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진보세가 강한 서울 양천구을에서 3선 의원을 지낸 김용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 고양시 정에 도전한다.김 후보는 최근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고양정 지역에서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노후된 주거지, 부족한 교통 인프라, 열악한 교육환경, 양질의 일자리 부재를 꼽았다.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속한 재건축·재개발 추진 ▲교통문제 해결 ▲학교시설 업그레이드 ▲자유경제구역 확정 등이 포함된 '일산 재도약 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연고가 없는 지역에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는 자살률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자살 고위험 대상 집중관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통계에 따르면 전국 2022년 3월~5월 자살자 수는 같은 해 자살자 수의 27%, 2021년 3월~5월 자살자 수는 같은 해 자살자 수의 28%를 차지했다. 시는 이와 같은 현상이 겨울철에 비해 증가한 봄철 일조량, 꽃가루ˑ미세먼지, 졸업과 구직 등 계절적 요인과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심화와 같은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추정했다.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2023년 한 해 동안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05억원을 걷으면서 ‘8년 연속 체납액 400억원 이상 징수’라는 성과를 거뒀다.2016년 체납액 472억원을 징수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수원시는 이후 매년 400억원 이상 체납액을 징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방세 체납액 271억원, 세외수입(과태료·과징금) 체납액 134억원을 징수했다.체납액 징수를 담당하는 수원시 징수과 직원들은 “‘수원시에는 체납사각지대가 없다’는 생각으로 체납자들을 끝까지 추적한다”며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시민들이 상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강덕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포항시장)이 7,·8일 제주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민선8기 2차년도 제4차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승진 소요 최저 연수 단축을 위한 지방공무원 임용령의 조속한 개정' 필요성을 건의했다.공무원 최저 승진 소요 연수를 단축하는 '공무원임용령'이 개정되면서 국가공무원은 6급에서 5급 승진하는데 소요 기간이 3년 6개월에서 2년으로,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데 4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게 됐다.이강덕 시장은 단축된 승진 소요 최저 연수가 국가공무원은 올해 1월 31일부터 적용받는데 비해 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시을 예비후보가 2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잃어버린 부천 12년, 부천체인저 서영석이 확 바꾸겠다"며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서 예비후보는 "저와 제 가족은 지난 40년간 부천에서 살아왔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부천을 위한 것이라면 말이 아닌 발로 뛰며 언제나 시민 곁에서 일해왔다"며 "부천시는 저와 제 가족의 삶의 터전이자 저의 청춘과 열정이 녹아있는 도시인만큼 부천은 늘 고마운 도시이자, 사랑하는 도시"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러나 12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분당 시범단지 아파트 첫 입주는 1991년 9월 이뤄졌다. 일산에선 강촌마을 1단지가 고층아파트 시범단지로서 1992년 10월 입주가 시작됐다. 시범단지 아파트는 준공된지 30년이 훌쩍 지났다. 다른 아파트도 조만간 재건축 정비연한인 30년을 넘어서게 된다.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193만호에 달한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낡았고 편의시설은 부족하고 대중교통망도 불편하다는 것이 주민들의 공통된 불만이다. 1기 신도시에는 이미 높은 밀도로 개발된 아파트가 많다. 기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무엇보다 과도한 경쟁과 사회적 갈등을 일으킨다. 20% 남짓 소수에게만 허용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갖기 위해 아이들은 입시지옥을 견뎌야 한다. 부모는 높은 사교육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한 자녀를 선택한다. 양질의 일자리에서 밀려난 80%의 불안정한 일자리에 속한 사람들은 열심히 일을 해도 빈곤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개인적 성장의 기회가 적어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정흥준 서울과기대 경영학과 교수) “정규직과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격차는 지난 10월 167만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기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된 이유 중 하나로 과도한 상속세율이 손꼽힌다. 창업주가 자녀에게 회사를 물려줄 경우 상속세율 50%에 최대주주 할증분 20%를 더해 최고 60%가 적용된다. 이러다 보니 상속세 납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 가치를 가급적 낮게 유지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게 된다. 안정적인 경영권을 갖고 있다면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배당률 제고 등 주주친화적 정책을 굳이 추진할 이유가 별로 없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회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상속·증여 및 부동산과세 개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2020년 이후 '임금(소득) 불평등'이 다시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고용정보원이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2008~2022년 시간당 임금 격차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간당 임금의 불평등 정도를 계수화한 지니계수는 2018년 0.349에서 2020년 0.325로 줄었다가 2021년 0.327, 2022년 0.332로 다시 커졌다. 소득에서 세금을 빼고 복지 급여 등을 더한 가처분소득인 지니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평등,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을 의미한다.임금 불평등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는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 일환으로 인근 지자체와 합동으로 자동차세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를 실시했다.경상북도와 도내 21개 시·군이 참여하는 이번 합동 영치는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계획과 연계해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경산시는 24일 포항시, 경주시, 영천시의 체납세 전담팀 등 총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시의 번호판 영치 인식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을 동원, 자동차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에 나서 41대를 영치했다.자동차세 1회의 단순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영치예고제를 실시해 자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내년 서울시 생활임금이 시간당 1만1436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1만1057원)보다 279원 높아진 것이고, 정부가 지난달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9860원보다는 1576원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시 생활임금 대상자는 한 달에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주당 40시간)을 근무하면 한 달에 239만124원을 받게 된다.생활임금은 최저생계비와 교육비·문화비 등을 고려해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생계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책정된 임금이다. 서울시가 2015년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강원도 동해시 평릉동 부영아파트 입구에는 민간임대아파트를 지은 부영그룹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다. 핵심은 ‘입주자가 봉이냐’는 것이다. 내년 6월 입주 10년을 앞두고 세입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분양전환가격이 시세보다 비싸다는 항변이다. 분양 신청에 집단적으로 응하지 말자는 게시물도 엘리베이터 등에 게시된 상태다. 변변한 대기업을 찾기 힘든 동해시 주민들은 해군 1함대 사령부 등 인근 군부대 장병의 외출·외박, 천혜의 자연환경을 찾아 놀러오는 관광객 등의 지출에 의존한다. 이곳에서 장기간 거주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배진석(경주) 의원은 6.25 참전유공자 지원과 관련, 지역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 등 형평성 확보를 촉구했다. 배진석 의원은 29일 “제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해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으나 제21대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면서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은 해마다 유명을 달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률 개정 전까지는 경북도가 지역 및 다른 유공자와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제외하는 것을 사교육 대책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공교육 교과 과정 밖에서 복잡하게 출제되는 '킬러 문항'은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초고난도 문제다. 이를 원천 배제하더라도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고 정성을 기울이면 변별력이 확보된 '공정 수능'이 가능하다는 게 대통령실 내부의 인식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킬러 문항을 풀 수 있어야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고, 그러려면 학원부터 다녀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국가이자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마주치는 접경 지대이다. 선박으로 주요 상품을 수출하고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는 물론 각종 원자재를 수입하는 현실에서 적의 도발이나 테러리스트의 파괴 공작 등으로 바닷길이 끊긴다면 경제활동부터 마비될 것이다. 영해 수호 활동으로 해양안보를 책임지는 해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의 일상생활은 뿌리째 흔들릴 수밖에 없다.이처럼 해군력 증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해군은 정작 인력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당장 병사로 입대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