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반도체 호조가 계속되면서 4월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수출은 올해 내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도 날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1분기 경제성장률이 '깜짝 호조'를 보여 향후 양호한 성장세를 기대케 한다.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증가했다. 9분기 만에 1%대 성장했다. 속보치인 만큼 소폭 조정될 수 있으나 시장 예상(0.6%)을 대폭 상회한 '서프라이즈'다. 특히 민간소비가 0.8% 증가하면서 내수 회복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정부가 최근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과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연이어 발표했다.특히 PF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총 9조원의 신규 자금 투입과 LH를 통한 총 3조원 규모의 건설사 토지 매입 등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통해 4월 위기설을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다. 또 증가하는 미분양 주택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구조조정 리츠도 10년 만에 재도입할 예정이다.하지만 업계는 이것 만으로 민간 부문에서의 착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경·공매를 통해 토지비가 낮아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서한이 29일 개최된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621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서한은 부동산 침체와 공사비 급등 등의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에 242억원의 영업이익과 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5900억원에 달하는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서한은 창립 53주년이 되는 올해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수주목표 1조5000억원, 매출 6000억원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목표 달성을 위해 서한은 주택경기를 감안, 도심재생프로젝트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주택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위축된 건설경기를 보완하겠다"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건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최근 글로벌 고금리, 원자재값 상승과 함께 부동산경기 침체, PF 시장 경색 등이 맞물리면서 경기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건설경기는 곧 민생으로 이어지는 만큼 더 늦기 전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은 20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에서 제 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동국제강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한 후, 부의 안건 5건을 상정해 승인받았다.최삼영 동국제강 의장은 동국제강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2조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원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생산 최적화 등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수요 침체에도 영업이익 9%를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축소(12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건설 업계 불황에 대응해 8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미보증 업체에 대한 자진시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제도는 건설하도급공사에서 원사업자의 지급불능 등 사태 발생 시 수급사업자가 보증기관을 통해 하도급대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3조의2 제1항에서 원사업자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공정위는 최근 건설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건설분야 하도급거래에서 원사업자(시공업체)가 수급사업자(하도급업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역대 최대인 17조1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LH는 28일 신규 발주 계획과 함께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발맞춰 연간 발주 물량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주택건설공사 발주를 2개월 이상 앞당겨 조기 착공을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LH의 연간 발주 물량은 평균 10조원 수준이나, 올해는 건설경기 활성화 및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수립됐다.발주계획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16조원, 용역은 1조1000억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동국제강그룹 열연철강사업회사인 동국제강이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1226억원, 영업이익 786억원, 순이익 439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매출은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건설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5.5% 감소했고, 순이익도 25.9% 줄었다.6월 1일 분할 출범 일자를 기준으로 지난해 누적 실적은 매출 2조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원이다.동국제강은 이날 결산 이사회에서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1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코오롱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8895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1%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6%, 93.1% 감소했다.코오롱은 실적 악화 원인으로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고금리로 인한 이자 비용 증가 등을 꼽았다.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올해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분의 본격 가동, 아라미드 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민간투자 사업 상반기 집행 규모를 전년동기 대비 20% 확대하기로 했다.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어 "연초 건설경기 부진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공공기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및 민간투자 사업을 상반기에 신속하게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민자사업은 올해 최근 5년간 최대규모인 5조7000억원 수준의 집행계획을 수립했다"며 "재정·공공기관 투자 부문과 발맞춰 경제회복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산업의 부진과 공급 과잉에 따른 업황 악화로 지난해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7%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 6조3223억원, 당기순이익 4362억원으로 각각 20.7%, 57.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조5159억원, 영업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67.8% 감소한 수치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금호석유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5일 "민생회복을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상반기 중 2%대 물가 조기 달성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시도 경제협의회'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상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특교세, 균특회계 등 인센티브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착한가격업소를 7000여 개에서 1만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민간 배달앱 배달료를 신규 지원하겠다"며 "설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노후 원도심의 신속한 정비를 위해 건의한 제도개선 사항이 정부 정책안에 반영됐다.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경기도가 지난해 5월과 10월 건의한 ▲우선공급기준일 이후 부동산 거래 허용 ▲상가 및 다가구주택 임대수입 보상 ▲3년 한시의 일몰기간 연장 등 3건이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관련법령 개정안을 오는 3월 발의할 예정이다.반영된 내용은 원활한 주민 동의 확보를 위한 것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도심 공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0년된 노후 아파트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030년 입주를 목표로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10일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재건축 규제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3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까지 취업자 수가 34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작년 연간 취업자 수 증가규모가 약 3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81만6000만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실업률은 최저를 각각 기록하면서 작년 한해 고용 시장은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취업자는 2841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7000명 증가했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감소(-27만8000명)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업 및 숙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