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1.14 14:00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인천지하철 2호선 '서창-논현' 연장 앞장설 것"

신재경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 (사진제공=신재경 예비후보)
신재경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 (사진제공=신재경 예비후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중앙정치 25년 경험, 이론과 실무에 능통한 신재경 후보'. 이것이 올 4월 총선에 임하는 신재경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의 캐치프레이즈다.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이완구(전 국무총리)·유민봉(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전 의원의 보좌관 등을 지내며 중앙정치 경험이 풍부해 정책과 정무에 능통한 보좌관으로 손꼽혔던 국민의힘 소속 신재경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신 후보는 "국회와 중앙정부, 인천시·남동구의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 인천과 남동구가 획기적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재경(왼쪽)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신재경 예비후보)
신재경(왼쪽)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신재경 예비후보)

아래는 신재경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제22대 총선 출마 이유와 포부는.

"우선, 국민들이 선택하고 만들어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다. 윤석열 정부 원년 멤버로서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며 윤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들이 거대 야당의 발목잡기와 폭주로 하나둘 좌초될 때마다 허탈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번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윤 정부가 국민들께 약속한 대한민국의 비전과 국민 행복을 이루는데 난관이 클 수 있다는 절박함 때문이다. 

또한 '운동권 정치의 청산'을 위해서다. '민생'을 외치면서도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으로 민생을 팽개치고, 정의를 독점한 듯 오만하게 행세하면서 온갖 부정의하고 부도덕한 행태를 일삼고, 그러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철면피함을 능력인 양 득의양양한 '운동권 정치세력'을 퇴출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쌓아온 소중한 국정 경험을 토대로 인천과 남동구의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고자 한다. 인천에 온 10대 이후 30여 년간 인연을 맺은 애착이 크다.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원년 멤버로서 그동안 쌓아온 중앙정부와 국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인천시와 남동구가 함께 발전하고 이전보다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해 뛸 자신이 있다."

신재경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가 지역의 재래시장에서 지역상인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재경 예비후보)
신재경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가 지역의 재래시장에서 지역상인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재경 예비후보)

-현직 의원들 못잖은 이력이다. 공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까.

"사회 초년생 때부터 지난해 12월 초까지 국회와 정당, 그리고 대통령실에서 국가경영과 관련한 일을 직·간접적으로 배우고 실무를 경험했다. 여당과 야당의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근무하며 국가의 살림과 법률을 다루며 국회의원 지역구와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에 국회의원이 어떤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터득했다. 또 윤 정부의 대통령실 고위공무원으로 근무하며 국가경영과 발전을 위해서는 국회와 정당의 역할, 서로 간의 협조가 절대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현안을 다룰 때마다 생생히 깨달았다.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를 통해 만들어주신 윤 정부가 제대로 된 국가경영과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 안정적인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 나아가 인천과 남동구 발전을 위해서도 여당의 후보가 남동을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 정부와 여당, 국민의힘 소속인 인천광역시장과 남동구청장이 혼연일체가 돼 지역 발전을 이끌 때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이것이 제가 남동을 국회의원이 돼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공천 및 당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신 예비후보가 생각하는 남동을의 현안과 대책은.

"남동구에는 많은 현안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교통난 해소와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이다. 지역의 가장 큰 숙원이기도 한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인천지하철 2호선 '서창-도림-논현' 연장, '서창-장수IC-계양-김포 간 고속도로 건설'도 있으며, 광역버스 노선 확충도 시급하다.

특히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은 유관 지방자치단체 간 이견으로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틀어지면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중단 등 사업 지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안으로 국토교통부가 민간사업제안을 수용해 민자 추진 적격성 검토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남동구의 교통난 해소와 교통편의를 위해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만큼 관련 정부 부처, 국회, 인천시 및 유관 지자체 등과 긴밀한 논의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만수천 복원, 주택가 주차난 해소 등 남동구의 다양한 현안들과 인천의 미래를 위한 인천발 KTX 및 GTX-B 건설, 소래습지공원 국가 정원 조성 등 당면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

신재경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가 지역의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다. (사진제공=신재경 예비후보)
신재경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가 지역의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다. (사진제공=신재경 예비후보)

-인천 남동을은 각당의 예비후보가 난립한 험지다.

"그렇다. 공식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분들도 타 지역구에 비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보니 다소 혼란스럽게 보일 수 있다. 아마 남동을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가 싶지만, 그것은 그만큼 남동구 발전에 대한 열망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남동구가 낙후된 환경 개선 등 현안과 숙원 사업들이 많다는 것의 방증으로도 여겨진다. 많은 후보로 인해 과열 경쟁은 피할 수 없을지라도 상대를 헐뜯고 비방하는 네거티브로 선거 분위기가 혼탁해지거나 정치 혐오감을 주는 행위는 배격할 것이다.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품위 있게 경쟁해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지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천은 고향과 같은 곳이다. 청소년기와 청춘을 함께 한 곳으로,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품어 주고 키워주신 지역 주민들께 충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제는 그동안 받아온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나와 우리 국민의힘을 적극 지지, 지원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

고물가·고금리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국회는 민생은 아랑곳없이 정쟁으로 치닫고 있다. 윤 정부에 몸담았던 집권 여당의 예비후보로서 너무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정부 여당의 잘못도 물론 있겠지만, 작금의 정치 현실은 거대 야당이 절대 의석수로 현안을 좌지우지하고 있어서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펼치려 해도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부족한 점은 매운 회초리로 엄중하게 질책하시되 저와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 달라. 국민의힘이 이름 그대로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인천과 남동 발전에 기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신재경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가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재경 예비후보)
신재경 국민의힘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가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재경 예비후보)

-얼마전 출판기념회를 마쳤다.

"눈이 많이 온 궂은 날씨에도 500여 분이 참석해 주셔서 성황리에 마쳤다. 출간한 책은 '코이의 법칙'이라는 제목으로 저의 정치 입문 과정과 전·현직 정치인들을 모셨던 경험과 현재 정치에 대한 내 나름의 견해를 담았다.

저는 국회의원 인턴에서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에 이르기까지 뚜벅뚜벅 한 길을 걸어온 정치인이다. 기업으로 치면 말단 사원에서 고위관리직까지 경험한 셈인데 그 과정에서 겪었던 일, 풀어낼 이야기가 많았다. 이는 개인사이기도 하고 좀 거창하지만, 이 나라의 현대 정치사이기도 하다.

그렇다 보니 책을 집필하며 매우 조심스럽기도 했다. 전·현직 정치인들 이야기가 의도치 않게 축소 혹은 확대돼 보일까 노심초사하면서 직접 관계하며 경험한 내용 위주로 추렸다. 혹여 저와 입장이 다른 분들에게도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했으니 헤아려 주시면 고맙겠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