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허위 인터뷰' 논란을 빚은 뉴스타파 보도를 대선 전날 대량으로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5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 대표는 대선 본 투표 하루 전날이었던 지난해 3월 8일 오전 '이재명의 억울한 진실'이라는 내용과 함께 김만배 음성파일을 보도한 뉴스타파 유튜브 링크를 첨부한 문자메시지 475만1051건을 발송했다.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논란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당사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검로남불'(검찰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조사를 잘 받으시면 될 것 같다"고 일축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가 한 장관을 언급하며 검찰의 기획수사를 주장했고 검로남불이라 표현했다'고 하자 이같이 답했다.한 장관은 송 전 대표가 '이정근 녹취'가 "변호인 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현아 전 의원(국민의힘 고양정 당협위원장)이 25일 기자에게 보내온 '입장문'에서 자신을 둘러싼 '뉴스타파'의 지난 21일자 보도에 대해 "뉴스타파 기사 속 내용은 모두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이 기사를 바탕으로 저와 국민의힘을 비방하는 민주당 대변인들의 논평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지난 21일 '경찰, 김현아 전 의원 공천 미끼 돈봉투 의혹 수사'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김 전 의원이 "경찰은 김 전 의원이 불법적으로 정치자금을 모금한 뒤,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선거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정치탄압·기획수사라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일축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 출석해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선동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공감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검찰이든 누구든 그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돈 봉투를 뿌리는 대화를 하라고 억지로 시키지 않았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녹취록을 짜깁기했다는 주장은 객관적으로 볼 때 조금 설득력이 없다. (송영길 전 대표가) 그냥 제 발로 들어오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1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송 전 대표가 파리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개인적 일탈이다'라고 말씀했는데, '이 전 부총장이 송 전 대표 보좌관한테 전달했음' 이런 게 있기 때문에 좀 궁색하게 보인다. 참 난감하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7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총경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용산지역 경찰·소방서장은 물론 구청장까지 일제히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이번 참사에 1차적 책임이 있는 이들 지역 기관장은 물론 경찰 지휘부와 서울시·행정안전부 등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특수본은 이 전 서장이 참사 발생 후 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검찰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에 대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어민들의 자발적 귀순 의사 표현을 보고서에서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면 의도적인 은폐 시도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범죄 행위"라고 질타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2019년 탈북어민 북송사건의 핵심은 당시 정부가 탈북자의 귀순 의사를 의도적으로 묵살했는지 여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 전 실장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탁을 빌미로 10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전 사무부총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에 연다. 구속여부 결과는 이르면 29일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지난 27일 이 전 사무부총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사업가로부터 청탁 대가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3일 검찰에 소환됐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이 전 사무부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이 전 사무부총장은 이날 검찰청사 앞에서 취재진에게 "분쟁 상대방과 민·형사 소송을 수개월째 진행 중인데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보도돼 굉장히 답답했다"며 "제기된 여러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실관계 등을 묻는 말에는 "조사를 마치고 말하겠다"고 말을 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깨어있는 시민연대당'(깨시연)이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9일 수원지검 앞에서 열었다. 깨시연은 그동안 여러번 이재명 의원에 대해 고발했다. 특히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의혹'에 대해선 여러 차례에 걸쳐 고발을 했다. 지난해 10월 깨시연은 '이재명 스스로 자신이 그동안 쓴 변호사 비용이 총 3억원'이라는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공표로 인한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고발을 했다. 그 후 지금은 고인이 된 이병철 씨는 녹음 파일 두 개를 이 사건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2020년 대장동 개발사업의 예상 이익을 이른바 '50억 클럽'으로 불리는 인사 등에게 얼마나 분배할지를 논의한 대화 내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6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 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의 공판을 열어 정 회계사가 녹음한 파일을 재생했다.공개된 파일에서 김 씨는 정 회계사와 '누구에게 50억', '누구에게는 20억' 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화제의 신간인 '굿바이 이재명'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는 1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미공개 통화 녹음 파일 35건을 국회에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파일은 이 후보의 육성이 담긴 160분 분량의 녹음 파일이다. MBC가 지난 16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일부를 공개한 데 대한 맞불 성격의 대응으로 읽혀진다. 국민의힘이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국민의힘 선대본부 산하 클린선거전략본부가 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기본소득론'을 지속적으로 비판했다가, 당에서 징계 조치를 받은 이상이 제주대학교 교수가 이 후보 측이 형수욕설 녹취파일과 관련해 법적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서영교 의원의 황당한 발언을 보니, 이재명의 민주당은 확실히 적폐의 소굴이 맞다"고 질타했다. 이상이 교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형수욕설' 단속 나선 여(與) '비방 목적은 무조건 위법'"이라는 제하의 기사 제목을 올리면서 "이 기사에서 서영교 의원은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이 이 후보와 이 후보 캠프의 선대위 부대변인 1명 및 유튜브 채널인 '열린공감TV'의 대표 및 소속 기자 2명에 대해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고소·고발은 추가 고발이다.'깨어있는시민연대당'은 29일 이 후보에 대해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장을 냈다.이들은 자신들이 제기한 의혹을 전면 부인한 이 후보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이 후보자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 당시 이 후보자의 119 신고 전화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이 후보자 동의를 얻어 확보한 50초 분량의 통화 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음성 파일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지금 빨리 앰뷸런스 좀 부탁드린다"며 "지금 토사곽란에다가 얼굴이 좀 찢어져가지고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통화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은 밝히지 않았다.구급차는 이 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