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중국 당국에 구금돼 수사를 받던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최근 석방돼 지난 25일 한국에 무사 귀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지난해 5월 12일 구금된 지 약 10개월 만이다.외교부는 "그간 외교부는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국내 가족과 긴밀히 소통하며 20여 차례 영사 면담을 실시했고 원활한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력을 적극 제공했다"고 말했다.이어 "관련 구체사항은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내용으로 확인해 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정치탄압·기획수사라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일축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 출석해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선동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공감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검찰이든 누구든 그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돈 봉투를 뿌리는 대화를 하라고 억지로 시키지 않았다.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강동희 전 프로농구 감독이 자신이 단장으로 있던 농구교실에서 1억원대 운영비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강동희 전 감독과 법인 관계자 4명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강 전 감독과 관계자들은 2018년 5월부터 10월 농구교실 법인의 공동 운영을 맡으면서 1억여 원의 운영자금을 개인적으로 쓰거나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2021년 3월께 고소장을 접수받고 법인의 금융거래와 자금흐름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펼쳤고 그해 10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이 당권 경쟁자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쓴소리를 퍼부었다.유승민 전 의원이 "당원투표 100%로 한 전당대회 경선 규칙(룰) 개정은 승부조작"이라고 언급하자, 김 의원은 "그만큼 자신 없는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다.김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부모임 '국민공감' 개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럼 선거법만 고치면 전부 승부조작이냐. 매우 황당한 논리"라고 말했다.그는 또 "선수는 규칙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에 있지 않다"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깨끗한 이미지로 ‘미스터 클린’으로 불렸던 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사망했다. 향년 79세.2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IOC는 이날 로게 전 위원장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벨기에 출신의 로게 전 위원장은 1942년생으로 첫 올림픽 선수 출신 위원장이다. 그는 1968년 멕시코·1972년 뮌헨·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요트경기에 출전했다. 요트세계선수권대회서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벨기에 국가 럭비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채널A ‘아빠본색’의 길이 아내 보름 씨에게 직접 만든 영상과 웨딩 슈즈를 선사하며 진심을 담은 프러포즈에 나섰다. 또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가족의 통큰 옷장털이 겸 랜선 나눔, 카레이서 커플을 꿈꾸는 김지현&홍성덕 부부의 살벌한 운전 강습 현장도 공개됐다.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하음 아빠’ 길이 아내 보름 씨와 본격적인 결혼식 준비의 일환으로 웨딩드레스 피팅에 나섰다. 보름 씨는 “생전 처음 입는 웨딩드레스에 대비해 ‘극한 다이어트’를 했다. 남편과 꼭 드레스 투어를 함께 하고 싶었다”며 설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리그(LCK)' e스포츠 프로 선수 표준계약서를 15일 공개했다.라이엇은 이번 계약서를 통해 팀이 선수에 계약 해지를 하기 전 먼저 시정을 요구하는 절차를 가지도록 했다. 회사는 선수가 사전 동의 없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을 때, 내부 규정을 어겼을 때, 선수가 합리적인 관점에서 볼 때 충분한 기술 능력과 노력을 하지 않을 경우, 선수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경우, 부상 및 개인 사유로 더는 활동을 이어갈 수 없을 때 시정을 요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엄정한 수사와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최다 추천 청원에 등극했다.지난 8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조재범의 강력한 처벌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빠른 속도로 참여 인원이 늘고 있다.해당 청원은 현재까지 14만여 명이 동의한 상황이다.현재 최다 추천 청원에 올라가면서 참여인원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지난달 17일부터 게재됐던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프로야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영구제명을 받은 전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이 문우람의 무죄를 주장하며 일부 선수의 이름을 거론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선수들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이태양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우람은 승부조작과 관련이 없다”면서 “정대현(넥센), 문성현(넥센), 김택형(SK), 이재학(NC), 김수완(전 롯데) 같은 선수도 다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왜 이들은 조사하지 않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태양은 또 한화의 구원투수 정우람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제명 처분을 받은 전 넥센 히어로즈의 문우람이 “나는 승부조작을 한 적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문우람은 또 승부조작 의혹이 제기된 당시 팀 선배들에게 야구배트 등으로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문우람은 10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부조작 브로커 조경식을 만난 사연과 함께 사건에 휘말린 이유를 전했다.문우람은 “2014시즌을 마치고 팀 선배, 후배들과 강남에 위치한 클럽에 놀러가 조씨를 처음 만났다”면서 “조씨는 그날 사진을 찍은 후 고맙다며 저희 술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프로야구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제명을 받은 전 NC다이노스 소속 이태양이 문우람의 무죄를 주장했다.이태양은 10일 기자회견에서 “내 잘못으로 인해 억울하게 누명을 쓴 문우람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그는 2015년 5월 22일 당시를 떠올리며 “문우람을 포함한 넥센 후배들과 메스클럽에서 놀고 난 뒤, 조경식(브로커)의 여자친구가 실장으로 있는 서울 송파구 철수안마방에 갔다”고 전했다. 그는 “검찰은 철수안마방에서 승부조작 모의를 했다고 결과를 정해놓고 조사하고, 언론에 발표했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KBO는 27일 오후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승부조작을 제안 받은 사실을 자진 신고한 두산의 이영하와 음주 뺑소니범 검거를 도운 롯데 오현택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이 두 선수에 대해서는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 선정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상벌위는 두산 이영하에 KBO 규약에 따라 포상금 5000만원을, 롯데 오현택에게는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상벌위는 또 이날 음주운전 사실 미신고 후 NC에서 KT로 트레이드 된 강민국 관련 사안에 대해 심의하고 선수에게는 30경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후배 선수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했던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장학영(37)이 영구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는 지난 26일 축구회관에서 공정위원회를 열고 승부조작을 제안한 장학영에게 영구제명 처분을 내렸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영구제명 처분을 받으면 선수 자격이 영구히 박탈될 뿐만 아니라 지도자, 심판 등 대한축구협회가 관할하는 축구 관련 모든 직종에 종사할 수 없다. 한편, 장학영은 지난 9월 21일 부산 중구의 한 호텔에서 프로축구 아산 무궁화 소속의 이한샘에게 ‘내일 부산 아이파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최근 후배선수를 통해 승부조작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구속된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장학영씨에 대한 비난의 여론이 들 끓고 있다.또한 장씨가 선수생활 당시 도박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축구전문 김현회 기자가 나와 장씨의 선수시절과 이후의 생활에 대해 공개했다.김 기자는 “장씨가 선수시절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면서 “이 선수가 가장 잘 나갈 때는 연봉이 5억~6억까지도 나갔었다. 그런데도 돈이 없어서 항상 어린 동료들한테 돈을 빌리는 경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K리그 연습생'으로 유명했던 장학영(37)이 승부조작을 한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4일 후배 축구 선수에게 수천만원을 건네며 경기 중 퇴장을 제안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장학영을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밝혔다.장학영은 지난달 21일 오후 10시경 부산의 한 호텔에서 아산무궁화축구단 소속 수비수 이한샘 선수에게 “내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25~30분 안에 퇴장당하라”며 5000만원을 건넸다. 하지만 이 선수는 제안을 거절한 뒤 22일 새벽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