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잠정합의했던 25일 본회의 일정이 결국 무산되며 '대법원장 공백 우려'가 현실이 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꾸려지는대로 조속히 본회의 일정을 개최하겠다고 전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대법원장 임명동의권을 가진 국회는 그저 강 건너 불 구경"이라며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여파로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사퇴하면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가 불투명해졌다"고 피력했다.이어 "배신자 색출에 격앙된 민주당은 애먼 이균용 후보자를 부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비명계(비이재명계)는 단 한 명도 출마하지 않고 친명계(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네 명만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지난 원내대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홍익표 의원은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쳤다. 우원식 의원도 고심 끝에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길을 선택했다. 김민석·남인순 의원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모두 범 친명계로 분류된다.우원식 의원은 지난 2017년 20대 국회 2기 원내대표를 지낸 바 있다. 우 의원은 박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친명계 초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 오는 26일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영장실질심사 심리를 맡게 된 유창훈(사법연수원 29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를 놓고 여야의 상반된 분위기가 감지된다. 여권에서는 유 판사가 과거 진보성향의 인사들의 영장청구를 다수 기각시킨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반면, 야권지지층에선 유 판사가 이번 영장실질심사 심리를 맡게되자 영장 기각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상태다.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을 비롯해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임춘대 서울시의원이 '도매시장 기능 지속 유지를 위한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열악한 근로환경 때문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락시장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주 5일제 도입을 포함한 개장일의 감축 운영방안이 논의됐다.1985년 개장한 가락시장은 주 5일제가 일반화된 지금까지도 주 6일 장시간 야간근로라는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시장 유통업무를 수행하는 인력들이 대거 이탈, 인력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 민주당 내에서 가결표를 던진 사람을 찾자는 움직임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오 시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포기한 것인가"라며 "민주당 내에서 '배신자 색출', '투표 공개'라는 공산당 치하에서나 어울릴 법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벌어지는 일은 단순한 여야 대립이나 계파 갈등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주의가 근본적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지난 21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유엔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에서 네덜란드, 아프리카 국가 외교장관 등과 만나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24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한케 브라윈스 슬롯 네덜란드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한반도·우크라이나 등 주요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박 장관은 지난 6일 취임한 브라윈스 슬롯 장관의 외교장관 취임을 축하하고, 브라윈스 슬롯 장관의 취임 이후 첫 양국 외교장관회담 개최를 환영했다. 양측은 한국과 네덜란드가 지난해 11월 전략적 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9분간 양자 면담을 했다.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30분(현지시간)경 중국 항저우 시내에서 시 주석과 회담했다. 면담은 4시59분경 종료됐다. 한국 최고위급 인사가 시 주석과 대좌한 것은 지난해 11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10개월 만이다.현재 양측의 면담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한 총리는 현재 준비 중인 한중일(한일중)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고, 시 주석에게 방한을 요청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0.78명을 기록해 '세계 최저 수준'임이 밝혀져 우리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극복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무분별하게 난립되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이 오히려 독(毒)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난 2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 2019년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신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경우 국공립 어린이집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의무화됐지만, 그 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26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원내 지도부가 비어 있는 기간을 최소화, 혼란 상황을 수습하고 정기국회에서 대여 투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취지로 분석된다.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5선 중진인 변재일 의원이 위원장을, 재선의 송옥주 의원이 간사를 맡는다. 초선 최기상·한준호·홍정민 의원도 위원으로 참여한다.한준호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첫 회의를 갖고 원내대표 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정치권은 물론이고 국민들의 시선은 이제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로 집중되는 양상이다. 이 대표의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향후 변화도 사뭇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비교적 단기간 전망에 대해 정치 전문가들은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세 명의 정치 전문가는 22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에 대한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와는 항상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서왔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은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형재 서울시의원은 제32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해체 예정인 빌딩에 대해 '소방점검 실시 의무화'를 위한 조례개정안을 주문했다"고 지난 2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24일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폐업 중이었던 이 호텔은 강남구청에게 철거공사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철거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로서, 대낮에 도심 한가운데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치솟아 시민들이 크게 놀랐다"고 개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지난 21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이재명 대표는 22일 "검사 독재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촛불로 국정농단 세력을 몰아냈더니 검찰 카르텔이 그 틈을 비집고 권력을 차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울 정치 집단은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이 무너지면 검찰 독재의 폭압은 더 거세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1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른바 '민주당 내부 군기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정 최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같은 당 국회의원들이 자기 당 대표를 팔아먹었다. 적과의 동침"이라며 "누구 좋으라고, 이재명 대표의 사퇴는 없다"고 단언했다.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가결 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자당 의원들에 대해 경고를 내린 셈이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병상 단식을 이어가는 이 대표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26일 열린다고 밝혔다. 심리는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앞서 지난 18일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다만 변수는 이 대표의 건강 상태다. 이 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가결된 것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22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전날 본회의 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체포동의안 가결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가 당 지도부 최고위원의 일원으로서 의원들에게 부결 투표를 요청했다"며 "그에 대해 설득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설득에 따른 결론이 맺어지지 않은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