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선생님들의 어려움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를 위해 교육 환경을 바꿔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교육계 신년교례회는 매년 개최되는 교육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유·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의 교원, 교육 관련 단체·기관 대표 등 교육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의 발전을 기원하고 새해 덕담과 소망을 나누는 자리다.윤 대통령
◆이준석, 국민의힘 탈당…"신당서 표 떨어지는 이야기하겠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7일 오후 상계동 소재 한 갈빗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저는 탄핵을 겪으며 비선은 있고, 비전은 없는 대한민국을 다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선출되지 않은 누군가가 모든 유무형의 권력을 휘두르며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모습, 그 사람 앞에서 법과 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가 확정됐다.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을 치르는 '통합형 수능'으로 출제된다. 또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도 제외된다.교육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는 학생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수능 및 내신 평가방식 개선에 방점을 뒀다. 먼저 통합형·융합형 수능 과목체계로 개편해 선택과목 유불리를 해소한다. 국어, 수학, 사회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교육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진숙 박사가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경기도교육연구원은 19일 오전 연구원 대강당에서 제7대 김진숙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취임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오해석 이사장을 비롯한 연구원 이사 및 감사 등이 참석해 김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김진숙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원 10주년을 맞은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성장기로 볼 때 청년에 해당한다”며 “성장을 위한 성찰의 시기인 만큼 재정비해 기관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경북을 방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에게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립안동대학교에 공공의대 설립과 포스텍에 연구중심 의과전문대학원 설립을 강력하게 건의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국립안동대학교에서 교육부가 주최하는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와 '글로컬대학 30 간담회'에서 "경북형 교육발전특구는 취미가 직업이 되는 공교육의 강화로 지역에서 태어나 '공부-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지방 정주시대, 삶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교육청과 기업, 대학이 함께 협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기 이전인 대입학력고사 시절에는 대학과 고교 입학시험에 체력장 점수가 반영됐다. 점수는 20점 만점으로 340점 만점의 학력고사와 200점 만점의 일반고교 입학시험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참여하지 않아도 기본 15점, 응시만 해도 16점이 주어졌지만 1점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대입에선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었다. 학업성적은 우수한데 운동 능력이 떨어져 내신성적에서 불이익을 받는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이 거세지면서 대입에선 1994학년도부터, 고입에선 1997학년도부터 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박사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야당이 이들에 대해 동행명령장 발부를 요구했다.여야는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 40여분 만에 중지하고 증인 불출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위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여야는 30여분간 논의 끝에 당일 오후까지 증인 출석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국정감사를 속개했다.더불어민주당 교육위 간사인 김영호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건희 여사 논문 표
◆하마스 "이스라엘 공격 땐 인질 1명씩 처형"…사망자 1500명 육박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사전 경고 없이 민간인 주택을 폭격할 경우 그 보복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포로를 처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미 인질 일부가 살해됐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습니다.이스라엘 총리는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난 48시간 동안 예비군 30만명을 동원하면서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양측의 사망자는 1500명에 육박하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가 교육부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과 26일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는 20일로 예정돼 있다.올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자녀 학교 폭력 논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이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9일 교육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교육부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 변호사는 이번 국정감사에는 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자녀의 학교 폭력 사안에 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0일 교육부가 수능 선택과목을 없애고 고교 내신을 5등급제로 전환하는 '2028 대입개편 시안'을 10일 발표한 것에 대해 "과도한 입시 경쟁과 사교육 부담을 경감하려는 방향에 공감한다"며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내신 부풀리기, 소규모학교 내신 불리 문제 등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다만 "대입제도는 동전의 양면처럼 긍정적 내용이 동시에 부정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향후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 "선택형 수능에서 통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부터 선택과목이 폐지돼 모든 수험생들이 똑같은 시험지를 받아보게 된다. 2025학년도 고1부터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체제의 내신 평가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절대평가와 5등급 상대평가를 병행하기로 했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국가교육위원회에 보고된 시안에 따르면 2028학년도 수능부터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은 통합형으로 바뀐다.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현직 교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세대를 길러내는 데 선생님들의 사기를 더 진작하실 수 있도록 교사 담임수당은 50% 이상, 보직수당은 두 배 이상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가진 유·초·중·고·특수학교 현장 교원 20명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교권 보호 4법 개정을 계기로 교권 추락 상황에서도 교육 현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교원을 격려하고, 교권 확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학기부터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되며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 대해 교사가 교실 밖으로 분리하는 등의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교권을 확립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를 발표했다.먼저 초중등학교 교원의 학생생활지도를 위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살펴보면 교원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보호자에게 전문가에 의한 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다년간 학교 교권보호위원회에 속해 있었지만 실제로 교권보호위가 열린 건 딱 한 번이었다. 피해 선생님 당사자의 의지만으로 열리기 쉽지 않은 분위기도 있고 열린다해도 선생님으로서 제자를 상대로 열어야한다는 상황 자체로 이미 괴롭기 때문일 것이다. 아예 참석하지 않는 학부모, 개최에서 처분까지 모든 절차상의 문제점을 꼬투리 잡아 소송을 거는 학부모도 있다. 받은 처분을 이행하지 않아도 현실적으로 딱히 제재할 방법도 없다." (장희진 산들중학교 학부모)"교육부가 오늘 공개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이 사라지고 출제위원은 현장 교사들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더불어 공교육의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교육부는 26일 오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교육 경감대책'을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원으로, 2010~2012년, 2020년(코로나19 영향)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규모는 총 26조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교육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