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이스타항공 노조가 정부와 여당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을 철저히 조사하고, 이스타항공에 대한 회상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2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이 이상직 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책임을 다한 것처럼 호도하며 계속해서 이스타항공 사태를 방치해 결국 청산되도록 내버려둔다면 그것은 훨씬 더 큰 부메랑으로 정부 여당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더 이상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도록 이제라도 당 지도부가 책임있게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이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일 수산인의 날 행사 참석을 위해 포항을 방문한 문성혁 해양수산장관에게 대형카페리여객선의 조기 취항으로 울릉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상이동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경북도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에서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포항~울릉항로 대형카페리여객선 공모사업 사업자 선정의 조속한 심사 촉구를 위해 국회, 해양수산부를 방문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포항해수청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은 지난 2020년 2월 포항~울릉항로에 운항 중이던 20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미국 항공업체 보잉 등 미국의 대표적 제조업체들이 줄줄이 최악의 2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보잉은 대대적인 감원과 감산에 나서기로 했다.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보잉의 2분기 매출은 118억달러(약 14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 급감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131억6000만달러)를 밑돈 수준이다. 순손실은 24억달러(약 2조9000억원)로 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주당 순손실은 4.79달러로 시장 전망치 2.57달러보다 훨씬 컸다.잇단 추락사고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 하늘길이 대부분 끊긴 가운데 국내 항공사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하늘을 날지 못하고 떼지어 주기 되어있는 항공기도 그렇지만, 대한항공을 비롯해 총 약 30개의 글로벌 항공사에게 기내식을 생산·납품하는 국내의 대표적 기내식 생산기지인 대한항공 기내식센터의 현 상황은 힘겨운 국내 항공사들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3월 초 하루 약 8만 식의 기내식을 만들던 대한항공 기내식 생산 시설은 현재 사실상 휴업 상태와 마찬가지다. 쉴 새 없이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산업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상태가 크게 어려워진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에 대한 금융지원 심사를 조속히 완료하고 최근 이스타항공 인수를 발표한 제주항공에 대한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산은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LCC 7개사, 주거래 은행 등 관계자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CC들의 최근 영업환경, 유동성 현황과 금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정부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저비용 항공업계에 3000억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대체 노선에 대한 운수권 배분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정부는 17일 ‘코로나19 대응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분야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국내 항공업계는 지난해 일본 수출제재, 보잉 737 결함 등으로 3분기 연속 항공사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금년 영업환경도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다.우리 항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내 항공사의 80%이상 중국노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관련 항공사의 직원들에 대해 희망 휴직, 무급 휴가 등을 통해 비용절감을 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중 8개사는 중국 노선 99개 중 61개를 운항중단하거나 감편 조치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30개의 중국노선 중 20개 노선이 운항 중단됐고, 나머지 10개 노선 중 8개는 감편에 들어간다.아시아나 항공도 26개 노선 중 6개 노선은 운항 중단, 15노선은 감편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최근 국내 항공업계의 경영난 심화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인바운드(외국인 방한객) 활성화, 항공산업 규제혁신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놨다.국토교통부는 1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제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 대외변수에 취약한 우리 항공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우리 항공업계는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과 미중 무역분쟁 및 환율인상 등으로 2‧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3월 보잉사의 B7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의 실적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보잉의 베스트셀러 기종으로 꼽혔던 '737 맥스'(Max)가 최근 잇따른 추락 참사로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737 맥스의 올해 1분기 출하(delivery)는 총 89대로 작년 1분기(132대)보다 33% 급감했다. 추락 참사가 발생한 지난 3월 기준으로 737 맥스 출하량은 11대에 그쳤다. 모두 추락사고 직전에 인도된 물량들이다.이에따라 보잉의 전체 항공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잉 737 맥스 전기종에 대한 즉각적인 이륙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줄곧 보잉 항공기의 안전성을 신뢰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던 미국마저 끝내 이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항공기들이 즉시 착륙해야 한다"면서 "737 맥스 8과 맥스 9의 운항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잉이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면서 "하지만 그 전까지는 해당 항공기의 이륙은 금지된다"고 강조했다. 이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이스타항공은 사고원인과 관계없이 현재 운영 중인 보잉 737 MAX8 2기를 13일 운항편부터 자발적으로 잠정 운항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에티오피아항공 B737-MAX 8 사고와 관련해 국적 항공사 중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을 운용하고 있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을 12일 면담하고,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철저한 안전점검이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이에 이스타항공 사장은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안전이
대한항공은 태풍으로 인한 오사카 간사이 공항 폐쇄로 8일부터 11일까지 오사카 노선 전면 운항 중단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5일부터 7일까지 오사카 노선에 대한 항공기 전편 운항을 중단했다. 인천~간사이, 김포~간사이, 부산~간사이 등 총 56편 대상이다.대한항공은 현재 후쿠오카, 나고야, 나리타, 하네다, 오카야마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 중이다. 특히 운행 중단기간 동안 나고야, 오카야마 노선의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오사카 결항에 따라 인접 노선 항공편은 5일부터 7일까지 10편(2320석 규모)이 늘어난다. 또 8일부터 11일까지는 15편(2180석 규모)을 추가한다. 총 규모는 25편(4500석)이다.또한 삿포로 지역 지진 피해에 따른 치토
정부가 제주공항 운항중단으로 인한 체류객들의 비상수송을 '낮12시·밤8시' 투트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비상수송계획에 따르면 제1안은 이날 낮 12시 출발 기준으로 총 190편(3만9053석)을 공급하는 것이며, 제 2안은 예정된 밤 8시 정상운항 시 총 69편(1만4114석)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다만 제설과 제빙, 기상(눈·바람), 안전운항 등 공항여건에 이상이 없을때다. 이문기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현재 공항여건에 대해 "장비 8대와 17명을 투입해 활주로 유도로와 제설작업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