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재필기자]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8·9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한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계파종식을 통한 화합과 쇄신은 강성친박의 해체에 있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그들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원박(원조친박)'으로 불리는 한 의원은 "강성친박은 지금까지 당을 어렵게 만들었던 진박감별, 막말파동, 전화녹취, 공천파동 등을 일으킨 장본인들"이라고 규정하면서 "새누리당의 계파는 전체 의원 중 10% 정도인 강성친박밖에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단일화 후보로 정병국(5선) 의원이 확정됐다.29일 정병국 의원 측에 따르면 8·9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김용태 의원과의 단일화 결과, 최종 경선 후보로 결정됐다. 단일화 후보 결정은 28일 오후부터 29일 낮 12시까지 당 지지층 70%, 일반 국민 30%를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와 관련,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단일화 조사에서 당원과 국민들은 저를 선택해 주셨다"며 "김용태 의원과 변화와 혁신의 꿈을 반
[뉴스웍스=최재필기자]사상 초유의 '현직 검사장 구속'으로 개혁을 요구받고 있는 검찰이 '검찰개혁 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29일 대검찰청은 "검찰의 청렴성과 조직문화 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국민들의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검찰개혁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 추진단을 통해 단순한 제도의 개선을 넘어 조직문화와 의식의 대변혁이 이뤄지도록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검찰개혁 추진단은 김주현 대검 차장이 단장을 맡고, 4개의 TF(태스크
[뉴스웍스=최재필기자]오는 9월 28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의 파장에 대해 각계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법안 내용 자체가 잘못 알려지는 사례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들은 김영란법 적용대상에서 배제됐다는 것이다. 이는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법안을 살펴보면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들도 김영란법 적용대상이다. 김영란법 제2조(정의) 1에 따르면 이 법에 적용되는 공공기관의 범위에는 국회, 중앙
[뉴스웍스=최재필기자]검찰이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48) 등으로부터 9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진경준 검사장(49)에 대해 '해임'의 징계를 결정했다.29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날 감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 전원 일치 의견으로 진 검사장에 대해 해임 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다. 현행법 상 검사에 대한 징계는 '해임·면직·정직'이 가능할 뿐 '파면'은 불가능하다. '파면'은 검찰청법에 따라 검사가 탄
[뉴스웍스=최재필기자] '8월의 전쟁영웅'에 박동진 해군 일등병조가 선정됐다. 박 일등병조는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기여하다 전사했다. 일등병조는 현재의 중사 계급에 해당된다.29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6·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영흥도 탈환작전에 나섰다가 전사한 박동진 해군 일등병조를 '8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박 일등병조는 국군과 유엔군이 인천상륙작전의 거점으로 삼을 덕적도와 영흥도를 북한군으로부터 탈환하는 데 기여한 군인이다.덕적도와 영흥도는 인천항 앞바다에 있어 인천상
[뉴스웍스=최재필기자] 헌법재판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자,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국회는 부정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적극 힘써야 할 것"이라며 "부정청탁금지법은 우리 사회가 보다 투명하고 깨끗해지기를 바라는 국민의 간절한 염원과 명령으로 만들어진 청렴사회법"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어 "새누리당은 부정부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여야가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고용 중심'으로 짜여진 세법 개정안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법인세 인상이 빠져 있는 등 '땜질식 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처럼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세법 개정안은 9월 정기국회 통과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새누리당은 정부가 28일 발표한 내국세 11개와 관세 2개 등 총 13개의 세법 개정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고용 중
[뉴스웍스=최재필기자] 헌법재판소가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그렇다면 이 법의 적용을 받는 대상의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국민권익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청탁금지법 해설집 등에 따르면 이 법에서 정한 공공기관은 4만개에 달하며, 적용 대상 '공직자'의 수는 약 400만명으로 추산된다.이 법에서 정한 공공기관에는 국회·법원·헌법재판소·선거관리위원회·감사원·국가인권위원회·중앙행정 기관 및 그 소속기관, 지방
[뉴스웍스=최재필기자] 헌법재판소가 28일 공직자의 부정청탁과 금품 수수 등을 금지한 일명 '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이번 판결의 핵심쟁점 4가지에 대한 헌재의 선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①사립 교직원·언론인 포함 여부=헌재는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 포함 여부에 대해 재판관 7(합헌) 대 2(위헌)로 합헌 결정했다. 이 법(2조 1호 라·마목, 2조 2호 다·라목)에 따르면 만 3세 이상 유아를 교육하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의 장과 교직원, 그 법인의 임직원을 공직자 등에 포함한다. 방송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나선 비박계 정병국·김용태 의원이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8일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특히, 또다른 비박계 당권주자인 주호영 의원도 단일화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 당권 경쟁 구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정 의원과 김 의원 측에 따르면 두 의원은 이날 "계파 패권주의를 청산하고 새누리당의 혁신을 위해서는 새로운 구심점이 필요하다"며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단일화 방식은 여론조사다. 여론조사는 조사기관 2곳을 선정해 28일부터 29일 오전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27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28일 당 대표 후보등록을 마치면서 더민주의 당권 경쟁이 4파전 구도로 확정됐다.비주류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를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에 성공하는 당으로 만들기 위해 당 대표가 되려 한다"고 밝혔다.그는 "보수정권의 무능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도 "4·13 총선 이후 당내 여러가지 우려스러운 움직임이 있다. 내년 대선의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낙관론"이라
[뉴스웍스=최재필기자]헌법재판소가 28일 '김영란법' 위헌 여부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린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의 심리 결과를 선고한다.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되는 부정청탁금지법은 공직자와 언론사·사립학교·사립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진 등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직무를 수행하거나,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100만원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형사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사기 혐의로 기소된 지인에게 "구속되지 않도록 도와주겠다"며 속여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 임모(57)씨에게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7일 변호사법 위반, 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임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임씨는 2009년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자신이 힘을 써 구속영장이 기각됐고, 앞으로도 구속을 면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140
[뉴스웍스=최재필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마련한 2016년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대한 심사 방침을 공개했다. 국가채무 상환으로 편성한 1조2000억원과 외국환 평형기금 증액분 5000억원 대신 1조8000억원 규모의 누리과정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변재일 더민주 정책위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더불어민주당 2016 추경안 심사방안'을 발표하며 "정부가 침체된 경기를 살리겠다며 추경을 편성했는데 여기에 왜 국가채무 상환자금을 포함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외환보유액이 충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