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기업들의 사업보고서를 점검할 때 공·사모 조달자금의 사용처, 스팩 합병 이후의 영업 실적 등 투자자의 관심 사항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19일 금융감독원은 기업들이 2023년 사업보고서를 충실히 작성토록 유도하기 위해 중점 점검사항 14개를 선정해 사전 예고했다.사업보고서는 기업의 연간 사업·재무 현황을 총괄 정리한 자료로, 투자자가 기업을 파악하고 투자 판단을 하는 데 기초가 되는 공시 서류다.중점 점검사항 중 재무사항은 12개다. 금감원은 요약 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에서 시장조성자·유동성공급자가 제외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직접 나서서 해명했다.9일 거래소는 시장조상자와 유동성공급자가 공매도 금지 조치에 제외된 것과 관련해 "공매도 금지 이후 이날까지 3일간 우리 증시에서는 파생시장조성자,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의 헤지 목적 공매도만 있었다"며 "코스피와 코스닥 주식 거래대금의 1% 미만 수준으로 출회됐다"고 말했다.이어 "시장조성자 및 유동성공급자에 대한 예외적 공매도 허용은 시장 안정을 훼손할 염려가 없으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러시아에 대한 전 세계의 전방위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우리 금융시장에도 파장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무엇보다 러시아 증시가 폭락하면서 러시아 주식에 투자했던 국내 펀드의 손실이 불어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러시아 관련 상품은 수익률 급락뿐만 아니라 펀드 환매 중단 사태까지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유가 상승에 힘입어 ETF 펀드를 비롯한 러시아 관련 투자신탁 상품들이 출시됐으나,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러시아 증권 거래소의 가치는 무려 40% 넘게 하락했다.앞서 모건스탠리캐피털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주가 상승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7일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2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69%) 상승한 7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6조원, 연간 매출액 279조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연간 기준을 모두 뛰어넘는 사상 최대 매출이다. 시장 전망치도 상회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51조5700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TB투자증권은 22일 대웅에 대해 주력 자회사의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의 영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실적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대웅의 전장 종가는 3만700원이었다.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와 현주가 괴리율 24%로 확대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며 "코로나 치료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신증권은 5일 HMM에 대해 중국발 교역량 둔화, 글로벌 소비 둔화, 운임 조정 등의 가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HMM의 전장 종가는 3만1800원이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과 관련해 "중국 전력난에 따른 제조업 가동률 하락과 이에 따른 중국발 교역량 둔화 가능성,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심화에 따른 각 국의 유동성 회수조치 시행과 이에 따른 소비 둔화 가능성, 물동량 증가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최근 주식 시장에서 일부 우선주가 연일 급등하자 작전 세력이 주가 조작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주식은 크게 보통주와 우선주로 구분된다. 보통주는 주주총회에 참석해 의결권과 이익배당청구권을 행사하는 등 주주로서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반면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어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없다. 그 대가로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을 많이 받으며 파산 과정에서 우선적 지위를 얻게 된다.일반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액면가의 1%포인트 정도의 배당금을 더 받고 이익과 배당 등을 우선적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의 직·간접적 영향에 따른 금융애로 및 사모펀드 환매지연 등으로 상반기 접수된 금융민원이 1년 전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는 총 4만592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5998건(15.0%) 증가했다. 은행, 중소서민금융, 생명보험, 손해보험, 금융투자 등 모든 권역에서 민원이 늘었다.세부적으로 보면 손해보험이 1만6156건으로 1년 전보다 1367건(9.2%) 늘어 가장 많았다. 실손보험 및 자동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8일부터 상장 주식 수 50만주 미만 우선주에 대한 매매 체결방식을 '단일가 매매'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발표한 '우선주 관련 투자자보호' 방안의 후속 조치다. 우선주가 유통주식 물량이 적어 적은 금액으로도 주가를 널뛰기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오는 25일 기준으로 상장 주식 수가 50만주 미만인 우선주 종목은 정규시장 종료 후 시간 외 시장부터 30분 주기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기존에는 저유동성 종목 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근 일부 우선주 종목에서 이상급등 현상이 발생하면서 단순 추종매매로 인한 투자자 손실이 확산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금융당국이 우선주 가격 급등락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시장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소규모 매매에 가격이 급변동하지 않도록 우선주의 유통주식 수 증가를 유도하고 단일가 매매대상 확대, 괴리율 요건 신설 등으로 가격 급변동 요인을 완화한다.먼저 상장주식수·시가총액 등 진입·퇴출 요건을 상향한다. 기존 진입요건인 50만주 이상, 20억원 이상을 100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23일 WTI원유 선물 연계 ETN, ETF 관련 소비자경보 ‘위험’을 재차 발령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9일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의 지표가치와 시장가격간 괴리율이 이례적으로 폭등했음에도 유가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대거 몰려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경보 ‘위험’을 발령했다. ‘위험’ 등급 경보 발령은 2012년 6월 소비자경보 제도 도입 이후 최초였다.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WTI원유 선물 가격(5월물 기준)이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6월, 7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의 지표가치와 시장가격간 괴리율이 이례적으로 폭등했음에도 유가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대거 몰려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9일 소비자경보 ‘위험’을 발령했다.이번 경보는 금감원이 2012년 6월 소비자경보 제도를 도입한 후 최고 등급인 ‘위험’을 발령하는 첫 사례이다. 소비자경보는 ‘주의’, ‘경고’, ‘위험’ 3단계로 운영된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으로 향후 유가 상승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유가연계 상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레버리지 ETN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최근 코스피가 역대 최장기인 13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을 쓴 가운데 우선주가 상한가 목록을 대부분 차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증시가 최장기 상승세를 타면서도 5% 오르는 데 불과한 것을 볼 때 투자처가 마땅하지 않아 우선주를 중심으로 단순히 수급이 몰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주식시장에서는 금호산업과 동원시스템즈의 우선주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동원시스템즈우는 이틀 연속 상한가에 도달한 채 거래되고 있으며 코오롱글로벌우도 상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6% 줄어든 3343억원으로 이는 시장 기대치인 4035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실적 하락의 주 요인은 4분기에 인사통합비용을 반영하면서 순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박혜진 연구원은 “외환은행과의 물리적 통합은 완료됐지만 이번 분기 반영되는 것은 복지급여 통합비용으로 최대 1000억원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2월은 한 해의 주식투자를 마무리하는 달이다. 오는 28일 주식시장이 폐장하기 전에 '똘똘한 배당주'를 사들이면 내년에 '쏠쏠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올해는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어려운 한 해였기 때문에 수익성이 보장된 배당주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필요하다.주가는 보통주보다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가 매력적인 배당주 투자처가 될 수 있다.(주)한화는 '한화3우B'가 실적배당주로서 매력이 크다고 3일 밝혔다. 기업 자체의 실적이 양호한 상태에서 주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