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새벽 미사일로 이란 내부를 시설을 타격했다고 미국 ABC뉴스가 익명의 미 관료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시리아 언론도 시리아 남부 수와이다주와 다라주의 군사시설도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날 이스파한주 중부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에 따르면 현재 이란 영공에서 최소 8편의 항공기가 우회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날 이란에 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 14일 이란으로부터 대규모 공습을 받은 지 닷새 만이다.지난 1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지난달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최근 물가지표가 실망스럽게 나타났다며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CNN 등에 따르면 미 연준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통화정책 전망에 관한 참석 위원들의 견해를 이처럼 전했다.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강한 경제 모멘텀을 가리키는 지표와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했다"며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안정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발언을 했던 양문석 민주당 후보를 민주당이 경기 안산갑에 공천하기로 하자 국민의힘은 19일 "친명(친이재명) 지키기가 눈물겹다"고 비꼬았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보다 '이재명 눈치'가 우선인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양문석 후보는 지난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등 내용의 칼럼을 썼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무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포성이 울리는 가운데 이슬람의 의무이자 근본을 가리키는 '5개 기둥' 중 하나인 금식성월 라마단이 11일 이슬람권 대부분에서 시작됐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날 저녁 메카에서 초승달이 관측됐다면서 11일이 이슬람력(히즈라력)의 9번째 달, 즉 라마단의 첫날이라고 밝혔다. 곧이어 시리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이라크 등도 같은 날 금식성월이 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다.수니파 이슬람권은 보통 종주국 사우디의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는 미국 유력 월간지 페어런츠 매거진이 주관한 '페어런츠 2024 최고의 가족용 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가 '최고의 가족용 5인승 전기 SUV'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1926년 창간된 이 매체는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아동 발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미국 월간지다. 매년 최고의 가족용 차 어워즈를 진행해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필요한 편의 장비와 안전성을 갖춘 우수한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어워즈는 140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이 매체는 "아이오닉 5는 우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MBC가 일기예보를 통해 민주당의 선거운동성 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한 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저는 설마 했다가 보고 놀랐다"며 "못 본 분들 한 번 봐주면 좋겠다. 제가 무리한 얘기를 하는 건지"라고 피력했다.지난 27일 방영된 MBC 기상 방송에서 MBC가 미세먼지를 보도하면서 숫자 '1'을 강조한 방식이 민주당을 연상케하는 방송이었다는 지적이다.해당 방송에서는 "하늘에서 ‘쿵’ 소리와 함께 내려오는 ‘1’이라는 숫자, 그리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제히 상승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000선을 눈앞에 뒀다.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00포인트(0.40%) 상승한 3만8677.36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0.83포인트(0.82%) 높아진 4995.06에, 나스닥 지수는 147.64포인트(0.95%%) 오른 1만5756.6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경남 양산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해 9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9월에는 문 전 대통령이 단식 중이던 이 대표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일 문 전 대통령을 만나려고 했으나 부산 가덕도에서 발생한 피습사건으로 불발됐다.이날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 30분가량 만난 뒤 이후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함께 오찬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다. 단결해야 한다"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가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고 있는 확실한 단서가 드러났다. 영국의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는 최근 공개한 '우크라이나에서 기록한 북한 미사일'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에 떨어진 탄도미사일을 분석한 결과 북한제 무기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인 한글 표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소는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를 향해 지난 2일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잔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미사일 잔해 부품에 한글 '지읒'(ㅈ)으로 보이는 문자가 손 글씨로 적혀 있었다. 일련번호처럼 숫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대결을 선택한 셈이다.원 전 장관은 16일 인천 계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인천시가 꽉 막혀있다"며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원 전 장관은 "이 돌덩이가 누군지 여러분 아시죠?"라며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인천 계양을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기업이 발사한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달 탐사 계획이 위태로워졌다.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개발한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은 이날 오전 9시 37분에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안타깝게도 이상 현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애스트로보틱이 태양을 가리키는 방향을 안정적으로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태양을 바라보는 위치는 우주선의 배터리를 충전하도록 태양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필수적인데, 이 위치를 잡는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먹거리를 선보인다고 25일 발표했다.LG NOVA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Building a brighter tomorrow together)'를 주제로 유레카 파크에 전시관을 꾸린다.전시에는 ▲디지털 헬스 ▲클린 테크 ▲퓨처 테크 ▲스마트 라이프 등 LG전자가 집중하는 4개 미래 산업 영역에서 약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한다.디지털 헬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올해 주요 그룹 총수들에게는 '사법 리스크'와 '소송'이 가장 큰 이슈였다.이들은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여러 차례 해외 순방에 나서며 민간외교의 한 축을 도맡았다. 그러나 사활을 걸었던 부산 엑스포 유치는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을 안겼다. ◆끝나지 않은 사법 리스크…결과는 내년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재판을 3년 2개월 간 치러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1월 17일 1심 결심 공판을 마지막으로 내년 1월 26일 선고만 남겨뒀다. 재계에서는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검찰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일 경북도교육청 소관 2024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실시했다. 내년도 경북도교육청의 예산 규모는 5조4541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5조9229억원보다 4688억원(7.9%) 감소했다. 기금조성 규모는 1조3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87억원(0.7%) 줄어든 규모다. 이날 예산안 심사는 도교육청 정책국장의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이 2024년 교육예산 편성의 적정성에 대한 현미경 심사와 송곳질의와 교육 현안에 대한 교육청의 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국민연금의 보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가 '소득대체율'이다. 생애평균소득 대비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 수령액의 비율을 가리키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가입 기간이 40년일 때를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소득대체율 기준을 얼마로 할 것인가에 따라 연금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입자 입장에서는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단순하게 생각하면 가입자 입장에서는 소득대체율이 높아질 경우 연금액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싫어할 이유가 있다. 예를 들어 소득대체율이 4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