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정청래(3선·서울 마포을)·서영교(3선·서울 중랑갑)·권칠승(재선·경기 화성병)·이개호(3선·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김영진(재선·경기 수원병) 당대표 정무실장 등을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7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 지역은 17곳, 경선 지역은 4곳이다.최고위원 외에 김승원(초선·경기 수원갑) 당 법률위원장, 민병덕(초선·경기 안양 동안갑) 당 소상공인위원장, 이재정(재선·경기 안양 동안을) 당 여성위원장과 이 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비공개 회의체에 참석해 공천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 대표의 '밀실공천' 논란을 인정하고 컷오프(공천배제) 후보로 언급된 현역 의원에게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는 보도가 19일 나오면서부터다.여기에 일부 여론조사에서 현역 의원을 배제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4선의 홍영표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친문재인계 현역이 다수 제외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실시된 것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대해 당 안팎에선 이번에 여론조사에서 배제시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여성 의원 일동은 21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최강욱 민주당 전 의원의 '암컷이 나와 설친다'라는 발언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정경희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북콘서트에 패널로 참석한 최강욱 전 의원이 '암컷이 나와 설친다'며 입에 담기 어려운 여성 비하 막말을 쏟아낸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 여성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민형배(민주당) 의원은 작년 4월 검수완박 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5일 이른바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자고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이탄희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30명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중과 노무현 정신이 만들어낸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당론으로 국민 앞에 재천명하는 것으로 총선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이어 "지난 대선에서 내건 위성정당 방지와 정치 개혁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특히 "지난 대선에서 우리는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선거 유세 장소였던 서울 명동에서 국민 앞에 국민통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지난 27일 이재명 대표의 친명계 최고위원 인선에 대한 대응으로 비이재명(비명)계에서는 조정식 사무총장의 사퇴까지 요구하는 상태다.친명계 원외 인사들이 대거 비명 현역의원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비명 솎아내기'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친명계에서는 "공천은 시스템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자객 공천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에 총선기획단 인선을 마무리하고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7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충청 출신 여성인 친이재명계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임명했다. 정책위의장은 호남 출신의 비이재명계인 3선 이개호 의원에게 맡겼다. 친명계 충청 여성 원외 인사와 호남 비명계를 나란히 등용함으로써 일단 지역과 계파 안배를 적절히 이뤄 '통합'을 강조한 탕평 인사의 외형은 갖춘 셈이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이 같은 인선에 대해 "충청 출신의 박 최고위원과 호남 출신의 이 정책위의장의 인선은 지역 안배와 당내 통합을 위한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노르웨이 국회의원 여성 비율은 46.2%이다. 169명 중 여성이 78명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7명에 그쳤던 여성의원 숫자는 지속적으로 늘어 과반수에 이르게 됐다. 여성의 정치적 이익과 정치적 정향은 남성의 정치적 이익이나 정치적 정향에 단지 상대적인 것으로 간주될 수 없고 간주되어서도 안 된다는 정치적 신념이 사회가 광범위하게 공유된 덕분이다. 여성의원들은 여성문제에 있어서는 남성의원과 정책우선순위가 다르다고 생각해 서로 협력했다. 한국 여성의원들도 연대가 중요하다. 여성문제에서만은 하나가 되어야 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31명이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다. 이들은 당 혁신위의 1호 쇄신안인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사실상 친이재명계 지도부에서 거부하자 단독 행동에 나섰다. 이들 31명은 14일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제목의 선언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저희들은 국민이 국회를 신뢰할 수 있는 그 첫걸음으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서명에 동참한 의원은 강병원·고용진·김경만·김종민·김철민·민홍철·박용진·서삼석·송갑석·신동근·양기대·어기구·오영환·윤영찬·윤재갑·이동주·이병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로 갈려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최근 문을 연 더불어민주당 당원 커뮤니티 '블루웨이브'가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해 혐오를 표현하는 '창구'로 변질되면서부터다. 이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선 '예상됐던 일'이라는 반응이 적잖다.지난 10일 출범한 '블루웨이브'에는 14일 오전 9시 기준 총 1230개의 글이 게시됐다. 이 곳에는 당비를 6개월 이상 납부한 권리당원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 블루웨이브에서 추천이나 조회수가 많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염수와 관련해 "어떤 경우라도 우리 해군 장병들이 오염된 물을 마시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할 것 같다는 더불어민주당 설훈·송갑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또 "바닷물을 청수(淸水)로 전환하는 조수기뿐 아니라 검사 장비까지 도입한다"며 "이는 일본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해양 오염에 대한 대비 과정"이라고 설명했다.더불어 "오염이 됐다고 가정하고 어떻게 할 것인지 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국가이자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마주치는 접경 지대이다. 선박으로 주요 상품을 수출하고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는 물론 각종 원자재를 수입하는 현실에서 적의 도발이나 테러리스트의 파괴 공작 등으로 바닷길이 끊긴다면 경제활동부터 마비될 것이다. 영해 수호 활동으로 해양안보를 책임지는 해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의 일상생활은 뿌리째 흔들릴 수밖에 없다.이처럼 해군력 증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해군은 정작 인력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당장 병사로 입대하려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대 60억원 상당의 위믹스 코인을 보유해 논란을 빚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생 위기 속에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김 의원은 "국민들께 더 일찍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억울한 마음에 소명에만 집중하다 보니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며 "지난 며칠 동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썼다.그는 "어제(8일) 입장문을 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현재 체류중인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힌 뒤 귀국할 것으로 관측된다.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지난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송 전 대표가 22일 예정대로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조기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도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귀국은 확실하다. 다만 현지에서 기자회견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송 전 대표가 조기 귀국을 결심한 것은 당 안팎의 귀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들 법안은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과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오전 회동에서 본회의 직전 법사위를 열어 이들 2개 법안을 원포인트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기부 대(對) 양여 차액의 국비 지원, 예비타당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원내대표 출마 결심을 굳혔다"며 "이재명 대표와도 아주 잘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계 지도부로는 사법리스크 극복이 어렵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출마 결심을 하고 열심히 의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어떤 원내 지도부가 돼야 되는가, 이원욱은 어떤 일을 해야 되는가'에 대해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결절점이라고 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