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22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해 "전 세계는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한 것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참석 이후 8년 만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은 1967년 과학기술처 출범일인 과학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2대 총선에서 175석(민주연합 포함)을 획득하며 압승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차기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적으로 원내 1당에서 2명을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각 2년 임기로 선출해 왔다. 당내 경선에서 이긴 후보가 국회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됐다. 과거부터 국회의장은 국회 선수가 가장 높은 의원이 맡는 게 관례다. 이런 관례에 따라 민주당에선 국회의장 자리는 6선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과 추미애 전 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설'이 17일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추미애 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박근혜 탄핵 직전 분위기"라고 일축했다.추 당선인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박근혜 탄핵 직전, 탄핵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무현 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씨를 총리 지명한 것과 유사한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그러나 (당시) 국회 동의를 얻지 못하고 실패했다"며 "박근혜 정부가 탄핵으로 마무리됨으로써 결국 총리 한 사람이 들어가서 바꾸지 못한다는 게 증명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에 대한 일부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차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윤 전 차관은 지난 2017년 12월 해수부가 자체 감사를 통해 박근혜 정부 당시 해수부 공무원들이 세월호 특조위 조사 활동을 방해했다는 정황 자료를 확보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기소됐다.1심에는 징역 1년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의석수를 포함해 108석에 그치며 총선에서 참패했다.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퇴했고, 국민의힘은 향후 지도 체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를 놓고 현재 내부 논의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야당과 일부 여당 인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는 물론, 국정 기조의 전환과 내각 및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비롯해 여야 영수회담의 개최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13일 정치권 2인은 뉴스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일 "국민들께서 꼭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구시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투표소는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1.3km 가량 떨어져있다.이날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한 유영하 후보와 경호원이 동행했다.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위기론'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투표소를 떠났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권 일각에서 이번 4·10 총선에서 200석 이상 야권이 차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야권의 획득 의석수에 따른 정국 변화 시나리오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일각의 예측대로 범야권이 200석 이상을 차지한다면 윤석열 정부는 사실상 레임덕에 빠지게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된다면 정부 주도의 법안 통과도 거의 불가능하고, 야권의 개헌과 탄핵 추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 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적잖을 것으로 관측된다. 야권이 200석 이상을 획득할 경우 일단 헌법 개정안과 윤 대통령 탄핵
◆의대 교수 '줄사직' 안 통했다…정부 '2000명 증원' 고수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했습니다. 어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 차관)은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의사를 재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오는 5월 내로 마무리 짓겟다고 공언했습니다. 박 차관은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며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의료개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 정부는 관계부처 및 각 대학과 긴밀한 협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닷새 만에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를 다시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대구 서문시장 등을 찾은 바 있다.26일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도착한 한 비대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약 30분간 예방했다.예방을 마친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21일 대구 방문할 때 대통령님을 뵙기로 했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오늘 뵙게 됐다"며 "국정 전반과 현안, 살아오신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들었다.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막말로 논란이 일었던 도태우 변호사 공천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도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관련 재판 변호를 맡았던 인물로 대구 중·남구에 공천됐다.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강조한 만큼 도 변호사 공천이 무효화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11일 여권에 따르면 공관위는 오는 12일 회의에서 도 변호사 공천을 재검토하기로 했다.앞서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인 대구 중남구에 도 변호사 공천을 확정했으나, 도 변호사가 과거 유튜브 채널에서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8일 서울 강남권과 영남권 등 이른바 '국민의힘 텃밭' 지역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현역 의원들의 공천 관련 반발에 대해 "어떤 공천이든 탈락하거나 경선에 포함되지 못한 분은 불만이 있겠지만, 그것이 잘된 공천인지 그리고 공정한 경선인지는 최종적으로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일축했다.장 사무총장은 이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공천 탈락에 반발하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그 이유가 담긴 데이터를 언론에 공개해 국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민주당의 '공천 파동'에 대해 "혁신공천을 넘어서 공천혁명"이라고 자평했다.당 안팎에서 공천을 둘러싼 불만이 팽배하지만, 이 대표는 이를 당내 기득권 세력을 후퇴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했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공천에 대한 평가는 여당이 아닌 주권자인 국민이 할 것이다. 과정에서는 진통이 있었지만, 그 결과에 대해 평가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오히려 국민의힘의 공천을 겨냥해 "그야말로 막공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 예비후보는 7일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는 민생과는 거리가 먼 검사들의 정권"이라며 "의정부 시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국회에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권한을 국민들께서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경북 의성 출생의 이재강 예비후보는 1961년생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다. 그는 부산대학교 정치학 박사를 수료했고 영국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구 달서갑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힘이 자신의 지역구에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한 것에 대해 6일 맹비난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의 부당한 의결에 대해 이의신청하겠다"며 "유영하 변호사 단수 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의원은 또 "달서갑 선거구에 유영하 후보를 단수 추천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리고 총선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서울 강남갑·을과 대구 동군위갑·북갑, 울산 남갑 등 5곳을 국민추천제 실시 지역으로 정했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7차 회의 결과 발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 강남갑·을을 제외한 국민공천 실시 지역 3곳에는 현역 의원들이 있다. 대구 동갑은 재선 류성걸 의원, 대구 북갑은 양금희 의원, 울산 남갑은 이채익 의원 지역구다.국민추천제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자 공관위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검토한 아이디어다. 여당 텃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