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망령으로 떠돌았어야 할 경기동부연합이 유력한 원내 정치 세력이 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에게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을 겨냥해 이같이 쏘아붙였다. 여기에서 '망령으로 떠돌았어야 할 경기동부연합'이라는 표현은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에 의해 집필된 공산주의자들의 최초의 강령적 문헌인 '공산당 선언'의 머리글에 나오는 표현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 선언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특검'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서프라이즈'는 아니었다. 윤 대통령이 '쌍특검'을 거부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지만, 정치권 안팎에서 '당연히 거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이관섭 비서실장은 "재판 중인 사건 관련자들을 이중으로 과잉 수사해 인권이 유린되며, 총선 기간에 친야 성향 특검의 허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특검과 관련해 "12년 전 결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지난 2020년 1월 이 사건으로 기소된지 3년 8개월 만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받으면 의원직을 잃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최 의원은 1심과 2심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튜브 채널 '황경구의 시사파이터'와 '황경구의 시사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황경구 대한민국 애국순찰팀(애국순찰팀) 단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서울중앙보훈회관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경찰청에 김상균 열린민주당 대표와 김인태 열린민주당 사무총장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황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피고소인들은 명백한 허위사실을 정당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현수막을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장소에 게시함으로써 황경구 본인과 대한민국 애국순찰팀에 대해 명예훼손 및 모욕을 주는 행위를 했다"며 "우리는 열린민주당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미래 짧은 분들'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은 물론 같은 민주당 소속의 이상민 의원도 맹공을 퍼부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전날 '기대 수명 비례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을 겨냥 "세대 갈라치기를 하는 사람은 김 위원장 본인"이라고 쏘아붙였다.윤 원내대표는 또 "남은 기대 수명에 따라 비례적으로 투표권을 주자는 (김 위원장) 아들의 발상은 미래가 짧은 사람과 긴 사람을 대비시키는 순간 고도의 정쟁으로 변한다"고 꼬집었다. 아들의 발상 자체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늘(6월 1일)은 제8회 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날이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어떤 표심을 보여줄지 특별히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지난 2016년 이래로 더불어민주당이 각종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구가해오다가 지난해부터는 국민의힘이 2연승 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의 저력을 보여주면서 3연승으로 내달릴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고 다시 정치적 교두보를 확보하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6년 이후 민주당 4연승, 지난해부터 국민의힘 2연승2016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수사' 결과, 끝내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했다.대선 정국을 뒤흔든 수사였지만 의혹의 시발점이었던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과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일부 혐의만 확인했을 뿐, 윤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나머지 사건 관계인과의 연관성을 밝혀내지 못하고 마무리됐다.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주임 여운국 차장검사)은 2020년 4월 총선에 개입한 혐의로 입건된 윤 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검찰청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대검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개정 형사법 시행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러 문제점이 확인돼 지금은 이를 해소하고 안착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며 "대검찰청은 정치권의 검찰 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 추진에 반대한다"고 했다.지난해 시행에 들어간 '개정 형사법'은 검찰의 직접수사 개시 범위를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를 정조준 해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며 물러난 전 대표가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날을 세웠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대위 회의에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접수 명단을 보고 과연 민주당에서 반성과 쇄신은 가능한 것인지 깊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어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한 정당이 맞는지, 반성하고 책임질 자세가 돼 있는지, 서로서로 잘 안다고 잘못된 선택도 눈감아주는 온정주의가 민주당을 다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송영길은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종로', '안성', '청주 상당구' 3곳의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와함께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에 2030 청년들을 파격적으로 대거 공천하겠다. 민주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까지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윤 후보는 당선가능성에서도 5주 만에 1위를 탈환해 이 후보를 따돌렸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16∼21일 전국 18세 이상 304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 지지율은 42.0%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후보도 0.1%포인트 오른 36.8%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두 후보간 차이는 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차기 대통령선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1일 드러났다. 여기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10% 후반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2강 1중'의 3자 구도 상태가 유지되는 양상이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1월 셋째주 정례 여론조사에서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 34%,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7%, 심상정 정의당 후보 3%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19일 머니투데이 더300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17~18일 전국의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34.9%, 윤 후보는 36.1%로 집계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3.5%,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9% 등으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이 후보가 2.7%포인트 하락하고 윤 후보는 6.9%포인트 오르면서 두 후보 간 차이는 1.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선에서 다자대결을 할 경우 오차범위인 6.2%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17%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대선정국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기록한 최고 지지율이다.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37%, 윤 후보는 31% 지지율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17%,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10%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는 통합 합의문을 발표했다.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26일 국회에서 송영길 대표와 최강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당 대 당 통합 합의문을 발표하고, 서명식을 진행했다.지난해 3월 8일 열린민주당이 창당대회를 연 뒤 1년 9개월여 만이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밝힌 여권 대통합 작업의 일환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월 말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