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 글로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미국과 중국이 패권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결과에 따라 미국의 대중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13일 대만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통-부총통, 국회의원 113명에 대해 투표를 진행한다. 유권자는 1955만명으로, 당선자 윤곽은 늦은 밤 나올 전망이다.올해 선거는 양안(중국-대만) 관계에 있어 '현상 유지'를 추구하는 민진당의 라이칭더, 중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하는 국민당 허우유이, 양안관계를 개선하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오는 13일 대만 총통 선거(대선)를 앞두고 중국에 대해 군사적 압박 등의 형태로 대만 총통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고 재차 경고했다. 대만 총통선거에서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 민중당 커원저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대만의) 선거는 정상적이며 일상적인 민주주의 절차의 한 부분"이라며 "중국이 추가적인 군사적 압박이나 강압으로 대응하기로 선택할 경우 중국은 도발자(provocateu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내년 1월 13일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대선)를 한 달 앞두고 독립·친미 성향 집권당과 친중 제1야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2.6%포인트로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인터넷 매체 '미려도전자보'가 지난 7∼8일과 11일 20세 이상 성인 12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35.1% 지지율로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32.5%)에 앞섰다.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만 야당의 단일화 무산 이후 여론조사 결과, 친미 민주진보당(민진당)과 친중 국민당 후보 간 지지율이 '초박빙'이고, 중도 노선인 민중당 지지율이 상승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선거 구도가 '미중 대리전' 양상으로 흐르겠지만 민심이 '중립' 쪽에 쏠릴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27일 대만 중국시보에 따르면 야당 단일화 무산 직후인 지난 24∼25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는 28.3%의 지지율로, 2위인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28.2%)보다 0.1%포인트(p) 앞섰다. 단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대만 총통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4파전 구도로 대선이 치러질 전망이다.28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궈타이밍은 이날 대만 총통부(대통령실 격)를 마주 보고 있는 장룽파기금회 건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만해협과 미중 관계의 전쟁 위기 속에서 대만이 절대로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에게 4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대만에 50년의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재야의 통합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내년 1월 치러질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최근 지지율 1위로 부상한 제3당이자 제2야당인 대만민중당(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 총통 후보가 대만이 미·중 대결 국면에서 균형을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1일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커 후보는 전날 "대만은 미중 관계의 영향을 다루면서 균형을 취해야 한다"면서 "대만 정부가 '유연하고 민첩한' 상태로 남아 있다면 대만은 미중 상호작용의 파장 사이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미중 간 전반적인 대결 양상이 오랫동안 변화하지 않겠지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타이완 국민당이 총통 후보로 허우유이(侯友宜) 신베이(新北)시 시장을 확정했다. 이로써 총통 선거 레이스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17일 중국시보 등 타이완언론에 따르면 이날 주리룬(朱立倫) 국민당 주석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허우유이 시장이 꾸준히 앞서 왔다"면서 그를 국민당의 총통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당은 이날 중앙상임위원회를 열어 후보 확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궈타이밍(郭台銘) 폭스콘 창업자는 막판까지 허우유이 시장과 경쟁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궈타이밍의 차후 행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 지사가 내정됐다는 설이 나오자 야권이 일제히 맹공을 퍼부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대표적 철새 정치인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노동 운동 출신임을 보수 정치 입문의 장식품으로 삼았다"며 "더 이상 그의 노동 운동 경험이 노동 전문성으로 인정될 수 없다"고 성토했다.이어 "김 전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태극기 집회를 들락거렸다. 세월호 추모를 죽음의 굿판으로 폄훼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김 전 지사의 이런 언행에 동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4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가결된 현직 법관 탄핵이 사법부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비화되고 있다.탄핵의 당사자인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 문제와 관련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내부 적폐를 그대로 두고 사법개혁을 부르짖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법조인들도 이번 탄핵과 김 대법원장의 발언을 두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강신업 변호사 "여권이 판결문 '침소봉대'…본보기 위한 대단히 부적절한 탄핵"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홍콩인과 함께 서 있을 것"이라며 홍콩 시위대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25일 타이페이타임스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 의회 대신 홍콩보안법을 직접 제정하려고 나서 홍콩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 순간 우리는 모든 민주진영자들과 함께 홍콩 인민과 함께 서 있겠다”고 밝혔다.차이 총통은 "이 법안이 시행되면 홍콩의 민주 자유와 사법 독립의 핵심적인 가치는 심각하게 침식된다"면서 “내가 이미 수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옛 통합진보당(통진당)의 각종 행사에 참석해 반미혁명 투쟁을 선동하는 노래를 부르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안소희 민중당 파주시 의원 등 3명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4일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홍성규 전 통진당 대변인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김양현 전 통진당 평택위원장은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칭·타칭 지방분권 전도사'를 자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정태(57) 서울시의원을 지난 7일 서울시의원회관에서 만났다. 김 의원은 지난 8대부터 지금 10대에 이르기까지 내리 3선을 했고, 서울시의회에서는 명성에 걸맞게 '지방분권 TF단장'을 맡고 있고 '전국시도의회 지방분권 TF단장'도 겸임하고 있다. 그에게서 지방자치·지방분권의 과제부터 대의민주주의에서부터 직접민주주의의 조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들어봤다.- 정치를 왜 하려했고 어떤 마음으로 시작했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6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전 국민 고용보험의 분명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상임대표는 "민중당의 총선 공약인 전 국민고용보험이 정치권의 핵심 현안으로 떠올랐다.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와 여당에서도 전국민고용보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 국민 고용보험의 기준'으로 "외형이 '고용'이 아니어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고 제외되는 '특수고용노동자'는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며 "이들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라는 거대 양당으로 표가 몰리면서 군소정당들의 몰락이 현실화 됐다. 준연동형 비례제도 도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군소정당들의 국회 진출이 기대됐지만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란 꼼수를 부리는 바람에 군소 정당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특히 민생당은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치명타를 입었다. 앞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정의당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과함께 '4+1 협의체'를 만들어 준 연동형 비례제를 통과시켰다.20대 국회에서 4+1 협의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5일 치러진 총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였던 비례의석은 미래한국당이 33.8%를 얻어 19석을 차지했다.더불어시민당은 간발의 차이인 33.4%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9.7%, 국민의당은 6.8%, 열린민주당은 5.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결국, 미래한국당은 총 19석, 더불어시민당은 17석, 정의당은 5석, 국민의당은 3석, 열린민주당도 3석의 비례의석을 챙기게됐다.나머지 정당들은 3% 미만의 득표를 올리는데 그쳐 한 석도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한편, 기타정당 중에서는 민생당이 2.71%(75만 8778표 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