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용인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용인시가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지분 쪼개기 논란이 일어 또다시 파장이 예상된다.용인 역삼지구 개발사업 조합은 16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한 건설업체 측이 지분쪼개기 등을 시도해 무자격자들로 인한 의결권을 행사하면서 조합원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지분 쪼개기’란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나 상가의 분양자격, 즉 조합원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자격을 인위적으로 여러 개로 나누는 방식이다. 말 그대로 공동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24년 4월 10일 실시된다. 6개월 뒤 주요 정당들은 민심의 심판을 받는다. 재외투표(3월 27~4월 1일), 선상투표(4월 2~5일), 사전투표(4월 5~6일) 일정을 기준으로 보면 반년도 채 남지 않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재외선거관리위원회 178곳을 구성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국회의원은 법률안 제정과 개정을 통해 국민 일상생활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지역 현안을 다루는 지방의원과 달리 국가 단위 업무 수행과 직결되는 중앙 정치를 담당한다.이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한국 남자 양궁이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5-1(60-55 57-57 56-55 56-55)로 승리했다.이로써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단체전은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8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4 인천 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쳐 9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에서 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여야 조율을 통해 실시 여부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청문회에선 유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시절 장관 재직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 리스트 관리'를 했다는 의혹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여야 간 조율을 거쳐야 하지만, 정치권의 흐름을 종합하면 이날 실시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김 후보자 청문회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청문회 일정에 대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애초 국회에서 5일 오전 10시에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 불참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야당 단독 개최 시 김 후보자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 일정·증인을 단독 의결한 것을 사과하지 않으면 청문회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야당 단독으로 청문회가 열릴 경우 김 후보자 역시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성가족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 지원을 받아 용인에 설치하기로 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경기도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차질을 빚자, 독자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25일 "경기도의회에서 예산을 살리지 않을 경우 용인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독자적으로 체험센터를 열 것이며, 설립과 운영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지난 20일 용인의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과 관련해 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체육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4개월 만에 2500선 붕괴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49%) 하락한 2495.7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17일(2494.66)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도 삼성전자(0.87%)와 현대차(0.73%) 등을 제외한 8개 종목도 하락 마감했습니다.코스피 하락을 이끈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인데요. 외국인은 홀로 13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잠정합의했던 25일 본회의 일정이 결국 무산되며 '대법원장 공백 우려'가 현실이 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꾸려지는대로 조속히 본회의 일정을 개최하겠다고 전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대법원장 임명동의권을 가진 국회는 그저 강 건너 불 구경"이라며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여파로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사퇴하면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가 불투명해졌다"고 피력했다.이어 "배신자 색출에 격앙된 민주당은 애먼 이균용 후보자를 부결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이 본격적인 중국 전기차 규제에 나섰다. 저가공세를 무기로 EU 전기차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는 중국 업체를 견제하기 위해서다. 'EU-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EU 시장에 일찍이 진출한 국내 배터리 3사는 '지금이 적기'라는 시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U, 中에 '반보조금 조사' 선포…무역 싸움으로 번지나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연례 정책연설에서 중국산 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동제약이 개발한 '참당귀녹용황기 복합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 허가(제2023-23호)를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광동제약이 허가받은 '참당귀녹용황기 복합추출물'은 활성산소 감소, 무산소성 대사 감소 등의 인체 기전에 영향을 주어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광동제약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대학교 송욱 교수팀과 30~59세의 건강한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8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으며, 피로도설문과 다차원피로도척도, 운동 후 시각사상척도 총점 등 지표로 유의미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다.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이 대표를 불러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조사한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수원지검에 홀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이번에 출석하면 올해 다섯 번째 검찰 출석이다.검찰이 이 대표에게 적용한 혐의는 제3자 뇌물죄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도지사 방북비 300만 달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12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통보하자 검찰이 "늦어도 이번주 중에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출석요구를 했다"고 밝혔다.수원지검은 6일 이 대표 측 변호인으로부터 이달 12일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이 대표의 출석통보를 받은 수원지검은 다시 이 대표 측에 "이 대표가 앞서 2회 불출석했고 단식으로 피의자 조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늦더라도 이번주 7~9일 피의자 조사가 이뤄져야 한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의 쇄신을 선언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전경련은 지난 22일 임시총회에서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변경하고, 신임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선임했다. 전경련 탈퇴 7년 만에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도 이날부로 다시 합류했다.전경련은 '재계의 맏형'으로 불리며 국내 산업화와 고도성장에 기여했던 경제단체다. 하지만 2016년 국정 농단 사태 때 정경유착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이후 4대 그룹이 즉각 탈퇴하면서 조직의 위상이 한순간에 추락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성가족부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폭염·침수 대비용 긴급 예산을 지원하지 않았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대해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4일 "1170억원 예산을 쓰고 엉망진창 시설이 됐는데 겨우 20억원 더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나"라고 질타했다.유 수석대변인은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6월 폭염·침수 대비용 긴급 예산을 예비비 형식으로 여가부에 요청했지만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반대하면서 무산됐다'는 야권 주장에 "황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수석대변인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산업은행은 7일 해명자료를 통해 "산업은행은 기업결합이 진행중인 현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 제3자 매각 준비 중'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산은은 "삼일회계법인이 현재 수행 중인 용역은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항공 시장 변화에 대비해 자금수지 점검 등을 진행 중인 것"이라며 "해당 용역은 제3자 매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가중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