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며 신세계그룹을 진두지휘한다. 지난 2006년 부회장에 오른 이후 18년 만에 ‘대권’을 잡은 셈이다.8일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의 승진 이유를 두고 유통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처하면서 위기의 정면 돌파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 회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원팀’을 이뤄내 ‘1등 기업’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정 회장의 승진과 상관없이 이명희 총괄회장이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담당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유통 업계가 ‘10년 족쇄’를 풀지 못할 전망이다. 6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월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도 새벽 배송을 할 수 있도록 영업 규제를 합리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야 맞벌이 부부 및 1인 청년 가구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형마트 규제 완화에 힘을 실었다.하지만 21대 국회 임기가 오는 29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4월 총선을 앞두고 임시국회가 열릴 가능성마저 낮아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기는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유통법 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고법 행정7부(김대웅 부장판사)는 1일 쿠팡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을 모두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2019년 4월 LG생활건강은 공정위 서울공정거래사무소에 쿠팡이 코카콜라와 생활용품 납품가를 낮추라고 강요했다며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공정위는 이에 2021년 LG생활건강의 손을 들어주며 쿠팡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32억9700만원의 과징금을 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단말기유통법(단통법)을 폐지하고, 도서정가제의 경우 웹콘텐츠는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더불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공휴일 지정원칙 삭제도 추진한다.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22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열린 다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생활규제는 그 자체로 국민에게 큰 불편이면서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발목 잡는 시급한 현안"이라며 "국민의 자유를 제약하고 기득권의 독점 이익을 보장하는 규제는 과감하게 혁파해 국민에게 이익을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일부 지자체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에서 주중 평일으로 변경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4명 중 3명 이상이 대형마트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및 심야 영업금지 시간에 온라인 거래를 허용하는 데 대해서는 78.9%의 소비자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통규제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76.4%의 소비자는 대형마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로보틱스는 김동선 전략담당 임원(부사장)이 새해 글로벌 현장을 찾아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미래산업 전략을 모색했다고 14일 밝혔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9~12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한 김 부사장은 전시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을 돌며 최신 기술 현황을 점검했다.한화로보틱스는 CES 공식 참여사는 아니지만,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협동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향후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김 부사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21개사 및 21명이 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을 수여받았다.동탑 산업훈장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할인 행사와 ‘당당치킨’을 비롯한 PB상품을 통해 서민물가 안정에 기여한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대통령 표창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ESG기준원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한 BGF리테일이 수상하였다.올해 유통산업은 고물가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경제계가 킬러규제 혁파, 지방 산업생태계 강화, 첨단산업 투자세액공제 직접환급제도 도입, 기업집단 동일인 지정제도 개선 등 주요 현안 관련 법안을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다뤄줄 것을 촉구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주요 입법현안에 대한 의견을 담은 상의리포트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주목해야 할 12개 조속입법과제와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3개 신중논의과제에 대한 의견이 담겼다.상의는 리포트를 통해 ▲킬러규제 혁파(화평·화관법, 환경영향평가법, 외국인고용법, 산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10일 오후 상의회관에서 11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사들과 '유통산업 ESG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대한상의는 유통사들과 공동사업을 통해 유통산업에 특화된 공급망 ESG관리 매뉴얼을 개발하고, 협력사들의 ESG 정보를 유통사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월부터 공급망 ESG 정보 공시에 대한 글로벌 기준과 국내 관련 기준을 기반으로 '유통 협력사 ESG진단 가이드라인'과 ESG진단 결과 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 업계 공통의 ESG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의 관심 있는 현상을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내 최대 식자재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가 주류사업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최근 CJ프레시웨이는 공시를 통해 이달 27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류중개업 및 주류수출업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위탁운영하는 골프장 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KT&G가 10일 주총 소집을 공고했다.주주총회는 오는 28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관련 안건이 상정된다.KT&G 이사회는 KGC인삼공사 인적분할에 대해 법리적으로 주주제안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하여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의했다.KT&G 이사회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자격 검증 절차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내년 소매시장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2023 유통산업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해 내년 소매시장은 올해 대비 1.8%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등 5개 소매유통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코로나 기저효과와 엔데믹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고물가, 고금리 등 소비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내년에도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가 내년 소매경기를 낙관적으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10년 만에 폐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열흘간 총 10개 안건을 '국민제안 온라인 국민투표'에 부쳐 상위 3건을 국정에 반영하기로 했다.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는 57만7415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은 2012년 골목상권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영업시간 제한과 함께 '유통산업발전법'을 통해 도입됐다. 이듬해 매월 2회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10년 넘게 유지된 대형마트 영업 규제 완화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대통령실이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국민제안 온라인 투표에 부친 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새벽 배송 규제 완화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서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데다 국회의 법안 개정 사항이어서 실제 규제 완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최저임금 차등 적용, 휴대전화 모바일 데이터 잔량 이월 허용, 반려견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6곳이 새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 '경제 재도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업활력 제고를 위해 개선해야 할 경제 법률과 관련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최저임금법'이라는 의견이 많았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157개사를 대상으로 '차기정부 경제·산업정책 관련 기업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 95