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심리가 16일 마무리된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마지막으로 심리를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지정하게 된다. 선고기일은 5월 말이나 6월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두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날 2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최 회장은 법정에 들어서면서 기자들이 '오늘 항소심 심리가 종결되는데 심경이 어떻냐'고 묻자 "잘 하고 나오겠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대선 때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나라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주기자 라이브'를 통해 "제 부족함 때문에 생긴 대선 패배 후유증일 수도 있고 이걸 방치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 받고 이 나라가 후퇴할까 걱정이 너무 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 사람들이 혹시 국회 과반 차지하거나 하면 나라 절단난다. 벌어질 일이 끔찍하다"며 "책임감, 부담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저출생'을 민생·전쟁·민주주의와 함께 대한민국 4대 위기로 꼽고, '저출생기본소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번 4월 총선을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고 규정했다.이재명 대표는 31일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4년 오늘, 겹겹의 위기가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세계의 주목을 받던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 중이고, 때아닌 전쟁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며 "인구 감소로 국가 존속을 걱정해야 하고, 아시아 제일로 평가받던 민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4년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 출마하고자 하는 국민의힘 소속 권오현(42세) 예비후보는 외모상으로는 장난끼가 줄줄 흐르는 사람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의 말 속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자연스럽게 풍겨나왔다.권 예비후보는 27일 뉴스웍스에 밝힌 '출마의 변'에서 "힘들게 바꾼 정권을 지키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성동구와의 인연을 특히 강조했다. "관내 한양대학교를 나왔으며 지금도 상왕십리에 살고 있는 성동구민"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2022년 6월부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사실상 출범했다. 이제부터 한동훈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정치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얘기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내정자에게는 국민의힘의 총력을 모아서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승리로 이끌어야 할 책무가 주어졌다. 개인적으로 여러 정책 구상을 비롯해 국민의힘의 힘을 극대화시킬 방안에 대한 준비를 해왔겠지만 야권의 공세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야권은 이른바 '김건희 특검'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면서 한 비대위원장의 정치력을 시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영화 '서울의 봄'을 이용해 군부독재의 부정적 이미지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의 봄을 이용해 정치공세를 펴는 건 대중영화를 정치권의 선전영화로 변질시키는 것이며, 또다시 국민을 선동해 분열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표를 얻어보겠다는 술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12·12를 일으킨 하나회를 척결한 것도 우리 당의 뿌리인 문민정부(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항소심 첫 재판에 이례적으로 직접 출석해 "저희 사건으로 가정의 소중한 가치가 법에 의해 지켜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서울고법 가사2부 심리로 9일 개최된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이 끝난 뒤 노 관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심경을 밝혔다. 사실상 민사나 가사소송의 경우,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당사자들은 대부분 법정에 출석하지 않는 게 대부분이다. 특히 준비기일에는 향후 재판 절차 등에 대해 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9일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이 재개되면서 이혼 소송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는 9일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하게 된다. 변론준비기일은 변론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당사자의 주장 및 증거를 정리해 소송 관계를 명확하게 하는 기간이다.노 관장은 이날 직접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사실상 가사 소송에서 당사자가 법정에 직접 나오는 사례는 드물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냈던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염치 없다"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전 대표까지 '전 정권 탓'이라니 염치가 없다"며 "집권한 지 일 년 반이 돼 가는 윤석열 정부도 여태껏 전 정권 탓인데, 우리 당 전 대표까지 가세한 것인지 참으로 한심하다"고 쏘아붙였다.이처럼 윤 의원이 송 전 대표에 대해 쓴소리를 한 것은 최근 송영길 전 대표가 발간한 책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기 때문이다.'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정부는 국정을 쇄신하라는 야당 대표의 절박한 단식에 체포동의안으로 응수하려 한다"며 "법이든 정치든 지나침은 화를 부른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는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고 '혐의를 인정할 수 없지만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려거든 비회기에 청구하면, 법원에 나가서 영장 심사를 받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굳이 정기국회 회기에 체포동의안을 보내겠다는 것은 정치행위"라고 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새만금 간척지 개발 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것은 예산 독재"라고 비판했다. 이어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라북도에 뒤집어 씌우는 걸 넘어서 화풀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예산의 80%를 깎는다는 게 과연 문명 정부에서 가능한 일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새만금에는 노태우 정부 때부터 시작해서 김대중 정부를 거쳐 지금까지 오랫동안 서남 해안 서부지역의 개발을 통해 국토 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가족 6인이 29일 아침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함께 관람하고 '자유와 통합, 연대'의 시대 정신의 확장에 힘을 쏟기로 했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초대한 이번 모임에는 ▲조혜자 여사(이승만 대통령 며느리) ▲윤상구 동서코포레이션 대표(윤보선 대통령 아들) ▲박지만 EG 대표이사 회장(박정희 대통령 아들, 박근혜 대통령 동생)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노태우 대통령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청와대 안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나무들을 전문가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수목 탐방 프로그램: 대통령의 나무들'이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청와대 경내 해설프로그램의 하나다. 프로그램은 역대 대통령들의 대표적인 기념식수 10그루를 차례로 돌며 해설을 듣는 방식으로, 역대 대통령의 역사와 풍부한 수목 자원에 대한 이해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상춘재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백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3일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풀어낸 책 '평화의 힘'을 소개하며 "분단국가로서 전쟁을 겪은 우리만큼 평화가 절실한 나라는 없다. 평화는 국방과 외교가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대화를 통한 남북 간의 적대 해소 노력과 지정학적 환경을 유리하게 이끄는 외교 노력 없이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평화를 얻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공산권 국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여야가 충돌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서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며 "북한이 다시 침략해오면 유엔사와 그 전력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종전선언 합창이었다"고 언급했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에 사실상 문재인 정부를 반국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