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산업·기업인연맹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5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남성이 시 주석의 생일인 1953년 6월 15일 도서관에 입고된 도장이 찍힌 '무엇을 할 것인가' 책 사본을 발견했다며 이 책을 시 주석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자, 푸틴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책은 러시아의 혁명가이자 철학자인 니콜라이 체르니셉스키의 소설이다.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간을 능가하는 AGI(범용인공지능)가 내년에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AGI를 가장 똑똑한(smart)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에, 예를 들어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 니콜라이 탕겐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머스크는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머스크 역시 AI 스타트업 xAI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2분기 첫 거래일부터 혼조세를 보였다.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0.52포인트(0.06%) 낮아진 3만9565.8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8포인트(0.20%) 하락한 5243.77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7포인트(0.11%) 뛴 1만6396.8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통신(1.45%), 에너지(0.7
◆푸틴 러 대통령, 대선 87.3% 득표로 5선 확정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다섯 번째 재임에 성공했습니다.19일 러시아 연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87.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역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전까지 최고 득표율은 지난 2018년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이 기록한 76.7% 입니다.이번 대선에서 2위는 4.28%를 득표한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공산당 후보가, 3위와 4위는 각각 3.85%와 3.15%를 득표한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와 레오니드 슬루츠키 후보가 차지했습니다.역대 득표율 외에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성공해 종신 집권의 길을 연 데 대해 국제사회는 두 쪽으로 갈라진 채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존 커비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푸틴이 정적들을 투옥하고 다른 이들이 자신에게 맞서 출마하지 못하게 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이 선거는 명백히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이 인물(푸틴)은 그저 권력에 젖어 영원한 통치를 위해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다는 것이 전 세계인 앞에 명백해졌다"면서 "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아마존 등 빅테크(대형기술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9번째, 7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58포인트(0.35%) 상승한 3만8654.42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2.42포인트(1.07%) 높아진 4958.61에, 나스닥 지수는 267.31포인트(1.74%) 오른 1만5628.95에 각각 거래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54포인트(0.97%) 상승한 3만8519.8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60.54포인트(1.25%) 높아진 4906.19에, 나스닥 지수는 197.63포인트(1.30%) 오른 1만5361.6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1.98%), 필수소비재(1.97%)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오만만에서 이란이 미국 유조선을 나포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국내 해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며 남아프리카로 우회하는 일이 벌어진 만큼, 해운 업계는 세계 주요 교역로가 막히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12일 HMM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자체가 빈번하게는 아니더라도 종종 중동 이슈가 있는 해역"이라며 "예멘 반군에 의해 홍해까지 위협받은 상황이어서 아무래도 업계 내 긴장감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란이 11일(현지시간) 걸프 해역(페르시아만)과 이어진 오만만에서 미국 유조선을 나포했다. 홍해에 이어 에너지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긴장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 해군이 오늘 오전 오만만 해역에서 미국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를 나포했다"며 "법원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유조선이 올해 이란의 석유를 훔쳐 미국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호르무즈 해협은 폭이 평균 50㎞, 최소 폭은 39㎞이고 수심은 100m 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CES 2024'의 개막 팡파르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한해의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참여 기업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저마다의 기술을 한껏 겨룰 전망이다.이달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CES 2024는 지난해보다 200여 곳 늘어난 약 3500개 IT·가전·자동차·에너지 분야의 기업들이 전시부스와 고객사부스를 차리고, 약 13만명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프랑스 국민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의 성 추문을 놓고 프랑스 사회가 분열됐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1980년 영화 '라 붐'으로 세계적 배우가 된 소피 마르소는 이날 공개된 주간지 인터뷰에서 "드파르디외는 스타 배우가 아니라 세트장의 직급이 낮은 여성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폭로했다.마르소는 "드파르디외의 전문 기술은 저속함과 도발이었고, 모두가 그 점을 사랑했다"며 "내가 참을 수 없는 행동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을 때 많은 사람이 나에게 달려들었고, 나를 골칫덩어리처럼 보이게 만들려고 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수감자를 맞교환했다. 미국이 한 명을, 베네수엘라가 10명을 각각 풀어주었다. 20일(현지시간) 백악관 발표와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수감자 맞교환 합의에 따라 미국은 돈세탁 혐의로 체포해 구금하고 있던 알렉스 사브(베네수엘라·콜롬비아 이중국적)를 석방했다. 베네수엘라도 미국인 10명을 풀어줬다.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측근 기업인인 사브는 2019년 미국에서 마두로 정권 비리와 관련한 돈세탁 혐의로 기소된 뒤 2020년 아프리카 카보베르데에서 체포돼 2021년 미국으로 인도됐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남미 가이아나 땅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베네수엘라가 국제사회의 반대 속에 해당 지역 영토 편입을 위한 국민투표를 시행했다.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주권자 국민들의 절대적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우리는 헌법적, 평화적, 민주적 수단을 통해 영토 박탈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마두로 대통령도 이날 유투브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수도 카라카스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마두로 정부는 에세퀴보강 서쪽 15만9500㎢ 규모 영토와 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웃나라 가이아나 영토 대부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베네수엘라가 해당 지역에 사는 가이아나 주민에게 베네수엘라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강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양국 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과야나 에세키바 방어를 위한 결의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한다"며 이번 주말(12월 3일) 예정된 국민투표에서 영토 통합을 위한 단결을 촉구했다. 국민투표는 에세퀴보 강 서쪽 15만950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파트루셰프 서기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면서 "러시아 대통령의 '일대일로(一帶一路)' 포럼 참석의 일환으로 10월 베이징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세밀한 양자 협상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날 모스크바에 도착한 왕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