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26일 열린다고 밝혔다. 심리는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앞서 지난 18일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다만 변수는 이 대표의 건강 상태다. 이 대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금호타이어가 통상임금을 둘러싼 대법원 파기환송심에서 일부 패소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민사3부는 전날 금호타이어 전·현직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라 직원들이 추가 소송에 나서게 되면 금호타이어는 약 140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노조는 광주지법에 계류 중인 후행 소송 조합원들에게도 이날 승소한 2년 5개월 분의 금액을 즉시 지급하도록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측은 소모적인 논쟁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8일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대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낮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20만 명이 넘는 힘든 상황임에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인 36.93%를 기록했다"면서 "국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에 김영식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내정했다. 아들의 입사지원서 논란으로 김진국 전 민정수석이 물러난 지 27일 만이다.김 신임 수석은 연세대 행정학과와 사법시험 40회 출신으로, 광주지법·서울남부지법·서울행정법원·서울고법을 거쳐 광주지법·인천지법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지난 2019년 5월부터 작년 4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법무비서관으로 재직했다. 법무비서관에서 물러난 뒤에는 법무법인 '광장'에서 일했다.17일 임명된 김영식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91세인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상황이다.의료계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혈액 검사 등에서 암이 확인돼 골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의료계에선 다발성 골수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해 증식하여 발생하는 혈액암을 의미한다. 2018년 5년 상대 생존율이 46.6%로 알려졌다.전 전 대통령은 고령이어서 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은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끝내 사죄하지 않았다. 전 씨는 앞서 지난 2017년 4월 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기총 소사는 없었던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라며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써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해 11월 30일 1심에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최근 대표발의한 법을 거론하며 "국무총리는 판·검사와 비교가 안 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왜 90일 전에만 퇴임하면 되느냐"고 지적했다.이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최근 발의한 이른바 '윤석열 출마금지법'에 대한 맞불 성격의 반응으로 해석된다.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현직 검사·법관이 공직선거 후보자로 출마하려면 1년 전 사직하도록 하는 '검찰청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비록 최 대표는 전두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고기영 법무부 차관의 사의 표명에 따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을 2일 내정했다.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서울 대원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시 33회에 합격해 광주지법 부장판사와 법무법인 엘케이비&파트너스 변호사 및 법무부 법무실장을 역임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법무부 차관 인사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변호사를 내정했다"며 "임기는 12월 3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 목격자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는 30일 오후 전 씨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을 열고 이 같이 선고했다.전두환은 지난 2017년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당시 군의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겨냥해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혐의로 기소됐다.전 씨는 이날도 지난 공판과 마찬가지로 꾸벅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법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자택을 압류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별채에 대한 압류는 인정됐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20일 전두환 측이 검찰의 추징에 불복해 제기한 '재판의 집행에 관한 이의' 사건에서 전 씨 측의 이의를 받아들였다.전 씨는 지난 1997년 무기징역을 확정받은 뒤 추징금 2205억원을 부과받았다. 검찰은 추징금 징수를 위해 지난 2018년 전 씨의 부인인 이순자 씨 명의로 되어 있는 연희동 자택을 비롯한 일부 부동산을 압류하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검찰은 5일 오후 2시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전 대통령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전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출간한 '전두환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며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전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장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두환(89) 전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도 형사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다.25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형사 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가 최근 전 씨 측 변호의 불출석 신청을 허가했다.이에 대해 법원 측은 "제반 사정을 비춰볼 때 불출석을 허가하더라도 피고인의 권리 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형사재판은 민사소송과 달리 피고인이 공판기일과 선고기일에 출석해야 진행할 수 있다.이에 법원이 불출석 신청을 허가함에 따라 지난달 27일 인정신문을 위해 광주지법에 출석한 전 씨는 이후 선고일 공판에만 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전두환 씨가 27일 광주 지방법원 법정에 선 가운데 민주당 광주시당과 정의당을 비롯해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국회의원 당선인에 이르기까지 일제히 전두환 씨를 비판했다. 전씨는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5·18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018년 5월 재판에 넘겨졌고 이날 광주지법 형사8단독(재판장 김정훈 부장판사) 대법정에서 재판을 받았다. 양향자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전두환은 광주에 사과하지 않을 것"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두환(89) 전 대통령이 27일 열린 재판에서 집중하지 못하고 재판 내내 조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지난해 3월 11일 진행된 공판기일에서도 법정에서 조는 모습을 보여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5·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된 전 씨 재판은 27일 오후 1시 57분부터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청각 보조장치를 착용하고 출석한 전 씨는 이날 재판에서 재판부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집중하지 못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89) 전 대통령이 27일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했다.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25분쯤 부인 이순자(83) 여사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출발해 오후 12시 19분쯤 광주지법 법정동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전 전 대통령은 경호원의 손을 잡고 법원으로 향했다.전 전 대통령은 "이렇게나 지은 죄가 많은데 반성하지 않느냐",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왜 책임지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바로 법정에 들어갔다. 신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