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미래통합당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 후보 추천위원 선임을 거듭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26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조속히 개시해 달라"면서 맞불을 놨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24일 미래통합당에 "통합당이 정기국회 개회 전인 이달 말까지 추천 위원을 선임하지 않을 경우 공수처법 개정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백혜련·김종민·박주민·소병철·최기상 의원 등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의 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설립 추진 중인 공공보건의료대학(공공의대) 학생 선발에 시민단체가 관여한다는 발표가 나자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공식 블로그에 '(공공의대 학생 선발 관련) 후보 학생 추천은 전문가·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중립적인 시·도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선발해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각종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 진행중인 상태다. 일각에선 '현대판 음서제도냐'라는 지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온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노력을 어느정도 하고 있고, 어느정도 백신 확보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국민에게 이것을 말하고 백신 확보에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각국이 백신 확보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래서 저는 정부에게 묻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백신은 정부가 재정으로써 모든 국민에게 무료로 접종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며 "백신에 접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영남권 5개 시·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중심으로 국가발전을 주도하는 ‘그랜드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은 5일 경남도청에서 첫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블랙홀에 대응하는 영남의 미래발전 협약서를 체결하고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회의에서 영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도과제로 낙동강 통합 물관리, 영남권 광역 철도망 구축,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 분권 강화 등 3개 과제를 집중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부동산 관련 법 개정과 관련해 "세입자와 임대인간 갈등 구조를 더 높였다"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얼핏 보기에는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신속한 법 제정을 했다고 한다지만, 과연 이게 세입자를 위한 것인지 이해하기가 굉장히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부동산과 관련해서 국민의 분노가 그칠 줄 모른다"면서 "과연 정부가 제도적으로 시장 가격에 관여했을 때 이게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냉정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미래통합당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폰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아내 및 장모와 관련된 자료를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 사생활에 대한 내용이고, 수사 문건에는 없는 사인 간 거래를 법무부장관이 버젓이 읽고 있다는 사실이 가히 충격적"이라고 꼬집었다.법사위원인 유상범·전주혜·조수진 통합당 의원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이 읽은 자료가 지극히 사생활에 대한 내용이다. 민간인을 사찰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자료가 장관에게 있을 리 만무하다"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내년 4월 7일 열릴 재보궐선거의 판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지난 9일 갑작스럽게 숨지면서 사실상 대선 예선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성추행 미투 폭로로 인해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으로 인해 시정공백이 생긴 부산시는 이미 보궐선거를 확정진 바 있다.◆서울시장 당선인 임기는 2022년 6월까지내년 보궐선거는 인구 972만명의 서울과 340만명의 부산이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실시가 결정됐다. 국내 전체 인구 5183만명의 25% 수준이지만 정치적 영향력은 이루말할 수 없다.집권여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8일 MBC 라디오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논란과 관련 "7년 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미 답을 줬다"며 "윗사람이 지시한 게 위법부당 할 때는 그것을 이의제기하는 것은 항명이 아니고 공직자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검찰수사 지휘에서 배제하고 특히 앞으로 전개될 권력형 비리수사에서 윤 총장을 완전히 배제하려는 의도,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할 수 있으면 그 자리에서 쫓아내려는 의도, 그걸 목표를 정해놓고 일사불란하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사임한 이후, 통일부장관 하마평에 오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개인적으로 임종석 씨가 통일부장관 하는 거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평했다.이어 "다만 이분은 지난 총선에 종로에서 출마하려고 전세까지 얻어놓고는 결국 못나왔다"며 "선출직 선거에도 못 나오는 판에 임명직으로 나오기는 아마 힘들 것"이라고 비꼬았다. 계속해서 "인사청문회에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며 "선거 개입 건 말고도 해명해야 할 게 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울산광역시 54~55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가 '100일째 코로나19 지역감염 0명'이라며 자축한지 하루만이다.23일 울산시에 따르면 9살 초등학교 여학생과 60대 여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지난 22일까지 울산에서는 100일 동안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101일만에 발생한 울산 54번째 확진자는 경남 양산 거주자로 부모와 언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울산 북구에 거주하는 할머니집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울산 55번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6일 "법사위에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 내정자 연석회의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법제도의 질서가 사회에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은 지난해 패스트트랙(신속 안건처리 절차)을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 검찰개혁 법안을 처리했고, 이제 후속 입법 과제를 남겨놓은 상태다.특히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공수처와 관련해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 운
[뉴스웍스=이정훈·김소현 기자] 부산·울산·경남(PK)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가덕신공항 유치 국민행동본부' 등 3개 시민단체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유치를 촉구했다.김해신공항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 공항 확장이 결정돼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자리매김하려 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등 PK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해신공항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했다. 24시간 운영할 수 없고 소음과 안전 문제가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은 27일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상임고문 김모 씨에 대해 '사전뇌물수수' 등 혐의로, 울산 지역 중고차매매업체 W사 대표 장모 씨에 대해선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김 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중고차 매매사업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장 씨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강원도 4개 시·도가 27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동해선을 유라시아 철도네트워크의 핵심 교통망으로 발전시켜 유라시아 대륙의 물류·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상생발전 협약서에 서명했다.동해선 철도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지난 2018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 실현을 위해 기획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모델'이 앞으로도 정권을 향한 다른 수사에 사용될 것이라며 "참 징그러운 이들"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진 전 교수는 지난 26일 "님은 갔지만 저들은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다"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한 기사를 함께 게시했다.그는 "조국은 갔지만 문제를 처리하는 '조국 모델'은 그대로 남아 정권을 향한 다른 수사 등에도 요긴히 사용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여권과 그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