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이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과 출국 논란에 대해 "빼돌리기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부당한 출국금지와 조사 지연, 수사비밀 유출이 문제"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15일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피의자 빼돌리기'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호주 대사로 임명되면서 출국했다. 야권은 이 대사의 출국 과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선의 홍영표 의원이 6일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검찰공화국이라는 거악에 맞서기 위해 온갖 부당한 일들 속에서도 버텨왔지만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제가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정년 연장안 합의, 주52시간제 통과,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과 검찰개혁 입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패스트트랙 통과. 민주당 의원으로서, 민주당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자부 장관…국정원 3차장 윤오준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습니다. 또 국정원 3차장에는 윤오준 현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으로는 인구학자인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 교수를 위촉했습니다.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공동체의 존망이 걸려있다는 인식을 갖고, 단기 대책은 물론이고 경제·사회·문화 등 구조적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 령 묘역에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조 전 장관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내일 22대 총선 관련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또 조 전 장관은 "어떠한 난관도 꺼리지 않고, 불쏘시개가 돼서 제가 하얗게 타더라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을 때 제 역할은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였다"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8일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조 전 장관은 판결 직후 상고 의사를 밝히면서 새로운 길을 가겠다는 입장도 발표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두려운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며 "모든 것이 후퇴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 고통 받고 있는 국민의 삶을 외면할 수 없었다. 무거운 마음으로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을 말씀드린다"고 했다.아래는 조국 전 장관이 발표한 입장문이다. 두려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이 항소 의사를 밝히면서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지난 5일 열린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7일 "검찰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변호인 주장을 일방적으로 선택한 게 아닌가 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항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만 말해둔다"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인재 3호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전 총경을 영입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류 전 총경 영입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경찰 장악에 맞서 경찰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모은 인물"이라며 "권력이 아닌 국민만 바라보는 '국민 경찰'"이라고 추켜세웠다.류 전 총경은 자신의 정치 입문 배경에 대해 "수사권을 남용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견제가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부산 출신인 류 전 총경은 경찰대 4기 출신으로 부산연제·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1일 검찰이 각각 징역 6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김미경·허경무·김정곤)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 등 15명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송 전 시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하면서 "비리 첩보를 수집하는 경찰 권한을 악용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한 유례 없는 관권 선거"라며 "송 전 시장은 범행을 주도적으로 저지르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는 금융감독원이 SM엔터네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법무법인 율촌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28일 성명서를 통해 "헌법으로 보장된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변협은 이날 서울 서초구 법원삼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최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검사 지휘를 받아 대형로펌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행해 의뢰인에 대한 자료를 제출 받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변호사 사무실 압수수색은 최근 몇년간 꾸준히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일 검찰의 재수사·보완수사 권한을 확대한 수사준칙 개정과 관련, "국민은 자신의 고소·고발사건이 더 빨리 처리되길 바라고 억울함을 풀 수 있게 자기 말을 더 들어주길 바란다"며 "이번 (개정) 수사준칙은 정확히 그 방향"이라고 말했다.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어느 편이 옳은가는 진영에 따라 모호할 수 있어도, 무엇이 옳은가는 분명하다"고 주장했다.한 장관은 신임 검사들에게 "링 위에 올라 싸우다 보면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왜 이겨야 하는지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31일 콘텐츠 불법 유통을 강력 제재하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대법원 내 양형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양형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민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당정협의 공개 발언에서 "(불법 사이트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등과의 국제 공조도 긴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접속 차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내에서 192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존 윅 4'의 결말은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이 천신만고 끝에 1대1 방식으로 진행되는 최고회의 결투장에 도착하는 장면에서 출발한다.첫 번째 대결에서 숨진 자가 없자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두 번째 대결이 이뤄진다. 여기서도 둘 다 치명상을 입지 않자 더 가까운 거리에서 세 번째 탄환이 장전된뒤 총성이 울린다. 존이 배에 총을 맞고 쓰러지자 그랑몽 후작은 자신이 직접 처리하겠다며 나선다. 존은 이를 예상, 3차 대결에서 쏘지 않았던 탄환으로 그랑몽의 머리를 맞춘다. 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구경찰청이 23일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대구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구 경찰청장이 이제 막 가는구나"라며 "시민단체가 우리 직원들이 하지도 않은 선거법 위반을 고발했다. 선관위에서조차 조사 중인 사건인데 대구시 유투브 담당자와 사무실 압수수색을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권을 통째로 갖게 되자 눈에 보이는게 없나보다"며 "좌파단체의 응원 아래 적법한 대구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강압적으로 억압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양향자 무소속 의원(광주 서구을)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추진한다.양향자 의원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창당 발대식을 개최한다. 양향자 의원은 신당 창당 추진을 위해 의원실과 별도의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양향자 의원실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신당 창당은 의원실에서 담당하지 않고 해당 조직에서 담당하고 있다"며 "26일 행사에서 신당 창당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세부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말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검은 뿔테 안경 쓴 깡패'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김의겸 의원은 '안경 쓴 양아치'"라고 쏘아붙였다.장 최고위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의겸 의원이 한동훈 장관을 향해 또 막말을 쏟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또 "우리 국민 다수는 김의겸 의원을 '그냥 안경 쓴 양아치'라고 생각한다"며 "가짜뉴스의 화신으로 등극한 것도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청와대 관사를 이용한 흑석동 부동산 투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