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970년대만 해도 ‘MADE IN USA' 태그가 붙은 상품은 한국인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1980년대 들어 ’MADE IN JAPAN'이란 꼬리표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선진국 수준에 다가선 1990년대 중반이후 고소득층들이 신분 과시를 겸해 독일 유명 브랜드 자동차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에 의류와 가방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매 붐이 생긴뒤 현재까지 그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그간 강대국 브랜드의 '호구' 노릇을 했던 한국의 사정은 이제 바뀌었다. 방탄소년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관세청은 '항공기용품 등 관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항공기용품'은 국제선 항공기에서 사용되는 용품·기내판매 면세품·기내식·기내 서비스 물품이다. 이번 고시 개정은 항공사 및 항공기용품 공급업체 등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발굴된 항공업계 현장의 건의사항들을 반영한 규제혁신 조치로, 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업계 회복 지원과 여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지방 국제선 항공기도 면세품 판매 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현재 지방공항에 자기회사 소유의 보세창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미국이 이번에는 중국 의료 연구기관 및 기업을 무더기로 징계했다. 미 의회도 신장 지역에서 만들어진 제품의 수입을 사실상 금지하는 '강제노동방지법'을 처리했다.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군사적 목적과 인권 탄압을 위해 생명공학을 비롯한 첨단기술을 발전시키려는 중국의 위협에 조치를 취한다"며 중국 군사과학원 군사의학연구원을 비롯해 산하 11개 연구소를 제재한다고 밝혔다.상무부측은 이들 기관이 두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미국이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에게 국경을 전면 개방한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육로 및 해로를 통한 입국을 포함해 예방 접종을 마친 외국인의 항공편을 통한 입국을 11월부터 허용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은 지난달 11월초부터 백신접종을 마친 외국인들의 항공기를 통한 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동안 미국은 무역 등 필수 목적이 아니라면 육로를 통한 입국을 엄격히 통제해왔다.내년 1월 중순부터는 화물트럭 운전사처럼 필수적인 입국 목적이 있는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빗썸이 지난 7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관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등 강의를 진행했다.빗썸 자금세탁방지센터 직원들은 '가상자산 거래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의 내용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전반전인 이해, 가상자산 거래 등이다.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방지와 금융사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빗썸 직원들은 의심 거래 등 다양한 거래 형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례 중심 강의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마약류·총기·유해물질 등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물품의 국내 밀반입 차단 등 관세행정 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에 4년간 총 315억원이 투입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세청은 19일 관세행정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 사업의 올해 추진계획을 확정,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관세행정에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다.사업은 2024년까지 총 3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수입 화물에 은닉된 마약·총기류 등을 검색할 수 있는 ‘복합 X-레이 장비’와 우범 입국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하원이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된 제품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강제노역의 산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위구르 강제노역 방지 법안'을 찬성 406표, 반대 3표라는 압도적 표차로 가결했다.이 법안은 신장위구르에서 생산된 제품이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의 강제노역으로 만들어졌다고 간주해 미국으로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다만, 관세국경보호청으로부터 강제노역으로 생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족 인권 침해와 연루된 중국 기업 11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이 중국의 최대 약점인 신장 인권문제에 집중 공세를 펼치는 모습이다.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은 자국민을 억압하기 위해 강제노동과 폭력적인 DNA 수집 및 분석 등 비난받아 마땅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조장하고 있다”면서 추가 제재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로스 장관은 "이들은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민족을 탄압하고 집단 구금, 강제 노동, 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마약탐지견 16두에 대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분양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민간분양은 공항과 항만 등 일선 세관 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했거나 훈련견 양성 과정에서 탈락한 탐지견들의 새로운 삶을 찾아주기 위해 실시된다.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프링거 스파니엘로 모두 우수한 혈통의 순종견들이다. 분양 신청은 개인 뿐 아니라 탐지견 경진대회 참가 학교 및 수의사 협회 등 단체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함으로써 참여의 폭을 넓혔다.조은정 원장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세라믹 타일에 덤핑 혐의가 있다고 예비 판정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산 세라믹 타일의 반덤핑 관세율(덤핑 마진율)이 114.49~356.02%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제시된 덤핑률에 따라 현금 보증금을 징수하도록 지시할 예정이다.반덤핑 관세란 정상 가격 이하의 수입품이 국내 산업에 피해를 입힐 때 해당 수출업자에게 매기는 관세다.지난해 미국의 중국산 세라믹 타일 수입 규모는 4억8130만 달러(약 5557억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엔타스듀티프리의 인천지역 시내면세점 특허가 갱신됐다.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는 5일 천안시 소재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엔타스듀티프리 면세점 특허갱신 여부를 심의하고 ‘특허갱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평과 결과를 살펴보면 엔타스듀티프리는 총 1000점의 이행내역 평가에서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150점), 운영인의 경영능력(9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환경 요소(160점),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등 기업활동(315점) 등을 받아 총 715점을 기록했다.또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운영인의 경영능력 등 향후계획 평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버닝썬 사태로 촉발된 연예계 마약 사건으로 우리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실제 관세청의 마약사범 단속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4년에 308건이었던 마약사범 단속건수가 2018년에 659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며 "그 금액도 1,504억원에서 6,792억원으로 4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세관에서 적발된 마약류 중량 또한 증가세인데, 특히 2017년에 69.1kg 규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지난해 우리 경제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면서 경제강국의 상징인 ‘30-50 클럽’에 세계 7번째로 가입한 나라가 됐다”면서도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성과가 부족했고 무엇보다도 투자와 고용부진 등으로 민생이 확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올해 처음 인천세관에서 열린 전국세관장회의에 참석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지탱해 왔던 수출이 반도체 가격 조정, 글로벌 경기 둔화, 신보호주의 확산 등으로 멈칫하고 있다”며 “올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방위사업 참여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국방획득교육원을 설립, 전문인력을 양성해야한다는 필요성에 국회 국방위원장과 국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적극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혀 연내 방위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될지 주목된다.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방위사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토론회-방위사업 환경의 변화와 국방획득교육원'을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국회 국방위 간사)은 개회사를 통해 "방위사업청이 다시 한 번 변화하고 도약하려면 방위사업 인력들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기반은
자랑스러운 관세공무원 여러분! 지난 해 우리 정부는 공정과 혁신에 기반을 두고 적폐청산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우리나라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금년 새 정부 2년차에는 국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일자리 중심 경제, 공정경제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도 지난 한 해 혁신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만 지금부터는 혁신의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이러한 맥락에서 금년도 우리 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첫째,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안전한 개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는2002년 월드컵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입니다. 최근 국제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