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의 버릇을 고쳐드리겠다'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발언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다. 그 입을 당장 좀 닫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질타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다. 우리 당을 뭐로 알고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날 전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에 대해 '공천권 폐지'를 요구했지만 김 대표는 "우리 당 공천은 우리 당이 알아서 할 것"이라며 "제삼자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김 대표는 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다. 그동안 국민의힘 지도부와 홍 시장은 잇딴 설화로 논란이 된 김재원 최고위원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오다가 이날 결국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공개 발언에서 "최근 우리 당 지도부를 두고 당 안팎에서 벌이는 일부 인사들의 과도한 설전이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의 발언은 전광훈 목사와 함께 홍 시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후 국민의힘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홍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7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당에서 축출하고 단절해야 한다"며 "도움이 되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폐해가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황 전 총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 목사를 제가 처음 안 건 아마 2011년, 2012년일 것"이라며 "그 후 소통하고 관계를 가졌지만 점점 정치색이 짙어지면서 목사의 본분을 잃어갔고 2019년 공천 과정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주장과 요구를 해서 같이 하기 어려워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9일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정치권에서는 김 최고위원이 최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지칭해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 통일했다' 등의 발언이 논란을 빚었다. 이에 국민의힘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사과로 이어졌다.김 위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하면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매사에 자중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날 미국에서 서울에 도착했다고 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을 정조준 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피력했다.김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당은 이제 겨우 체제를 정상상태로 재정비하고 새 출발을 하는 단계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썼다.김 대표는 "(국민의힘이) 여당이라지만 소수당이니만큼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매사에 자중자애해야 한다"며 "혹시 민심에 어긋나는 발언이나 행동이 아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특히 "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김재원 최고위원이 보수 인사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발표한 공약을 '조상 묘' 운운하며 가벼이 평가한 것은 잘못됐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김 최고위원이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5·18 정신 헌법 수록 공약을 '선거 전략 차원의 발언'인 양 치부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5·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 등 국민의 발을 묶어서 의사를 관철하려는 상황들에 대해 엄격한 법 집행으로 질서를 확립하는 게 시대적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 청장은 취임 후 20일 처음 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중심의 치안 행정, 현장 중심의 경찰 조직 전환, 법질서 확립 세 부분에 역점을 두고 서울청의 치안 행정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청장은 특히 집회·시위와 관련해 "불법 행위는 찾아가서라도 반드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 전장연이 사다리까지 동원해 시민의 발을 묶으려 했던 행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BTJ열방센터에 코로나19 진료비 관련 구상금을 청구하기로 했다.건보공단은 13일 설명자료를 통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의 행정명령 위반, 역학조사 거부 및 방역방해 행위 등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진료비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거나, 구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TJ열방센터는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이 운영하는 시설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와중에도 대면 행사를 지속해 이날 0시 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4.15 총선 전 특정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30일 열린 전 목사에 대한 1심 선고 기일에서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사실은 증거가 부족해 증명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교정 당국이 전수 검사에 나선다.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200여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직후인 만큼 또 다른 대규모 확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법무부는 서울구치소 출소자가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출소자와 접촉한 직원 36명과 수용자 50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직원 36명 중 3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4.15 총선 전 특정정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실형이 구형됐다.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허선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목사의 결심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6개월 등 총 2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대중의 영향력으로 다수의 국민을 이용한 만큼 사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정치적 탄압을 강조하고 그 결과를 받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민의 63.8%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31.0%는 즉각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고도의 스트레스 상태에 해당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민의 73.8%는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면 인권 보호는 후순위로 미뤄야 한다’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거주 성인 남녀 2548명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경기도 코로나19 위험인식조사’를 진행하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다.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 내외를 유지한 데 따른 조치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되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에 대한 방역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정 총리는 "지난 2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줄어 확산세가 억제됐다고 판단했다"며 "장기간 이어진 거리두기로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경상북도 방역관 및 역학조사관의 결정에 따라 10월 3일 정오를 기해 포항세명기독병원 코호트 격리를 해제했다.포항세명기독병원은 포항시#66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간병인, 8층 입원환자, 의료인 등 총 6명이 확진돼 9월 19일부터 본관 8층 병동 전체에 코호트 격리조치가 내려졌다.이어 집중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8층 출입 금지, 의료인 보호구 착용, 고위험환자 집중관리, 소독, 의료인 원내 격리 등이 강도 높게 시행됐으며, 병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경찰이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집회를 차단한 가운데 일부 보수단체가 광화문광장에 진입하지 못한 채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보수 유튜버와 1인 시위자들이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보수단체인 8·15 광화문 국민대회 비대위와 8·15 참가자 시민 비대위는 이날 각각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관계자 10명 미만이 참석한 채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위는 10인 미만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돼 경찰이 제지하지 않았다.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의 변호인단으로 구성된 8·15 광화문 국민대회 비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