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공습을 감행했다.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했다. 현지 당국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 쪽으로 대량의 무인기를 발진시켰다. 미사일도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엔군 대변인은 "이란이 발사한 무인기에 대응할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발표했다.이란과 이스라엘이 정면 충돌함에 따라 중동 전체로 분쟁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중동지역이 '화약고'로 변하며, 지난 1973년 발발한 제4차 중동전
중국계 이커머스인 ‘C커머스’가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유통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경기 불황에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은 초저가 상품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이들의 무차별 공세가 기존 시장 질서를 크게 와해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명암이 공존하는 C커머스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세 차례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1000억 페스타’ 행사가 대성황을 이뤘다. 타임세일로 선보인 딸기, 바나나, 망고, 계란, 한우 등의 신선식품이 시작 1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에 27억5000만달러(약 3조718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지난해 9월 12억5000만달러(약 1조6900억원)를 투자한 데 이은 것이다. 이로써 앤스로픽에 대한 투자는 총 40억달러(약 5조480억원)로 늘어났다.아마존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앤스로픽의 지분을 일부 소유하게 된다. 다만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로이터통신은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투자라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하마스 군사조직의 부사령관이자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 최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하마스 최고위 관료 중 한 명인 마르완 이사가 지난주 이스라엘의 작전으로 숨졌다고 말했다.이스라엘 관료들은 그동안 이사가 지난 9∼10일 밤 이스라엘 공습의 표적이었다고 말해왔다. 공습으로 이사가 숨졌는지는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그의 사망 가능성을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8일 KB라이프생명은 올해의 광고상 'ESG∙테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메트라이프생명은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안전운전하면 혜택받는 맞춤형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또 AXA손해보험은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 청소년 및 장애인을 위한 위생용품 키트를 후원했다.◆KB라이프생명, 올해의 광고상 'ESG∙테크' 부문 수상KB라이프생명은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제31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ESG 부문 대상, 테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ESG 부문 대상을 받은 KB라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최대 의료기관 내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했다.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들이 병원에 있다는 첩보에 따른 조처라는 게 이스라엘군의 주장이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영상 성명에서 "하마스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거나, 사망한 인질의 시신이 있다는 믿을만한 정보가 있다"며 "이에 따라 병원 내부에서 정밀하고 제한적인 작전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가자시티 최대 의료기관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설 연휴는 해마다 주요 배급사들이 블록버스터급 대작을 띄워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정도로 극장가의 대목으로 꼽혀왔다.지난해 설 연휴만해도 임순례 감독, 황정민·현빈 주연의 '교섭'과 이해영 감독, 설경구·이하늬·박소담 주연의 '유령'이 맞붙었다. 각각 168억원과 137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들이다.하지만 '교섭'과 '유령'의 누적 관객 수는 각각 172만명과 66만명에 그쳐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했다. 팬데믹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확산되면서 대목 영화관의 개봉 전략에도 ‘뉴노멀’이 시작됐다는 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HBM4' 양산 계획과 관련해 "2025년 샘플링, 2026년 양산 목표로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HBM 판매량은 매 분기 기록을 경신 중이라며 "HBM3와 HBM3E 선단 제품 비중이 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HBM 판매 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하반기에는 90%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지난해 및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을 통해 HBM4 개발과 양산 로드맵을 밝혔다.김재준 메모리사업부 삼성전자 부사장은 "HBM은 지난해 4분기 전 분기 대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6일부터 이틀간 체코 현지에서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 수주 활동을 펼쳤다. 황주호 사장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체코전력공사(CEZ) 및 체코 산업부를 찾아 한국 원전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 등을 설명했고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수소에너지 등 차세대 기술 개발현황도 함께 소개했다.이어 밀로쉬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의장과의 면담에서 신규원전 사업의 입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앞서 16일에는 체코의 대표 원전 기자재 제작업체 중 한 곳인 두산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갤럭시 S24 사전판매에 들어간다. 예약고객 개통은 오는 26일부터 이뤄지며 글로벌 공식 출시는 31일이다.각사는 차별화된 각종 구매 혜택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섰다.SK텔레콤은 갤럭시 S24가 자사의 AI 개인비서 '에이닷(A.)'의 'AI통화요약'과 '뮤직', '프로필', '수면분석' 등 실생활 AI기능과 만나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AI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텔레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취임하자마자 국가 근간을 흔드는 폭력 사태를 마주한 '전 세계 최연소 국가 지도자' 다니엘 노보아(36) 에콰도르 대통령이 사회 혼란을 주도하는 갱단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노보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 방송 '카넬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목격되는 폭력의 물결은 갑자기 나온 게 아니라 우리 정부의 강력한 보안 강화 계획에 반발한 범죄 집단에 의해 조장된 것"이라며 "우리는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테러 단체에 맞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범죄자들의 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남미 에콰도르의 치안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무장 괴한들이 TV 방송국에 난입해 직원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장면이 생중계되는 등, 무법 폭력의 물결이 전국을 뒤덮고 있다.CNN 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이 나라 최대 도시인 과야킬에 있는 TC텔레비시온 방송국에 10여 명의 무장 괴한이 침입했다.두건과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이들은 뉴스 생방송 중인 스튜디오에 뛰어 들어가 방송 진행자와 스태프에게 총구를 겨눴다. 괴한들은 카메라에 수류탄을 내보이거나 방송국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의 상의 주머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드론부대 책임자를 제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측 간 본격적인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레바논 남부에선 수만명이 피란 길에 올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오늘 이스라엘 공군이 항공기를 동원해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공군부대 지휘관 알리 호세인 부르지를 제거했다"며 차량 폭격 영상을 공개했다.하가리 소장은 "그는 폭발물과 드론을 이용해 이스라엘군을 상대로 한 작전을 수십 차례 지휘했고, 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쟁을 고강도 전면전에서 저강도의 타깃형 전투로 전환했음을 공식 확인했다.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전쟁의 단계가 전환됐다. 그러나 전환 의식은 없다. 극적으로 발표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가리 소장은 "이달 초부터 그래왔던 것처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둔군 병력을 계속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그는 "이스라엘군이 전투 방식을 전면전에서 특정 목표를 겨냥한 급습 형태로 바꾼 이후 가자지구 북부 등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한옥 건축가 텐들러 다니엘 어번디테일 건축사무소 공동대표가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51회 수원새빛포럼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전통 건축이 필요한 이유'다.텐들러 다니엘 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전통 한옥과 서양 건축을 소개하고, 우리에게 왜 한옥이 필요한지 설명할 예정이다.독일인 아버지와 파독 간호사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엘 공동대표는 어머니 덕에 어린 시절 한국을 자주 방문하며 한국과 친숙해졌다.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에서 건축,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