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7일 증권가에는 유안타증권이 중개형 ISA 채권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토스증권의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모으기'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고,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지수 데일리옵션 거래 서비스를 도입했다. KB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연다. ◆유안타증권, 중개형 ISA 채권 매매 서비스 오픈유안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스템 내에 채권 서비스를 개시한다.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 장내·장외채권뿐만 아니라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 관련 채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2% 넘게 하락했다. 연초 '8만전자'를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도 줄어들고 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800원(2.35%) 하락한 7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만77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하락 전환하며 결국 7만4000원으로 주저앉았다.이날 삼성전자는 장 개시 전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4.58%, 84.92% 줄어든 수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검찰이 메리츠증권을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했다는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6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박현규 부장검사)는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점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수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메리츠증권 임직원들은 이화그룹 거래 정지 전 신주인수권부사채(BW) 매도 및 직무정보 이용 사적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앞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는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과 관련해 "먼저 이화전기가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이자 글로벌 규모 8위인 HMM의 매각 본입찰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자본시장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인수후보 중 ‘언더독(이길 가능성이 적은 약체)’으로 평가받는 동원그룹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은데요.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메리츠증권은 이화전기 거래정지에 대해 사전에 전혀 몰랐다고 강력 부인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국내 최고의 수익성을 보인 메리츠증권은 지난 5년간 사모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가 유달리 많았는데 그중 18개 회사가 거래 정지됐다"고 말했다.이어 "지난주 금감원은 메리츠증권 사모 CB 관련 조사를 발표했는데, 메리츠증권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업무상 정보를 이용하고, 사적 이익을 취득하고, 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화그룹 주주연대 대표가 국정감사 현장에 나타나 "이화그룹 거래정지 사태의 2차 책임이 거래소에 있다"며 국회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1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이 이화그룹 거래정지 사태 책임은 어디에 있냐는 질문에 김현 대표는 "이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은 배임 및 횡령으로 얼룩진 이화그룹에 있다"며 "허위공시를 통해 거래소를 속였고 38만 시민의 삶과 1조원의 자산을 동결시킨 기업 차원의 사기 행각"이라고 밝혔다.2차 책임은 한국거래소에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위원회 국정감사가 11일 열리는 가운데 증권사 가운데 하이투자증권이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됐다. 올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등 굵직한 이슈들이 많았기에 '맹탕 국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종합국감에 증인들이 대거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에 대한 국감이 열린다.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증인에서 대거 빠진 가운데 증권사 중에는 유일하게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홍 대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민영화를 위한 예비입찰이 21일 마감됐다. 유력 인수 후보로 소문이 무성했던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참여하지 않았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예비입찰에는 동원산업, LX인터내셔널,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 독일 해운사 하파크로이트(Hapag-Lloyd AG) 등 4곳이다.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5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감했으며, 이후 본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최종 인수계약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대표 해운선사 HMM에 대한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새 주인이 누가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매각가가 최소 5조원대로 추산되는 만큼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등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이 인수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영구채와 높아진 HMM의 몸값, 불안정한 해운업황 등으로 매각 절차는 변수가 가득한 쉽지 않은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영구채 1조원 주식 전환·매각…예상 매각가 5조 규모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0일 HMM 경영권 공동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20일 HMM 경영권 공동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경영권 매각은 국가계약법에 따른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되며 2단계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주식매매계약체결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이들은 2조7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영구채 가운데 1조원 규모를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키로 했다. 당초 영구채 전환이 매각에 걸림돌이 됐지만 전환하지 않을 경우 배임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상장사 메자닌 투자를 위한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 신기술금융부는 지난 20일 결성총회를 열고 신한금융그룹의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을 유한책임조합원(LP) 투자자로 참여한 블라인드 펀드(신기술사업투자조합)를 결성했다.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상장사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메자닌 증권이다.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초 IB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자산운용 역량 강화를 통한 자본시장 글로벌 국내 Top레벨 기반 구축을 강조했다. 신한투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업을 이용한 금호고속에 대한 우회 지원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제6행정부)은 지난 5월 31일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납부명령 취소 소송(2020누66475)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판결을 선고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2020년 11월 6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독점 공급권(30년)을 매개로 유리한 조건(0% 금리, 만기 최장 20년)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도록 금호고속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상장사의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이 다가오면서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한계기업'의 불공정거래로 인한 투자자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외부감사인은 정기주주총회 일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상장기업에 제출해야 한다. 해당 상장기업은 감사보고서를 제출받은 당일 이를 공시할 의무가 있고, 한국거래소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자본잠식 등 재무상태가 극히 악화된 기업과 감사의견 거절 기업들은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거나 거래정지, 증시에서 퇴출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의 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당국이 기업 공시의 사각지대는 최소화하고 공시 의무 위반시 제재 수준은 강화키로 했다. 또 물적분할 반대주주에는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한다. 예금보험기금에는 '금융안정계정'을 설치한다.금융위원회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안은 법인이 상장하거나 사모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경우 투자자에 대한 정보 제공 의무를 강화하고, 기업 주식 보유 상황에 대한 정보 제공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대량 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7일 "정부는 핀테크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금융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혁신역량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의 '핀테크 스페셜 라운드' 행사에서 이 같이 언급하며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금융위는 내년부터 5년간 15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도입하고 실리콘밸리 은행식 벤처대출(일반대출+신주인수권부사채)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