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며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는 양상이다. 특히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시 7.6% 수준까지 떨어져 수출입과 환적화물 처리에 차질이 발생했고, 시멘트 출하량 감소로 전국 259개 건설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이 중단됐다. 완성차, 철강, 정유 업계도 공급 차질로 피해도 증가하는 양상이다.일단 28일 정부와 화물연대의 공식 대화의 진전 여부가 파업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양측이 강경 기조로 맞서고 있어 사태 해결이 당장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연내 등록임대사업제 개편,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등 부동산 관련 규제를 추가적으로 더 풀고 내년 말까지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보증은 15조원으로 확대해 공급키로 했다.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5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2차 캐피탈콜도 실시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연말연초 주요 리스크 요인과 대응방향을 관계기관과 함께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가 오늘로 4일째에 접어들었다. 국토교통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예고한 가운데, 28일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파업 후 첫 교섭을 벌일 예정이다.국토부는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와 실무진 면담을 할 예정이다. 화물연대와 국토부가 공식 대화를 나누는 건 지난 15일 이후 처음으로 국토부가 화물연대 측에 대화를 요청했고, 화물연대도 이를 수용하며 성사됐다.화물연대와 국토부 양측 간부들은 이번 교섭에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여부 등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공급망 이슈가 대두됨에 따라 공급망 안정성 확보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전략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량을 총결집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강서구 LG에너지솔루션 마곡 R&D 캠퍼스에서 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주력산업인 동시에 전기차 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화물연대가 이틀째 총파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파업을 주도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귀족노조'라고 비판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은 현재 화물, 학교, 병원, 철도를 포함하는 릴레이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민주노총 노동자들 대부분 소득 상위 10%의 기득권층"이라며 "그러면서도 약자 흉내를 내면서 주기적으로 파업을 일으키고 있다. 그 결과 국민 혐오 대상이 됐고, 노조가 죽어야 청년이 산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빠르면 오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업무개시명령을 상정해 의결할 방침이다. 정부는 화물연대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노조원에 대한 압박과 불법적인 물리력을 행사할 것 등에 대비해 '공권력 조기 투입'도 고려하는 분위기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업무개시명령 요건에 부합해 다음주 화요일 국무회의 상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 부처인 국토교통부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제14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과 관련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노동계의 총파업을 집단 이기주의적 행동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청했다.경총과 주요 업종별 단체는 25일 경총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계 총파업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성명에는 경총,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해운협회 등 30개 주요 업종별 단체들이 참여했다.공동성명 발표에 나선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엄중한 경제 위기 속에서 노동계의 총파업은 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민적 노력을 외면하는 집단 이기주의적 행동"이라며 즉각 중단을 요청했다. 노조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관련 대책을 추진해 초미세먼지와 그 생성물질 배출량을 지난해보다 1~10% 더 감축하기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주재해 "그동안 우리나라 초미세먼지는 전국 대상 측정을 최초로 시작한 2015년 26㎍/㎥에서 지난해 18㎍/㎥까지 개선됐다"며 "윤석열 정부는 2027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OECD 평균 수준인 13㎍/㎥까지 낮추는 것을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데 이번 '4차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5일 프랑수와-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장관 초청 간담회를 주한캐나다대사관과 공동 주최했다. 지난 9월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한국과 캐나다는 이날 글로벌 공급망 협력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전경련 권태신 부회장,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대리 및 캐나다에 관심 있는 기업인 및 학계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샴페인 장관은 '캐나다와 한국의 전략적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특별 연설을 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5일 "재정위험과 재정병폐를 치유하기 위한 재정개혁은 지금 시작해도 20~30년 후에나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5~10년이 마지막 재정개혁의 기회란 각오로 '재정비전 2050'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한국경제·재정·행정학회, 조세재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재정비전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건전재정기조 확립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내 국가채무 1000조원 돌파가 예상되고 KDI 등 주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한다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해 여러 대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밤에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하나가 돼 위기 극복에 전념하는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무기한 집단 운송거부에 돌입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이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물류 시스템을 볼모로 잡는 행위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아울러 "다른 차량의 진·출입을 차단하고 정상 운행에 참여한 동료를 괴롭히는 것은 타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조립 공장 현장에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를 마치면서 "방위산업 수출은 다른 분야 수출과는 차원이 다르다. 일반 수출은 경제 성장을 위해 필요하지만 방위산업 수출은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 부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은 어느 나라도 내수 수요만으로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며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이 들어가는 방위산업의 특성상 수출이 없으면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경제 6단체가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 위기로 한 경제 위기 속에서 모든 경제주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경제 6단체는 24일 대한상의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 운송거부, 노동입법 현안, 법인세와 상속증여세 부담 완화 등에 대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날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표가 참석했다.경제 6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6%로, 물가상승률은 5.1%로 각각 전망했다. 8월 전망 대비 성장률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물가상승률은 0.1%포인트 내렸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1.7%로 0.4%포인트 하향하고 물가상승률은 3.6%로 0.1%포인트 낮췄다.한은은 24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감안할 때 경제성장률은 금년과 내년중 각각 2.6%, 1.7%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한은은 향후 국내경제가 주요국 경기 동반 부진 등으로 잠재수준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쟁당국이 '소비자안전기본법' 제정을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4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소비자단체장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비자정책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고 개인적으로도 소비자 문제는 각별한 관심이 있다"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소비자 문제에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디지털경제는 소비자들에게 정보탐색에 드는 비용을 낮추고 편리함을 제공해 주고 있지만 다양한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