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의 단체교섭 거부가 부당하다는 항소심 판결에 "택배 산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판결"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즉각 대법원 상고를 준비하고 2심의 잘못된 판단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응 방식이 감정에 치우치지 않았냐는 지적도 나온다. 통상 법원 판단에 대해 기업마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 표명을 하고 있어, 이를 생략한 것이 자칫 ‘괘씸죄’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시각이다.25일 법조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신한카드가 위법행위 의심고객 890명의 카드를 정지하기로 했다. 이들이 '신한 더모아 카드'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부정결제를 저질렀기 때문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을 위반한 약사 등 고객 890명의 신용카드를 오는 29일부터 정지할 예정이다.이들은 5000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 단위 미만 금액을 모두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신한 더모아 카드'를 이용해 동일수법으로 반복·부정결제를 저질렀다.이들 890명은 약사 혹은 약사의 가족이나 지인이었다. A약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터넷 신문사들이 뉴스 유통 플랫폼인 포털의 '갑질'에 맞서 공동 대응에 나섰다.1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 언론사를 비롯한 인터넷뉴스 매체 29개사는 포털 다음이 뉴스 검색 결과 기본값을 콘텐츠제휴사(CP)로 제한한 결정을 중지토록 해달라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언론사들은 신청서에서 “카카오 운영 포털 다음이 지난달 22일 뉴스 검색 기본값을 CP사로 제한한 변경 행위는 CP사가 아닌 나머지 검색제휴사들이 독자들에게 뉴스를 제공할 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의 탄핵소추안을 철회했다가 재추진하기로 하자 국민의힘은 13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상호간,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상호간,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에 권한의 존부나 범위에 관한 다툼이 생긴 경우에 헌법재판소가 헌법해석을 통해 유권적으로 그 분쟁을 해결함으로써 국가기능의 원활한 수행을 도모하고 국가권력간의 균형을 유지해 헌법질서를 수호·유지하고자 하는 심판이다. 정경희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등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의 특수법인 임원변경등기가 사건의 성격, 사실판단의 복잡성 여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사천리로 진행돼 조합 안팎에서 후폭풍이 거세다.수원지방법원 용인등기소는 지난 10월 임시총회 결의로 새로 선출된 조합장과 임원 56명의 취임 등기를 구하는 조합 측의 임원변경등기 신청서 및 첨부서류를 지난달 30일 접수 완료해 총회 속기록 등을 검토한 후 31일 '조사 대기중'으로 등기부상 등재를 보류시켰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다음날 곧바로 보정명령 등 별다른 절차 없이 등기를 실행했다.사단적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 조합원들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발족된 '조합원땅지킴이본부' 구성원을 비롯한 다수의 조합원들이 현 집행부를 상대로 임시총회결의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서를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24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이들은 가처분 신청서에서 지난 19일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조합 임원 선임 등을 결의한 것은 절차상, 실체상 무효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주최측이 조합원 수를 늘리기 위해 '지분쪼개기' 등의 탈법행위를 자행한 데 이어 자신들 입맛에 맞는 조합장 선출을 위해 임시총회 참석자 정원을 축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 역삼구역도시개발조합이 임시총회를 통해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했지만 다수의 조합원 측이 이날 임시총회에 대해 '정족수 끼워맞추기'라며 불복, 소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 직무대행 체제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한 A웨딩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직무대행 체제는 이날 총회에서 조합 정상화 의지를 표방하며 조합장을 비롯한 이사, 감사, 대의원 등 기존 집행부 전체를 해임한 뒤 새로운 조합 임원 선출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치러진 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8000억원 규모의 해군 차기 호위함(울산급 배치Ⅲ 5·6번함) 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한 HD현대중공업이 법원에 낸 우선협상대자상자 지위 확인 등을 위한 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11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전날 HD현대중공업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앞서 지난 7월 HD현대중공업은 울산급 배치Ⅲ 5·6번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하자, 지난 8월 방위사업청의 평가 기준에 이의를 제기하며 방사청을 상대로 가처분신청을 냈다.당시 입찰에서 한화오션이 91.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외국인 투자기업 베지츠종합개발이 시를 상대로 ‘대부료 고지 등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청구가 지난 5월 기각된 데 이어, ‘대부료 체납처분에 따른 압류처분 취소 행정심판’ 또한 기각됐다고 22일 밝혔다.성남시는 2015년 11월 대부업체와 시유지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 호텔 사용승인에 이어 올해 5월부터 영업 활동을 영위토록 했다.시는 대부업체인 외국인 투자기업에 적용하는 공유재산법 시행령 제32조 제3항을 근거로 최초 건물 준공일부터 60일 이내에 대부료를 납부해야 하므로 2015년 11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8000억원 규모의 해군 차기 호위함(울산급 배치-Ⅲ 5·6번함) 건조사업을 두고 조선업계가 시끄럽다. 이미 지난 7월 14일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후순위로 밀린 HD현대중공업이 이의 제기에 이어 법원에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다.해당 사업의 제안서 평가는 HD현대중공업이 한화오션을 앞섰다. 현대중공업이 언급한 '기술력'은 양사의 전체 수상함 건조 기술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호위함 5·6번함을 어떻게 잘 지을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다. 시장을 독과점으로 장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태광산업이 롯데홈쇼핑의 서울 양평사옥 매입을 두고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낸 가운데, 법원이 롯데홈쇼핑의 손을 들어줬다.3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법원은 태광산업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법원이 오후 4시 전후로 기각을 내렸다”고 말했다.법원이 롯데의 손을 들어준 배경에는 지난달 27일 열린 롯데홈쇼핑 이사회에서 태광산업 측이 사옥 매입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는 점이 주된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롯데 측은 법원의 가처분신청 기각이 어느 정도 예상됐다는 입장을 보였다. 롯데지주 관계자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태광산업이 롯데홈쇼핑의 서울 양평사옥 매입을 두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 법원이 롯데홈쇼핑 손을 들어줬다.3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법원은 태광산업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고 전했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법원이 4시 전후로 기각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경찰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함(KDDX) 기본설계' 입찰비리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방위사업청 압수수색에 나섰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17일 오전 9시 50분쯤부터 KDDX 관련 입찰 및 지침 변경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방위사업청 과천 사무실 담당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KDDX 사업은 2030년까지 약 7조8000억원을 들여 경하배수량 6500톤급의 이지스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예산 자체도 대규모인 데다, 일반 상선과 달리 군함은 국방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해군 차기 호위함 건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해당 사업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뒤 방위사업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최종 기각된 바 있다.HD현대중공업은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방위사업청을 대상으로 울산급 배치(Batch)-III 후속함(5·6번함) 건조사업 입찰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확인 등을 위한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4일 방사청은 울산급 배치(Batch)-III 후속함 건조 우선협상자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도시공사가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모집과 관련한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번 판결로 공사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이달 중 선정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수원고법 제1민사부는 NH투자증권컨소시엄이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입찰절차속행금지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해 지난달 19일 원심결정을 취소하고 각하했다. 또 NH투자증권컨소시엄 측이 항고하지 않아 지난달 27일 최종 확정됐다.재판부는 공사가 공공행정의 재량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