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50년 이상 효성그룹을 이끌며 한국의 섬유산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는 기술자의 눈과 머리가 깃든 '기술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세계 1위라는 성공을 이뤘다. 29일 효성그룹은 조석래 명예회장이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35년 11월 경남 함안군에서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 회장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사장)이 “고대역폭메모리(HBM) 리더십이 우리에게 오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인공지능(AI) 가속기인 '마하-2' 개발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에 미국 출장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AI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용량 HBM은 경쟁력이다. HBM3와 HBM3E 12H(12단)를 고객이 더 찾는 이유”라며 "현재 많은 고객이 메모리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카드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합의했다.29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임금인상률은 2%, 실적과 연계된 특별보로금으로 115%를 지급키로 결정했다.우리카드 노사는 특별보로금 규모를 두고 대립을 보여왔다. 노조는 100% 이상을 요구했지만, 경영진은 실적 하락을 이유로 70%를 제시하면서 갈등이 증폭됐다.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실적이 하락했지만 특별보로금으로 185%를 지급 받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계열사 차별 논란까지 벌어졌다.결국 우리카드 노동조합은 4월 1일 파업 예고까지 알리며 강경 입장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4월 1일부터 도내 거주하는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2024년 경상북도 근로자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이 사업은 2003년 ‘경상북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가 제정되면서 시작돼 그동안 몇 번의 정비와 지난해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자격 요건과 지원 금액 부분을 손질했다.우선 자역 요건은 ‘중소기업’으로 한정된 근로자에서 전체 근로자로 대폭 확대했다. 지원 금액은 고등학생 생활비를 기존 1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인상하고, 대학생은 기존 등록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와 임금 조정 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가장 큰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와는 임금 협상이 결렬된 상황이어서 주목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본 인상률 3.0%에 성과 인상률 평균 2.1%을 더해 5.1%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책정됐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이다.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5.1%의 임금 인상률은 올해 예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6세 미만 중증소아에 대한 필수의료 수가가 대폭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소아 고위험·고난이도 수술의 연령 가산을 대폭 개선하고 고위험신생아 진료 지역정책수가를 신설·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오는 5월부터 수술의 난이도와 위험도를 반영해 6세 미만 소아에 대한 고난이도 수술 281개 항목의 수술·처치료와 마취료에 대한 연령가산을 대폭 확대한다.현재 고난이도 수술(281개 항목) 시 1500g 미만 신생아와 1세 미만 소아에 대해서만 별도로 높게 적용 중인 연령 가산을 6세 미만 소아까지 확대하고, 가산 수준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금융당국이 동양생명에 경영유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이 작년에 대표이사 사택 지원비 등 지원금과 관련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이 미흡했다는 게 이유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동양생명에 지난 22일, 작년 9월 4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금감원 수시검사 결과에 대한 제재조치를 내렸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동양생명에 ▲대표이사 지원금 및 임원 경비집행 업무처리 미흡 ▲신규 사업 추진 시 업무절차 강화 필요 ▲계약체결 업무절차 강화 필요 등의 경영유의를 권고했다. 동시에 금감원은 조치 내용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유지, 배당 확대 등의 정부정책과 낮아진 에너지 가격의 최대 수혜자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29일 KB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17.39% 높였다. 한국전력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100원이다.KB증권은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봤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23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1조8000억원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가 진행하는 쟁의 찬반 투표율이 90%에 달하고 있다. 내달 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투표에서 전삼노 측은 "빠른 투표율을 볼 때 쟁의 찬성이 80%를 넘어설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전삼노는 현재 파업을 비롯한 쟁의 방식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28일 전삼노 측은 "오전 11시 기준으로 쟁의 찬반 투표율이 89.75%를 기록, 거의 9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사측을 압박하고 조합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전광판을 단 홍보트럭 2대로 트럭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11시간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서울시가 28일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 합의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이뤄져 파업이 철회됐다고 발표했다. 파업 철회로 서울 시내버스는 즉시 정상운행에 돌입했다.전날 오후 2시 30분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진행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시내버스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노조는 물가인상 등을 고려해 12.7% 시급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노위가 6.1%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그마저도 결렬됐다.노사는 이날 총파업 11시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인상안을 두고 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에 성공했다.서울시내버스노조는 28일 오후 3시 조합원들에게 버스 파업 중단 선언을 했다. 이에 조합원들에게 업무복귀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농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동서울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특별할인행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농협은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새봄맞이 초특가전' 할인 행사를 지난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국 2272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 중이다.이에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천혜향, 대저 토마토, 한우 불고기, 돈육 목심, 오징어채 등 주요 농축산물을 농협 자체할인, 정부 할인에 신용카드 할인 등을 적용해 최대 4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8일 IT업계에서는 장학금 전달,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설립, 임금 인상분 반납 소식이 전해졌다. SKC&C가 '2024년 행복IT장학금'을 전달했고 LGCNS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함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에 나선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전 임원들이 2024년 임금 인상분을 전액 반납하고 네이트Q가 '동성간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이 68%로 나타났다. 라온시큐어가 '확장현실(XR) 디바이스를 활용한 실험동물 부검' 특허를 출원했고 이스트소프트가 '한국 AI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 시내버스가 오늘(28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간 막판 협상이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와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시급 12.7%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말부터 수차례에 걸쳐 임금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자정까지 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협상 결렬을 선언키로 했으나, 일단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상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포항시 지역 생활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양덕축구장에서 '2024 포항스틸러스배 클럽대항 축구대회'를 연다.이번 대회는 포항스틸러스가 주최하고 포항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3월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1일과 4월 6일, 총 3일에 걸쳐 승부를 가린다.지난해 4년 만에 부활한 클럽대항 축구대회는 33개 팀이 참가하며 지역 축구인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총 32개 팀이 참가해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로 그룹을 나뉘어 전후반 25분씩 경기를 치르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