로 연기했던 도민 대담 ‘맞손토크-기회수도 경기를 말하다’를 오는 15일 개최한다.김동연 지사는 앞서 취임 첫날인 지난 1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각계각층 인사와 도민 등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도민 대담(타운홀 미팅)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경기지역에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자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맞손토크-기회수도 경기를 말하다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도청 대강당에서 반호영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민선 8기'가 1일 일제히 개막됐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시·도교육청, 226개 기초지자체 단체장들은 이날 일제히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3860명(광역의원 872명, 기초의원 2988명)의 지방의원들도 임기가 시작됐다.상당수 지자체장들은 '소통과 혁신'을 지자체 운영 원칙으로 삼는 분위기다. 변화와 혁신, 소통을 통해 글로벌 경제 위기를 헤쳐 나가는 수단으로 삼아 각 지방자치단체의 운영을 원활히 하겠다는 취지다.특히 6·1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