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국가정보원 개혁과 간첩 소탕을 강조하고 나섰다.김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간첩 천국이라는 불편한 진실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막강한 방첩역량을 자랑했던 대한민국 곳곳에 간첩이 암약하고 있었다"고 개탄했다. 이어 "연일 보도되는 간첩단 사건은 충격과 공포감을 조성한다"며 "안보는 국가의 존망과 직결되는 중요 사안이다. 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 재앙을 몰고 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재앙이 우리를 위협했음에도 우리는 위기감을 느끼지 못했다"며 "왜 이런 상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PC 솔루션 '클라우드 X 2.0'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확인서 발급으로 클라우드 X 2.0은 최신 개정된 국가·공공기관용 보안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했음을 입증했다. 이에 더 높은 수준의 보안과 기술을 제공할 방침이다.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 및 공공기관의 보안기준충족여부를 증명하며, 확인서를 받은 IT 보안 제품은 입찰 과정에서 보안적합성검증과정을 면제받는다.국가·공공기관에서 활용하는 정보보호제품과 네트워크 장비 등의 IT 보안 제품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적용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박 전 원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수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가 박 전 원장과 공모해 언론사에 제보했다며 ‘제보사주’ 의혹을 제기했다.그러자 박 전 원장은 당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가정보원 전직 직원 1000여명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국정원 전직 직원들은 4일 "사상 초유의 국가안보 위기를 맞아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글로벌 중추 국가 도약 및 국가정보원 기능 회복을 위한 시국선언과 함께 윤석열 후보로의 정권교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오는 5일 오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캠프가 있는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시국선언 및 윤석열 후보로의 정권교체 지지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이상연, 권영해, 이종찬, 김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최근 제기된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이것은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행위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최악의 사건"이라며 "'박지원 게이트'다. 망령 같은 국정원의 대선개입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윤 전 총장 대선 캠프의 장제원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장 실장은 "박지원 현직 국정원장이 야당의 유력주자를 제거하기 위해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다"며 박지원 국정원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개혁 시즌1이 마무리된 데 이어 올해들어 가시화하고 있는 검찰개혁 시즌2는 작년보다 더 거센 급류를 타고 있다.지난 2월 8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중수청법)을 대표 발의한 이후 거세진 파고는 지난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로 이어지며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중수청법' 발의자 황운하 의원 "중수청 모델은 영국 SFO"윤 총장 사퇴의 단초가 된 것은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1960년 경상남도 창원군에서 태어나 창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 행정대학원에서 지방의회 석사 학위를, 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일진금속공업(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진보세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창원 지역의 특성상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로 창원시(을)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당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하지만 그후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창원시 성산구 선거구에 출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다시 한 번 사퇴 카드로 위기를 돌파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쟁점 현안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끌려다니다는 인상에 당내 불만이 높아진 가운데 주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혀 재신임을 얻어냈다. 주 원내대표가 당내 동력을 다시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주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직 재신임 여부를 의원들에게 일임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퇴를 만류하며 별도의 표결 없이 박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2개월 정직이라는 징계 처분을 받은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개혁의 소명을 완수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추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3법' 관련 관계부처 장관 합동 브리핑에서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인 법무부장관으로서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정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합동 브리핑은 고위공직자수사처법(공수처법), 경찰법, 국정원법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것을 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5일 김창룡 경찰청장과 만나 대공수사권의 경찰 이관을 위한 후속 조치를 협의했다. 이번 협의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국정원법 개정안 후속 조치 차원으로, 대공수사권의 차질 없는 공조 및 이관을 위해 마련됐다.박 원장은 이날 김 청장과 정보·보안 관련 경찰 수뇌부를 국정원으로 초청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정원법 개정안의 후속 조치에 대해 협의했다고 국정원이 전했다.박 원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부터 국정원의 모든 대공수사는 경찰과 합동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3년 후 대공수사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정부는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공수처법·경찰법·국가정보원법 개정안 등 '권력기관 개혁 3법'의 법률공포안을 처리했다.특히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의결 정족수가 '7명 중 6명' 에서 '5분의 3'(5명)으로 완화되어 야당의 '비토권' 무력화가 사실상 확정됐다. 추천위원 7명 중 야당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공수처는 부패 없는 정의로운 나라를 위해 20년 넘게 논의되고 추진돼 온 것”이라며 “부패 없는 권력, 성역 없는 수사로 우리 사회가 더 청렴해지기를 바란다면 오히려 공수처가 철저한 정치적 중립 속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공수처 관련법, 경찰법, 국정원법 등 국회가 진통 끝에 입법한 권력기관 개혁법률을 검토하게 된다”며 “한국 민주주의의 오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대북 전단 살포 금지를 골자로 하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대북전단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지난 14일 저녁 9시36분께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대한 토론종결 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재석 의원 188명 가운데 찬성 187표, 기권 1표로 가결했다. 과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174석) 뿐만 아니라 정의당, 열린민주당, 여권 성향 무소속 의원 등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전날 반대·소수의견 표현 권리를 내세워 필리버스터 중단에 반대했던 정의당은 이날 표결에는 전원 참여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경찰법, 국가정보원법 등 권력기관 개혁 3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조국 전 민정수석과 그 가족분들이 겪은 멸문지화 수준의 고통을 특별히 기록해둔다"고 밝혔다.이 비서관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국내 정치 개입 근절 및 대공수사권 이관 등의 내용이 담긴 국정원법 개정안이 통과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기에 이르기까지 곡절이라는 말로는 도저히 담아낼 수 없는 많은 분들의 고통과 희생이 뒤따랐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짧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임대료에 법적 실효성을 강화하는 방안과 '착한 임대인 세제 감면' 확대 방안 및 전기료·수도료 등 고정비용을 덜어드리는 방안 등을 종합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8월 여야는 코로나 극복 특위를 포함해 5개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며 "그 합의는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있다. 그 특위를 조속 설치해 가동할 것을 야당에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