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재필기자] 김상곤(67) 더불어민주당 전 혁신위원장이 21일 8·2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할 뜻을 강력하게 시사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더불어민주당이 가야 할 길'이라는 글에서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그 죄를 씻을 수 없을 것이며, 그래서 결심했다"며 당 대표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그는 "당권만이 목표인 당 대표는 국민과 당원의 열망을 실현할 수 없다"며 "더민주의 당 대표는 힘을 하나로 모아 대선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의 출마선언으로 더민주 당권 경쟁
[뉴스웍스=최재필기자]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가 연대파업을 진행하는 등 조선업 노조가 파업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하지만 조선업 노조 파업에 대한 국민의 반응은 싸늘하다. 경제위기 속에 '제 밥그릇 챙기기' 행태를 보이고 있어서다. 특히 4조원대 공적자금을 지원 받는 대우조선해양 노조의 파업 참여는 여론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 때문인지 노조원 사이에서도 '파업 유지'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파업에 대한 명분과 설득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뉴스웍스=최재필기자]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으로 새누리당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친박계는 녹취록 사태를 '음모론'으로 규정하고 비박계를 향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반면 비박계는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비박계 배후론·음모론을 본격 제기한 것은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이다.서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왜 이 시점에서 그런 문제가 나오는 건지 음습한 공작정치의 냄새가 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최경환·윤상현 의원의 공천개입 녹취록에 이어 현기환 전 정무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20일 최근 처가의 부동산 특혜거래 등 잇단 의혹과 관련, 야당의 사퇴 요구에 대해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우 수석은 이날 해명을 통해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정주 넥슨 대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법조브로커 이민희 씨 등에 대해 "셋 다 모르는 사람"이라며 "내가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의혹인 만큼 이런 문제로 공직자가 그만둬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최근 처가와 넥슨 간의 1300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새누리당이 또다시 계파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말 그대로 '자중지란'이다.4·13 총선 공천과정에서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간의 갈등이 불거진 이후 혁신비대위 출범으로 당이 안정세를 찾는 듯 했으나, 또다시 '친박' 핵심 최경환·윤상현 의원의 공천개입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출구없는 싸움에 돌입한 모양새다.비박계는 '친박계 해체'를 주장하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반면 친박계는 녹취록 파문이 비박계의 '음모론'이라며 맞불을 놓고 있다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여야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긴급현안질문에서 여야는 각자의 입장을 내세우며 공방을 벌였다.여당은 '국가 안보'를 위한 사드 배치를 적극 옹호하고 나선 반면 야당은 사드의 군사적 실효성이 없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이날 첫번째 질의에 나선 윤영석 새누리당 의원은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억지력을 확보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중대한 사명"이라며 "사드의 도입은 대한민국의 안보주권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
[뉴스웍스=최재필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이 '진경준 사태' 등 최근 고위공직자 비리 의혹으로 수세에 몰린 청와대에 대해 공세를 강화했다.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MBC라디오 에 출연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된 진경준(49) 검사장 사건과 관련, "진 검사장은 의혹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며 "법무부는 물론 진 검사장의 인사검증을 담당한 청와대 민정라인은 당연히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금 의원은 "특임검사가 등장하고 사건 수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북한이 19일 새벽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반발 차원인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19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5시 45분부터 6시 40분께까지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총 3발을 발사했다.군 당국은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스커드-C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며, 비행거리는 500∼600km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미사일은 부산을 포함한 남한 전 지역을 목표로 타격할 수 있는 충분한 거리인 것으로 군 당국은
[뉴스웍스=최재필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진경준 검사장의 구속 사태와 관련해 공직자비리수사처 설립을 주장하는 등 검찰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진 검사장은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회장으로부터 주식과 자동차 등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날(17일) 구속됐다. 진 검사장의 구속은 현직 검사장이 뇌물 혐의로 구속된 첫 사례다.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만들지 않고서는 검찰 내 권력자들 내부의 은밀한 거래와 부정부패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이번 사건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
[뉴스웍스=최재필기자]검찰이 진경준(49) 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로부터 주식 등을 뇌물로 받은 혐의다.16일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진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진 검사장은 2005년 6월 김씨에게서 공짜로 받은 넥슨 비(非)상장 주식 1만주를 2006년 11월 10억원을 받고 넥슨에 넘겼다. 진 검사장은 이 돈으로 넥슨 재팬 주식 8500여주를 샀고, 지난해 이 주식을 팔아 12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
[뉴스웍스=최재필기자]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6500원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논의한다.앞서 지난 11일 11차 회의 때까지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협상은 노동계의 '1만원'과 경영계의 '6030원 동결' 주장이 맞서며 평행선을 달렸다. 이에 12일 12차 회의에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은 '3.7%(6253원)~13.4%(6838원)'의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했다.심의 촉진구간은 더
[뉴스웍스=최재필기자]황교안 국무총리가 15일 경북 성주를 찾아 고개를 숙였다. 경북 성주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지역으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정부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면서다.황 총리는 이날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사드 배치 관련 주민 설명회에서 "여러분들에게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북한이 하루가 멀다하고 핵 도발을 하고 있다"며 "국가의 안위가 어렵고 국민의 생명과 신체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국가로서는 이에 대한 대비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말
[뉴스웍스=최재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경제장관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아셈 참석을 위해 몽골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15일 제11차 아셈 전체회의 1세션 선도발언에서 "이번 아셈 정상회의가 역내 자유무역, 포용적 성장, 창조혁신의 확산에 추동력을 제공하기 바란다"며 "보다 구체적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년 한국에서 아셈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제 아셈 차원에서도 자유무역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국가간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이 2016년도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예산'을 포함키로 했다.그러나 새누리당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나 야권이 요구하는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관련 예산은 배제할 것을 요구했다.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추경 관련 당정협의회를 갖은 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김 정책위의장은 "최근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청년 일자리에 대한 걱정이 굉장히 심각하다"며 "청년들에 대한 일자리를 구체
[뉴스웍스=최재필기자]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4·13 총선 참패의 원인은 친박(친박근혜)계로 인해 개혁 실패 때문이라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웨딩홀에서 열린 전당대회 2주년 행사에서 4·13 총선 갈등을 언급하며 작심한 듯 말문을 열었다.그는 "저는 지난 전당대회 때 전당 민주주의를 확립하고 공천권을 국민에게 되돌려주겠다고 해서 선출됐다"며 "그러나 이 약속을 지키려다가 이를 반대하는 세력에 의해 몰매를 맞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제가 과연 힘이 없고 용기가 없어 몰매를 맞았겠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