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27일 새벽 기각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국민의힘은 '오전 추석 귀성 인사 일정'을 취소하면서 소속 의원들을 급히 소집했다.국민의힘은 사법부를 향해 "각성하라"는 피케팅을 하기도 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법원의 기각 판단을 가리켜 "국민 법 감정에 안 맞고 법리에서 벗어난, 결론을 내놓고 짜맞춘 비논리적 판단"이라며 "이에 대해 국민적 우려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부터 서울시내 주요 전통시장을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국민의힘 소속 김지향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관광형 전통시장 추진 현황'을 분석해 27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서울시는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전통시장의 관광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13년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35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이벤트 사업을 수행해왔다.하지만 온라인시장의 급성장으로 오프라인 쇼핑 성장률이 둔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27일 새벽 기각된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아직 재판은 시작되지도 않았다"며 "범죄에 상응하는 합당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총장은 2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찰은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 수사와 재판, 사법 절차에 충실히 임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의 영장 기각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엔 "법원에서도 범죄의 입증, 소명에 대해서는 인정함에도 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7일 새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 대표에 대한 (기각) 결정은 죄가 없다는 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한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구속 영장 결정은 범죄 수사를 위한 중간 과정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백현동 개발 특혜 및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지만 27일 새벽 결국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이제 정치권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및 민주당의 동향과 이에 따른 국민의힘의 대응으로 모아지는 분위기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이 몰고 올 정치권의 재편은 어떤 양상을 띄게될지 두 명의 정치 전문가는 27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와는 '정치적 앙숙'으로 평가되는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을 면했다.27일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결과 "불구속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유 부장판사는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성남도개공의 사업참여 배제 부분은 피의자의 지위, 관련 결재 문건,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할 때 피의자의 관여가 있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의심이 들기는 하나, 한편 이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1대 국회 제4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홍익표 의원이 선출됐다. 홍 의원은 26일 열린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 남인순 의원과 결선투표 접전 끝에 당선됐다. 당선 확정 후 홍 의원은 '원팀'을 강조하며 친명(친이재명계)과 비명(비이재명계)의 갈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26일 국회에서 열린 보궐선거에는 홍익표 의원 외에 김민석, 남인순 의원이 참여했다. 4선의 우원식 의원은 '후보 간 단일화'를 촉구하면서 이날 오전에 중도 사퇴했다.결국 세 후보로 압축해 원내대표 보궐 선거를 치렀고 1차 투표에서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일중 외교당국이 4년 가까이 열리지 못했던 3국 정상회의를 되도록 빨리 개최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고위급회의를 갖고 회의 재개시기 등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갔다.외교부는 회의가 끝난뒤 3국 정상회의를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at the earliest convenient time)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대한 조기 개최하자는데 3국의 공감대가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적행위를 찬양·고무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유포할 수 없도록 한 국가보안법 조항이 헌법재판소에서 여덟 번 째 합헌 판단을 받았다.헌재는 국가보안법 7조 1항·5항에 대해 26일 합헌으로 결정했다. 따라서 반국가단체를 규정한 2조와 이적단체 가입을 처벌하는 7조 3항에 대한 헌법소원은 각하했다.합헌 결정을 받은 국가보안법 7조 1항은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알면서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하거나 동조하고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지난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1회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에 참석해 "서울은 7회 연속 전자정부 세계 1위를 독차지한 도시로 그동안 전자정부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도시정부 리더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서 '상을 받는 도시에서 상을 주는 도시로 변화한 서울의 위상'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아울러 "서울 스마트도시상은 디지털 기술혁신을 시상하는 다른 상들과 차별화되는 특별함이 들어있다"며 "바로 서울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6일 법원에 출석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증거인멸 우려만 있어도 구속하는 것'이라는 이 대표의 말은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증거인멸 우려만 있어도 구속하는 것'이란 말은 이 대표가 각각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했던 발언"이라며 "이 대표의 말은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마땅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민주당은 여전히 국민 정서와는 한참을 동떨어진 채 방탄 대오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 선출이 우원식 의원의 돌연 사퇴로 결국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가운데 당초 도전장을 냈던 우 의원이 이날 오전 후보 사퇴를 했다.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애초 김민석·홍익표·우원식·남인순(기호순) 의원이 출마했지만, 우 의원이 갑자기 사퇴를 표명함으로써 3파전으로 확정됐다.우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대결이 아닌 원내대표 선출 자체로 당의 단합에 기여한다는 의원들의 바람에 공감해 후보 등록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출발했다. 이 대표은 이날 사실상 정치적 운명의 날을 맞이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경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응급실을 나섰다. 그는 옅은 미소를 띤 채 같은 당 정청래·고민정·서영교 의원 등과 악수한 뒤 승용차를 타고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다.흰색 셔츠에 검은색 양복을 입고 한 손에 지팡이를 쥔 채 나온 이 대표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다.병원 앞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불거진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구조 안전성과 시공 품질, 공사 관리 등 총체적 부실로 인한 인재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현재 건축법상 권한이 없는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규정하는 법적체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과 나라사랑100인회 주최로 25일 국회에서 열린 '아파트 부실건축 국민 대토론회-왜 2500세대 신축 아파트를 헐어야 하는가'에서 제기된 핵심 문제들이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광주광역시 화정 아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9·19 남북군사합의는 군사적 취약성이 매우 많기 때문에 반드시 파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낸 답변 자료를 통해 "군 전투력 및 작전수행 능력 약화 등 9·19 군사합의로 인한 군사적 취약성이 매우 많기 때문에 군사합의는 반드시 파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군사적 취약성에 대해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대북 감시정찰 능력 저하 및 근접정밀타격 제한 ▲지상·해상완충구역 및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서북 5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