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에서 참패한 정부·여당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부터 서두르는 양상이다. 야권 인사인 박영선·양정철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가 최근에는 김한길·장제원 등 여권 인사가 거론되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채 상병 특검법 등을 비롯해 이태원 특별법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정부·여당이 반대해 실현하지 못한 법률의 통과를 시도하고 있다.20일 정치권 2인은 뉴스웍스에 '향후 단기적인 여야 정국 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강신업 변호사는 "여권이 총선에서 참패했기 때문에 국정 쇄신을 가시적으로 보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의석수를 포함해 108석에 그치며 총선에서 참패했다.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퇴했고, 국민의힘은 향후 지도 체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를 놓고 현재 내부 논의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야당과 일부 여당 인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는 물론, 국정 기조의 전환과 내각 및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비롯해 여야 영수회담의 개최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13일 정치권 2인은 뉴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당직자·보좌진에 고별사를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새벽 ‘국민의힘 동료 당직자들, 보좌진들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으로 선거기간 동안 애쓴 당직자·보좌진에게 감사와 미안함이 교차하는 인사를 건넸다.그는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며 “우리,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하자. 그래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자. 그래도 힘내자”라고 전했다.이어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면서 “급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으로 본격 돌입한 가운데, 이제 국민들의 관심사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각 정당들이 어느 정도의 의석수를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각 당의 획득 의석수와 연동돼 정치권의 기류가 어떻게 흐르게 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또한 총선 직후부터 단기·중기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입지가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또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대표와 맞붙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향후 정치적 위상도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달 치러질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최근 급상승세를 탄 조국혁신당이 어떤 성적표를 얻게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또한 여느 선거에서나 마찬가지였지만, 어느 당에서 어떤 인물이 실언 혹은 막말을 해 선거 판세를 바꿔놓게 될지도 이번 선거의 중요 관전 포인트다. 선거가 20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 2인은 뉴스웍스에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한동훈 효과, 조국이 꺾었다…선거 끝까지 분위기 이어갈 것"강신업 변호사는 "현재까지의 각 당의 동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전략경선에서 조 변호사가 박 의원을 이겼다고 발표했다.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의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이틀간 치러졌다.현역 의원 하위 평가 10%에 포함된 박 의원은 30% 감산 페널티까지 떠안았다. 여성 정치 신인인 조 변호사는 25%의 가점을 받았다.당 선관위에 따르면, 전국 권리당원 투표에는 전체 당원의 26.31%가 참여했으며 강북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7일 권향엽 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예비후보를 '김혜경 비서'라고 표현한 자신을 고발한 것에 대해 "자기들이 비서실 밑에 넣어놓고 비서가 아니라고 하면 어떻게 하는가"라고 질타했다.한 위원장은 "몸종 다루듯 했던 공직자가 남아있고, 배우자실이라는 기상천외한 기구를 만들어 배우자를 보좌하게 했고, 거기에 관여된 사람들을 양지에 단수 공천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서 자기 측근이나 이런 부분을 챙기는 경향이 있었던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 않나"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앙정치 25년 경험, 이론과 실무에 능통한 신재경 후보'. 이것이 올 4월 총선에 임하는 신재경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의 캐치프레이즈다.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이완구(전 국무총리)·유민봉(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전 의원의 보좌관 등을 지내며 중앙정치 경험이 풍부해 정책과 정무에 능통한 보좌관으로 손꼽혔던 국민의힘 소속 신재경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신 후보는 "국회와 중앙정부, 인천시·남동구의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 인천과 남동구가 획기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처음으로 연수구 원도심만을 지역구로 하는 것이 유력해진 연수구갑 선거구에 정승연 현 국민의힘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경제학을 전공한 학자이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지난해 12월 18일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자유수호의 탑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연수구 원도심은 점점 쇠락하고 있다. 2016년 20만이 넘었던 원도심 인구는 2020년 19만여 명으로 줄었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됐던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19일 새벽 구속됐다. 이에 따라 돈봉투를 받은 인물로 거론되는 민주당 현역의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 반 동안 이어진 영장실질심사 끝에 이날 자정 무렵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지난 9월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의 영장심사 당시에는 기각 결정을 내렸지만 이번에는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피의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 선출 규칙을 변경하는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중앙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6일 민주당의 계파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양상이다.개정안의 골자는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대비 권리당원 표의 가중치를 높이고, 총선 공천에서 현역 국회의원 평가 하위 10%에 속한 사람들의 점수 감산 비율을 30%로 올리는 내용이다.한마디로 비이재명계(혁신계)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방향으로 당헌·당규가 개정되는 셈이다. 권리당원 중에는 이른바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들이 많고 현역 민주당 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구와 대전 방문에 이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이 '훈비어천가'(한동훈 칭송)를 부른다. 한 장관을 너무 띄운다는 지적이 야당에서 나온다"는 질의에 "공감하실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다"며 "다만 민주당이 저를 띄운다는 점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다"고 피력했다.한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민주당의 여러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를 비롯해 각 상임위별 전체회의 등을 통해 한 장관과 첨예하게 맞서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상승했으므로 결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의 이른바 '설치는 암컷'이라는 발언이 나온 후 정치권에서 최 전 의원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는 양상이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저서 '탈당의 정치'를 출판한 뒤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같은 당의 김용민 의원과 함께 연 북콘서트에 참석해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윤석열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난했다.이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는 21일 김 전 의원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수성(獸性·짐승의 성질)을 갖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내년 4월 총선 가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민의힘에게는 이른바 '이준석 신당'이라는 복병이 언제든지 수면위로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고, 민주당은 비명계(혁신계)가 독자적 세력화에 나서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양향자 의원이 이끄는 한국의희망과 금태섭 전 의원이 이끄는 '새로운선택'을 비롯해 이른바 '조·추·송'으로 불리는 '조국·추미애·송영길 신당'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본격화할 조짐이다. 이런 가운데, 선거제도 개혁이 준연동형으로 안착될지 병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당대표-전·현직 원내대표 간담회처럼 비중 있는 자리에서조차 '개딸들(이재명 강성지지자들)'에 대한 공식적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상태에서 민주당의 진로는 개딸들을 척결하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따라 확연히 갈려질 전망이다. 비이재명계의 입장에선 개딸들을 척결해야만 비교적 공정한 공천이 이뤄질 것이고, 그래야만 민주당내에서 그나마 삐걱거리면서도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가 민주당이라는 '틀' 속에서 공존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그렇지 않다면 민주당의 분당이 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