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우리 사회의 격이 맞는 명분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이기겠다는 우리의 결심이 오히려 우리를 승리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는 동료 시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기기 위해 모였지만, 그 과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다 동원하겠지만, 그럼에도 한 발은 반드시 '공공선'이라는 명분과 원칙에서 떼지 않겠다는 약속, '피봇플레이'를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피봇플레이란 한 발을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내가 왕이 될 상인가?"배우 이정재가 영화 '관상'(2013)에서 '수양대군'으로 분해 던졌던 명대사다. 이정재는 '제74회 에미상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의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그가 게임의 광고 모델이 됐다.모델이 된 게임은 지난 21일 아이스버드 게임즈가 출시한 '삼국지' 소재 모바일 RPG 게임 '갓삼국'이다. 광고에서 이정재는 누군가에게 갓삼국 초대권을 주며 미소
제20대 대선이 이제 막바지에 도달했다. 4일 실시된 첫째 날 사전 투표에서 역대 최고의 17.6%를 기록해서 5일까지는 사전선거 투표율이 무려 30%가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다.이 투표 열기를 두고 여·야 간 서로 아전 인수식 주장이 제기되지만, 이번 선거에 임하는 국민이 주권 행사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마지막 3월 9일 본 선거를 앞둔 시점에 이번에 선출될 대통령의 자질로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고 선거 결과를 예측해 보고자 한다. 문재인 정부의 문제는 무능한 경제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최근 지적된 '동북공정 전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 관장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립중앙박물관 동북공정 시각이 담긴 전시를 50만명이 관람하도록 방치했다"고 지적하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머리 숙였다.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중국 유물 전시관 입구에 전시됐다가 교체됐다. 6분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고대 중국이 한반도의 현재 충청도 지역을 지배했다는 내용 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정조준 해 "야권에 계륵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며 "야당의 대선 후보 진출을 가로막는 짐차나 화물차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송 대표는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전 총장 지지율이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또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으로서의 검증이 안 된 분"이라며 "대통령이란 것은 국가의 경제 안보 외교 모든 것을 총괄해야 될 국가수반인데, 평생 사람 잡아놓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동통신 3사의 전장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넘어갔다. OTT 서비스란 '오버 더 탑(Over The Top)'의 약자다. 본래 셋톱박스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했지만 현재는 플랫폼에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영상을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지칭한다. 그간 이통 3사가 맞붙었던 전장은 유료방송 시장이었다. 확고한 승자였던 KT의 지위는 흔들리고 있다. 지난 11월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기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넥슨은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SRPG) '삼국지조조전 ONLINE'에 연의 '사마의전(상)'을 포함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새롭게 선보인 사마의전(상)은 권모술수의 달인 '사마의'의 삶을 각색한 연의편으로, 총 11개 시나리오로 구성됐다.이와 함께 촉의 북벌을 저지한 위나라 주요 장수들의 밸런스를 조정하고 사마의, 장합, 장춘화의 전용 보물 6종과 장수 외형을 추가했다.'무장전'을 일부 개편해 1~6차 전에 신규 전투 7종을 더하고, 아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네시삼십삼분은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삼국블레이드'에 위나라의 책사 '사마의'를 초월 장수로 업데이트하고 장수 등용패 변환 시스템을 추가했다.사마의는 제갈량에 필적하는 책사로 위나라에서 조조와 조비의 휘하에 있었으나 후에 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잡고 후대에 선황제로 추대되는 인물이다. 삼국블레이드에서는 다방면에서 활용되는 장수로 게임 내에서 장춘화·제갈량·주유 등과 함께하면 받는 모든 피해 감소, 마법 피해 증가 등 이로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사마의는 초월 시 외형
'읍참마속'이라는 고사성어의 어원이 된 삼국지 촉나라 마속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읍참마속은 '눈물을 머금고 마속의 목을 벤다'는 뜻으로, 사랑하는 신하를 법대로 처단하여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말이다.마속은 촉한의 시중이었던 백미(白眉)로 유명한 마량의 5형제 중 막냇동생이다. 남중을 평정한 제갈량은 2년간의 준비를 거쳐 227년 겨울에 대군을 거느리고 한중으로 나아가 군대를 주둔시켰다. 그런 상황에서 촉한 군대가 기산을 돌연 습격하자 그곳을 지키던 위나라군은 대패하여 퇴각했다. 승승장구로 진군해 오는 촉한 군대의 기세에 겁을 먹은 기산 북쪽의 천수, 남안, 안정 3개 군의 수성장들은 하나둘씩 촉한에 항복했다. 기산에 이른 제갈량은 군대 한 갈래를 보내어 가정(감숙성 장랑
앞은 수건을 일컬을 때의 글자 巾(건)이다. 뒤의 글자 幗(괵)이 매우 생소할 법하다. 우리의 쓰임새가 그리 많지 않으니 그렇다. 예전 여성들이 썼던 모자, 또는 머리 덮개 정도의 뜻이다. 천이나 다른 장식품을 활용해 만든 머리 장식, 또는 모자 종류가 이 巾幗이다.이 모자 또는 장식이 극적으로 등장하는 곳은 의 시공(時空)이다. 말년의 제갈량이 북벌을 단행할 때다. 그의 가장 큰 적수는 사마의(司馬懿)였다. 그러나 사마의는 제갈량의 거듭 이어진 도전(挑戰)에도 불구하고 그에 응하지 않는다
원래의 역명은 가리봉(加里峰)이었다가 2005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지금의 ‘가산(加山)’이라는 이름은 가리봉동과 독산동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와 새로 합성한 것이다. 따라서 그 유래를 따지는 일은 별로 의미가 없다. 차라리 역이 들어서 있어 전철을 개통할 때 먼저 붙었던 동네 이름, 加里峰(가리봉)을 살피는 일이 더 낫겠다.이는 구로구 북동쪽에 있는 동네 이름이다. 봉우리(峰)들이 이어져 마을을 이뤘다(加里)는 식의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 지명 사전 등에는 그런 해설이 덧붙여져 있는 상태다. 혹은 ‘가리’는 우리말로서,
품격도 어울리지 않을 뿐 아니라 하등의 쓸모조차 없는 물건을 ‘산지기 집의 거문고’라고 한다. ‘창의’를 외치는 목소리는 넘쳐나지만 ‘격조’도 ‘자격’도 없는 우리에게 ‘창의’는 그저 ‘산지기 집의 거문고’일 뿐이다.애플의 창업자였던 스티브 잡스의 “다르게 생각하기 Think Different”를 필두로 ‘창의’가 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미 성공한 CEO의 사업 경험담이 우리에게 조금은 필요하겠지만 그에 취해 불어대는 피리 소리에 쥐떼처럼 몰려가면 패가망신한다.고기도 먹던 놈이 먹고, 연애도 해본 놈이 한다. 우리는 창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측근 쳐내기에 나서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그의 정치적 행동이 사자성어 '읍참마속'을 떠올리게 하고 있어 그 의미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읍참마속'은 '눈물을 머금고 마속의 목을 벤다'는 뜻으로, 사랑하는 신하를 법대로 처단해 질서를 바로잡는다는 의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3일 안철수 의원이 제안한 '혁신전당대회'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히면서 언급한 '좌고우면'(左顧右眄)의 뜻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좌고우면은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하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할 때 앞뒤를 재고 결단하기를 망설이는 태도를 비유하는 뜻을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