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동안 멈춰있던 '보험사 M&A(인수합병)' 시계가 돌아가고 있다. 매각 3수에 나선 MG손해보험은 최근 인수 후보자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받으면서 매각 유효경쟁에 돌입했다. M&A 시장 대어로 꼽히는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3일부터 매각 주관사를 통해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기 시작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 중 현재 국내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곳은 MG손보와 롯데손보를 비롯해 ABL생명·동양생명·BNP파리바 카디프생명·KDB생명 등이다. 이들 모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태영건설의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산업은행은 18일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열고 실사 결과와 경영 정상화 가능성, 기업개선계획을 점검한 뒤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산업은행은 PF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을 토대로 실사법인이 태영건설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검토한 결과, PF사업장의 상당수는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산업은행 측은 “실사 결과 완전자본잠식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회사가 영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금융지원이 이뤄질 경우, 정상화 추진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서철수 전 NH농협리츠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리츠 사업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설립된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100% 출자한 부동산 자산 관리(AMC) 전문기업이다. 리츠 운영 사업을 본격화하고자 부동산과 금융 부문에서 역량을 발휘한 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서 신임 대표는 지난 2018년 NH농협리츠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NH프라임리츠와 NH올원리츠를 상장시켰다. 수년간 안정적인 운영으로 국내 대체투자 및 리츠 분야에서 전문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태영건설의 경영정상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산업은행은 23일 제2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개최하고 태영건설에 대한 자금지원 안건을 가결했다.모든 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기업개선계획 수립 시까지 부족자금 대응 및 영업활동 지원으로 태영건설의 원활한 경영 정상화 추진이 가능해졌다. 또 외담대 할인분 상환에 따른 한도 내 회전운용으로 협력사의 애로사항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태영그룹도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과 함께 블루원 자산유동화 등 자구계획을 진행 중이다. 2월 말까지 자구계획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태영건설에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MG손해보험이 세 번째 공개 매각에 시동을 걸었다. MG손보가 이번에는 새 주인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일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MG손보 정리 관련 회계·법률 자문 용역 공고를 냈다. 공고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일까지다. 통상 회계·법률자문사 선정은 매각 작업의 사전 절차로 여겨진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지난해 12월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직은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으로 진정성을 갖고 (MG손보) 매각에 임하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앞서 예보는 지난해 1월과 10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1일 DB손해보험은 설 연휴를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DB생명은 시장에 새로운 보험상품을 내놨으며 KB국민카드는 KB페이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e음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추가했다.또 롯데카드는 보험료 결제 시 최대 2만5000원을 돌려주는 신상품을 출시했으며 BC카드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DB손해보험, 설 연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DB손해보험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연휴 전 사고예방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이 개시된다.산업은행은 어제 자정까지 서면 결의서를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동의율이 높은 배경에는 태영그룹의 추가 자구계획과 책임이행 방안을 대국민 앞에 약속한 게 영향을 미쳤다. 태영그룹은 2차 자구안으로 티와이홀딩스가 보유한 SBS미디어넷(95.3%)과 DMC미디어(54.1%)의 지분을 담보로 하는 리파이낸싱 또는 후순위 대출을 통한 기존 담보대출(760억원) 초과 금액의 태영건설 지원을 약속했다.이에 태영건설의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4월 11일까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태영건설에 대한 1차 채권단협의회를 하루 앞두고 채권단이 모여 최종 의견을 조율했다. 채권단은 후속 자구안에 공감대를 보여 워크아웃이 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산업은행은 10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추진 관련해 주요 채권자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 금융기관은 산업은행을 포함해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등이다.이날 회의는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워크아웃 추잔 방안 발표, 산업은행의 진행 경과 및 자구계획 상세 내용 설명, 채권단 간 현안 사항에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워크아웃) 과정에서 채권단 여러분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자구 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에서 열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자회견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판단할 날이 이틀 뒤인 11일로 다가왔다"며 "저희는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윤 창업회장은 "핵심 계열사인 에코비트 등 주요 계열사 매각 또는 담보 제공과 같은 나머지 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9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추진과 관련해 "채무자 측이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가 확인될 경우 채무자의 직접 채무뿐 아니라 직간접 채무,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 등도 폭넓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7개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한투·메리츠) 회장과 KDB산업은행 회장, IBK기업은행장과 '신년 금융 현안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최근 모 건설사의 워크아웃 신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태영그룹이 태영건설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과 관련해 기존 자구안 이행은 물론 추가 자구안까지 내놓으면서 사실상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금융당국, 채권단, 대통령실 등이 '법정관리 시나리오'로 태영그룹을 압박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써 오는 11일 열리는 채권단협의회에서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날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1549억원 전액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태영건설을 살리기 위해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가 자구 계획을 밝혔지만. 오히려 채권단과 마찰을 빚고 있다.전날 티와이홀딩스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중 659억원만 지원함에 따라 채권단과 맺은 약속을 어겼다는 것이다.5일 산업은행은 채권자 입장 보도자료를 통해 태영그룹의 자구계획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산업은행은 "워크아웃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주주의 경영책임 이행과 강도 높은 자구계획 제출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며 "특히 실사를 거쳐 기업개선계획을 작성하는 데에 소요되는 3~4개월의 기간 동안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화생명, 농협손해보험 등 국내 생손보사가 태영건설에 빌려준 돈이 2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태영건설은 9조원에 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갚지 못해 워크아웃을 신청한 상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이 태영건설에 빌려준 돈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2362억원이다. 이 중 한화생명은 태영건설에 PF 대출약정으로 845억원을 빌려줬다. 동일한 사유로 IBK연금보험과 흥국생명은 각각 268억원을 꿔줬으며 농협생명은 148억원을 대출해줬다. 농협손해보험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태영건설이 채권단 결정시까지 사재출연을 포함한 자구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윤세영 회장 등 오너일가의 사재출연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뭇매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모양새다.태영건설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에서 채권단 400여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서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이와 관련 양윤석 TY홀딩스 전무는 설명회를 마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재출연) 필요성을 인식하고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11일 채권단 결정까지 시간이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산업은행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대응에 나섰다.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사유, 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을 검토해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소집 통지했다고 28일 밝혔다.내년 1월 11일까지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결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제1차 협의회에서는 워크아웃의 개시 여부, 채권 행사의 유예 및 기간, 기업개선계획 수립을 위한 실사 진행, PF사업장 관리 기준 등을 결정한다. 이어 태영건설의 경영상황, 자구계획, 협의회의 안건 등을 설명하고 논의하기 위해 채권자 설명회를 1월 3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