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경수 경남지사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6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김 지사의 댓글 조작 혐의(컴퓨터등장애업무 방해)에 대해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김 지사는 1심 선고 직후 법정 구속됐으나 이후 보석으로 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비겁하다.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류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민주당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사실상 결정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서울·부산의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성추행 파문으로 사유가 발생한 곳"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제96조 제2항은 이런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권주자 선호도가 상승해 전체 야권 대선주자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28일 드러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1032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5.1%로 집계됐다. 지난 8월 조사(9월은 조사 결과 없음)에 비해 1.0%포인트(p) 오른 수치다.윤 총장이 야권 주자 중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여론조사 업계에선 윤 총장이 지난 22일 대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 사흘째인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들이 잇따라 찾아 애도를 표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38분경 빈소를 방문해 약 20분 동안 머물렀다.구 회장은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신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재계 어르신 분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희 회장은) 재계의 큰 어르신"이라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이날 범LG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의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강행하면서 여권을 비롯한 조 전 장관 지지층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검찰이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장관의 집까지 압수수색 하는 등 마구잡이로 칼을 휘두른다는 주장이다.◆'검찰개혁' 배턴 터치 추미애…검언유착부터 '추미애 사단' 결성까지조 전 장관이 지난해 10월 14일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은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2020년 1월 2일 현 법무부 장관인 추미애 장관의 임기가 시작됐다. 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 21대 총선 당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14일 최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된 나 전 의원을 불기소 처분했다.나 전 의원은 21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인 올해 3월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회장으로 재직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관련 의혹이 허위사실로 밝혀졌다는 취지로 주장했다.이에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SOK와 관련해 15건의 비리와 부조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아들, 딸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영원한 권력은 없다"고 질타했다.이는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가 지난 21일 나 전 원내대표가 회장을 맡고 딸이 임원으로 있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데 따른 나 전 원내대표의 반응이다.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들 문제는 지난 6월 서울대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딸과 스페셜올림픽 문제는 지난 3월 문체부 법인사무검사에서 이미 그 어떤 위법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들과 관련자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2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황교안 전 대표 등 27명에 대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 사건이 발생한 이후 4번의 공판준비기일을 거쳐 사건 발생 1년 5개월, 검찰 기소 이후 9개월만이다.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공판에 출석하면서 "국회에서 벌어진 일이 재판의 대상이 되는 것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최근 의료계 파업'과 관련, 문 대통령을 정조준 해 "의료계가 '3류의사 양산을 위해 막무가내로 밀어 부치는 의료 포플리즘에 대항하는 파업'을 하니 대통령까지 나서서 협박한다"고 질타했다. 홍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대통령은 전시에 탈영 운운하며 어처구니 없는 비유도 한다. 전시의 혼란을 이용해 사사오입 개헌 추진을 했던 자유당 독재 정권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에도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3류의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 각 부처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의 문제점을 미래통합당이 최근 '실증적인 자료'를 토대로 조목조목 비판했다. 통합당은 '졸속추경 편성과 세금낭비 일자리사업 등 2019년도 결산 5대 분야 100대 문제사업'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통해 정부 각 부처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 메스를 가했다.이에 기자는 통합당의 한 핵심 관계자로부터 최근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환경부의 수소연료전지차 사업과 관련한 상세자료를 입수해 사업진행 과정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환경부 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의 '호남 구애(求愛)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이다.앞서 지난 10일엔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청바지에 장화를 신은 채 전남 구례 수해 현장을 찾았고, 오는 19일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어 오후에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현장인 금남로 5·18 민주광장을 방문하고 계속해서 광주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3년 10개월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넘어섰다.17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p) 결과 통합당 지지율은 1.7%포인트 오른 36.3%, 민주당은 0.3%포인트 내린 34.8%로 집계됐다.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보수 계열 정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통합당)이 민주당을 앞선 건 지난 2016년 10월 3주차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이 시작된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앞서 통합당은 리얼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미래통합당의 '서울 지역 지지율'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약 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 기준으로 43주 만에 통합당이 서울지역에서 민주당을 제친 것이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7∼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것에 따르면,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는 통합당이 40.8%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은 31.4%를 기록해 민주당보다 9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만희(영천시·청도군) 의원이 30일 미래통합당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이만희 의원은 지난 10일 경북도당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됐으며, 오늘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이만희 신임 도당위원장은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등 총체적 국가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도민과 당원들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 경북도가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의혹에 대한 직권조사에 들어간다.인권위는 30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박 전시장의 성희롱 등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26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비공개 논의를 거친 결과 만장일치로 직권조사를 의결했다. 상임위에는 최영애 인권위원장을 비롯해 정문자 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 이상철 위원(옛 자유한국당 추천), 박찬운 위원(대통령 지명) 등 인권위 상임위원들이 참석했다. 인권위는 "제3자 진정으로 접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