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된 서울 지하철 7호선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가 올해부터는 상시운영된다.서울시는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운영 결과 약 70%의 시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올해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말과 공휴일뿐만 아니라 평일(출퇴근 시간 제외한 10~16시)에도 지하철 맨 앞뒤 칸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에 탑승할 수 있다.시가 지하철 1~8호선 이용객 170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4일 2주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70.4%)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가 고위험집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 검사에서 147명이 조기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고위험집단 대상 선제검사를 통해 현재까지 147명의 숨은 감염자를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지난 12월 16일부터 물류업·콜센터·요양시설 및 요양병원·종교시설 등 한 명이라도 감염될 시 치명도가 높아지는 등 감염 파급력이 큰 고위험집단과 대중교통 및 영유아 긴급돌봄 등 필수업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추진해왔다.시에 따르면 13일 기준 총 38만2802명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와 관련해 최종적으로 무죄 확정을 받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길고 긴 터널을 지났다"며 소회를 밝혔다.조 의원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대법원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았다. 6년 1개월 조금 더 걸렸다"고 전했다.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재임하던 당시 정윤회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담은 문서 등 청와대 내부 문건 17건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지만 EG 회장 측에 전달한 혐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말 발생한 '방배동 모자'의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친족 간에 생활 보장 의무를 지우는 '부양의무제'를 폐지하기로 했다.서울시는 14일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방배동 모자 비극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토대로 기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시스템을 재검토하고, 다양한 복지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9대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방배동 모자 비극'은 지난해 12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였던 60대 여성 A씨가 사망한 지 수개월 만에 심하게 부패된 상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지원금을 받지 않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와 '저소득 방문돌봄서비스종사자를 위한 긴급 지원금 신청이 시작된다.고용노동부는 기존 1·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지 않은 특고·프리랜서 대상으로 한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과 저소득 방문돌봄서비스종사자 등을 위한 '방문돌봄종사자 등 한시지원금' 사업 시행을 15일 공고했다.◆3차 고용안전지원금, 1·2차 지원금 안 받은 '신규 신청자' 대상 지급3차 긴급 고용안전지원금의 경우 1·2차 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태극기의 '4괘'를 바탕으로 한 국외소재문화재(이하 '국외문화재') 상징 BI가 개발됐다. 문화재청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외국에서 우리나라 국외문화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화하는 브랜드 정체성(BI)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국외문화재 통합 BI 개발은 국외문화재 보호·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앞으로 각종 책자·답사지도·홍보 배너·초청장 등 홍보자료뿐만 아니라 외교공관·독립운동 사적지·이민사 건물 등에 부착하는 사인물 등에도 활용될 예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사실로 인정하는 취지의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시장 비서실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비서실 직원에 실형이 선고된 가운데 재판부는 "피해자가 박 전 시장 성추행으로 인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조성필 부장판사)는 14일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서울시장 비서실 전 직원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의 실형 선고 이후 A씨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한 무죄 판결도 유지됐다.14일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행정관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2015년 재판이 시작된 지 6년 만에 집행유예로 사건이 마무리됐다.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
[뉴스웍스=원성훈·윤현성 기자]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형이 최종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35억원의 추징금도 함께 확정됐다.지난 2017년 4월 구속기소된 지 3년 9개월 만이고, 2016년 10월 최순실의 태블릿PC 공개로 국정농단 사건으로부터는 4년 3개월 만이다.재판부는 뇌물 혐의에 대해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14일 대법원(주심 노태악 대법관)이 국정농단 사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형을 더하면 박 전 대통령은 총 22년의 형기를 살아야 한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5호선 송정역 인근에 '공항동 역세권 청년주택' 176세대가 건립된다고 14일 발표했다.청년주택은 공공임대 39세대, 민간임대 137세대로 이뤄지며, 오는 3월 중 착공해 2023년 상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27여년 된 기존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총 연면적 1만1570.39㎡ 규모의 지하 3층~지상 12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청년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건물 내에는 붙박이 가전·가구 무상설치, 책카페, 동전세탁실 설치 등이 이뤄진다. 지하 2층~지하 3층은 주차장,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4명 발생하며 사흘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국내 발생은 496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으로 집계됐다.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728명이며, 이들 중 5만5772명은 격리해제됐고 119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524명, 격리해제는 1136명 늘었고 격리 중인 환자는 14일 0시 기준 1만3761명으로 전날보다 622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380명이다. 신규 확진자 524명 가운데 지역 감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동부구치소를 비롯해 전국 교정시설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법무부가 교정시설 밀집도 완화를 위해 가석방을 확대 실시한다.법무부는 오는 14일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형자 900여명을 가석방한다고 13일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13일 오전 8시까지 교정시설 내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49명으로, 격리자 956명(수용자 922명·직원 34명), 격리해제 172명(수용자 157명·직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20여년 전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이른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됐던 최모 씨(36)에 대한 국가와 수사담당 형사, 검사의 책임이 법적으로 인정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이성호 부장판사)는 13일 최씨가 국가와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검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국가에게는 약 13억원을 최 씨에게 지급할 것을 명령했으며, 이 가운데 20% 상당인 2억6000여만원은 최씨를 강압수사했던 형사와 이후 진범으로 밝혀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횡령, 업무방해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 선고가 내려졌다.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3일 열린 이 총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시설현황과 교인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역학조사라고 볼 수 없다. 역학조사 자체라기보다는 자료수집단계에 해당하는 것을 두고 일부 자료를 누락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